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전에 : 헐다운 - 포탑만 보이게 하는 것이며 언덕 위에서 아래를 공략할 때, 바위틈이나 건물 잔해, 구덩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피격면적이 줄어들고 포탑이 단단한 경우 방어력이 크게 향상한다.

 

먼저 셔먼의 스톡포는 망리의 풀업포로, 약점을 정확히 노리지 않는한 76미리 m1a1보다 훨씬 낮은 성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셔먼 스톡은 망리 스톡보다 훨씬 느립니다.

 

망리는 풀업시 시속 30km는 금방 찍지만 셔먼 스톡은 20km입니다. 처음엔 조폐제조기 그딴 거 없습니다. 그 속도 때문에 처음엔 망리 풀업 몰던 때가 그리우실 겁니다.

 

여기서 현가 장치를 업그레이드 하시고, 발악이라도 해보자면 포탑과 주포 업그레이드를. 그동안 망리 다루면서 못 느꼈던 기동전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엔진부터 업그레이드를 합니다. 무전기는 중형의 상황 파악을 위해선 필수죠.

 

75미리 망리 포 대신에 가장 먼저 갈아 끼우실수 있는 것은 105mm 고폭탄 똥포입니다. 철갑탄이 아닌 고폭탄과 성형작약탄이란 골탄만 쏘는 것이죠.

 

관통력은 76mm m1a1보단 낮지만 60mm 관통력으로 앵간한 5티어 이하 전차에겐 정말정말 아픈 데미지를 선사해줍니다. 고폭탄 특성 덕분에 궤도 끊기도 쉬워서 끊고 도망가거나 요리하는 것도 좋습니다. 문제는 100m에서 무려 0.55라는 오차수치를 가지고 있어 저격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대의 거리와 차체의 크기에 따라서 꽤 가까운 거리에서 인파이트를 하며 쏘고 튀어야 하는데 이 땐 속도가 중요합니다.

 

포탑을 바꾸고 나서야 76mm m1a1을 만질 수 있는데 이 포는 점보, T1헤비, 이지에잇도 쓰니 웬만하면 연구하고 넘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포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메스'입니다. 근접전에선 100m 오차범위가 0.43이니  약점을 아주 정확히 노릴 수 있어서 기관총포대나 상부 해치, 김병일의 전면 약점부위인 중간의 경사부위등을 쉽게 노릴 수 있어서 이 경우 쏠 때마다 120 이상의 데미지가 박힙니다. 연사력은 105mm의 두배라서 상대가 헛스윙 했을 때 매우 좋습니다. 상황에 따라선 경전차를 쉽게 맞출 수 있어서 105보다 좋은 상황이 의외로 자주 옵니다.

 

결론적으로 셔먼의 기동성 업그레이드는 공유되니, 핵심은 포 구경의 선택입니다. 76미리를 단다면 상황대처에 좀더 유연하고 멀리 있다면 105 고폭탄을 든 셔먼도 무섭지 않지만 근접전에선 105 고폭에게 질 확률이 꽤 높습니다. 그냥 쏘고 튑시다. 또한 딜량이 105보다 안좋은 경우가 5탑방에서 생겨 크레딧이나 경험치 수급에 안좋을 수 있습니다. 허나 105를 드면 중전차가 아닌 이상 먼거리의 적을 맞출 생각은 그렇게 기대하지 마시고, 운 나쁜 게 빗나가는 경우가 많이 생겼을 땐 화가 좀 나실 수도 있습니다.

 

여담으로 엔진과 현가 풀업시 시속 40을 찍을 수 있지만 이상하게도 그리 빨리 느껴지지 않습니다만, 헐다운 자리를 한시라도 빨리 얻어야 활약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니 엔진 업그레이드는 정말 필수입니다. 그리고 헐다운을 잘하신다면 1대1 매치에서 포탑을 바꾸시지 않고 고폭탄을 달아서 중전차급 위용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포탑을 업그레이드하면 시야가 40m 늘어나지만 회전속도가 줄어들고 전면장갑이 약해지는 대신 측후면 장갑이 동일하게 되면서 조금 두꺼워집니다. 헐다운은 밑에서 후술.

 

다음으로 T1 헤비입니다.

 

스톡은 말하자면 '절망'입니다. 76mm m1a1을 연구하셨더라도 10m 늘어나는 시야에 회전속도 1 느려지고 무게 1톤 증가한 포탑을 업그레이드 하셔야 사용 가능하며, 그조차도 현가장치를 업그레이드 해야 합니다. 또한 중전차의 시작이라서 그런지 웬만한 타 클래스 전차의 연구가 공유가 안되어 그야말로 홀로버티기를 해야합니다.

 

여기서 좀더 잘 헤쳐나갈려면 미제의 특징인 돌머리와 헐다운을 적극적으로 노려야하며 그 본격적으로 사용가능한 시기가 이 5티어 셔먼과 T1 헤비인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엔 헐다운을 노릴려고 해도 잘 안되서 중형 같이 놀려고 했지만 대부분 상황에선 특정 분야에서 더 뛰어난 타국 전차에 밀려 활약을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저 두 특성만 잘해도 김병일을 이길 수 있습니다. 설사 김병일이 헐다운 하더라도 그리 무서워 할 필요 없습니다. 자리가 정말 알맞지 않은 이상, 부양각이 짧아서 서로 포탑만 쏘는 상황이 됩니다. 이 경우 장기간 고착이 가능합니다.

 

노멀 포탑과 업그레이드 포탑의 장갑은 똑같아서 전면 돌머리 102mm에 공간장갑으로 5탑방에선 머리를 뚫릴 일이 정말 많지 않습니다. 헐다운이나 포탑만 내놓은 상황이라면 몸체에 맞는 것보다 훨씬 잘 견디고, 이 때 상대의 약점을 공략해서 쏘면 큰 활약을 하실 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7탑방에선 헐다운한 업그레이드 포탑 셔먼의 경우 180도에서 맞는 기준으론 T1 헤비가 5티어 전에서 전방, 측면을 동시에 몸체를 맞으며 견디는 몸빵 수준을 보여줍니다.

 

엔진과 현가장치를 풀업하셨다면 망리 풀업을 몰았을 때의 속도와 선회가 나와서 김병일이 뒤에서 쫄래쫄래 따라오지만 T1은 중형이나 경전차들과 함께 시속 30 밟으며 저지 라인으로 돌진합니다만 그 저지 라인이 헐다운이 되는 언덕 쪽으로 가시면 금상첨화입니다.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헐다운 하는 T1 헤비는 5 ~ 8티어 구축과 김병일스 풀업포, 자주포가 아닌 이상 골때리는 상대이며 시야까지 밝혀진다면 다수의 적을 공략하실 수 있습니다.

 

 

월오탱을 국내섭에서 처음 접한지라 내용이 맞지 않을 수가 있으니 태클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