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꼼- 빵. 빵. 빵. 빵. 빵. 빵

 

 

 

 

하늘이 갠 어느 날,

전쟁게이신이 하늘 아래를 굽어보니 청록 준마가 있더라,

 

화약내가 매캐하고 우뢰같은 포격음이 진동하는 짙은 땅에 홀로 평화를 지키더라.

 

" 네 어찌 대항하지를 않느냐,"

하니 청록 준마가 포를 내리며 슬피 울더라.

 

날때부터 몸이 크고 두터우나 양기를 받지못해 내력이 미달한데,

제 어찌 대항하리오리까.

 

그러자 이를 맘 깊이 들은 전쟁게이신께서 슬피 울며 말하기를,

 

어허, 이토록 험한 세상에 큰 몸 홀로 약하디 약하게 버텨내는구나. 좋다, 내 너에게 내력을 하사하리.

 

 

 

 

신이 가리키자, 준마의 발이 빨라지니, 사물 구석을 도는데 거침이 없더라.

신이 말씀하시자, 준마의 포가 길어지니, 적들의 몸을 유린하는데 망설임이 없더라.

 

준마가 기뻐하며 날뛰자, 신께서 한가지 당부하기를-

 

내, 나의 은총을 가진 네가 심히 날뛸까 두려워. 한가지 더 은총이자 저주를 내리니,

천둥이 한 번 울릴 시간동안, 널 이길자가 없을 것이며, 

적들이 너를 보는 그 순간, 적의 눈은 이미 널 보지 않을 것이나,

 

네가 적을 이기고, 또 그 적을 이기지 못한다면

힘을 잃은 네 몸은 아이가 어미가 되는 시간만큼 목소리를 내지 못할것이며,

 

동료를 잃은 적들은 네 몸뚱이를 검게 그을릴 것이다.

 

좋아하던 준마가 고개를 떨구며 여쭈기를,

그럼 제가 어찌하면 좋습니까, 하니

 

전쟁게이신이 말하기를,

걱정말거라, 아이가 어미가 되는 시간이 흐른 뒤의 너는 다시금 힘을 찾을 것이며,

내 그 시간동안 , 언제나 네 어깨를 지킬 것이니....

 

...

[빵천사신기 1장 22절]

 

 

 

 

 

 

 

 

그니까 빵하세요 빵

 

 

신이 지켜준대잖아!

 

 

 

 

 

 

...스샷 올리다가 흥분해서 휘갈겨썼네요.. 빵유저, 특히 빵해비유저들 파이팅이구요, FFL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