T92자체는 옛날에 연구해놨지만 돈이없어서 못뽑던 와중에 할인을 해서 뽑아봤습니다. 덕분에 크레딧 잔고는 10만대

공방을 가니 제일 처음 느껴지는건 엄청나게 답답한 기동성이더군요. 미국전차중에 얘보다 느린게 T28시리즈밖에 없다고 느꼈습니다. 그 느리다는 슈싱하고도 동급 이하의 기동성을 자랑합니다. 특히나 전티어 5355를 타다가 올라오니 더 심하게 느꼈구요. 덕분에 재방열하는게 상당히 힘들어요. 평지시속은 기껏해야 20Km대니...적군이 들어오는걸 뻔히 미니맵으로 보고서도 도망가기가 힘들어요.

좌우포각도 4043이나 5355에 적응되어있다면 꽤 좁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포각은 그럭저럭 쓸만하다고 생각해요. 근데 5355보다 훨씬 저각입니다. 에임 크기는 차지하고서라도 에임이 평지에서 길쭉하게 늘어지는게 차원이 틀리더군요. 그리고 조준시간도 상당히 안습한데다가 조준안하면 레알 태평양에임이라 미리미리 적 예상위치에 쪼고있어야 합니다.

화력은 확실히 여타 203mm대보다 강력한걸 느꼈지만, 직격으로 풀피 숙삼을 때려도 1100뎀, 직격으로 풀피 430 II를 때려도 원샷을 못내서 조금 답답했습니다. 아마 장갑이 두꺼운데나 공간장갑에 맞은거겠지만. 조만간 10티어도 원샷내는 판도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