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방에 들어가면 중전이 저격하느니 라인이 잘못되었느니 엄청 말이 많습니다.

 

정작 그 말을 하는 사람들을 다른 클래스.

 

중전들을 아무말도 않고 묵묵히...

 

중전이 자리 못잡는 경우는 크게 3가지 입니다.

 

1. 잘 몰라서

 

2. 알지만 다른 중전이 다른 위치로 가서

 

3.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다른곳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되어서

 

그리고.. 아주 일부는 일부러?

 

저는 이런 경우가 있었어요, 원래 중전이 잘 안가는 방향이지만 아군 3분의 2가 한방향으로 달려가기에

 

그쪽 방향으로 따라갔죠.

 

적군의 거의 대부분이 반대쪽으로 진입.

 

아군이 적군보다 상대진영에 더 가깝게 간 상황이었어요.

 

그대로 밀고 들어가면 이기는데, 제가 다른 방향으로 갈때부터 중전이 왜 그리로 가느냐,

 

자기 있는데 적군 들어오는데 와서 도와달라 징징대더군요.

 

원래 3분의 2가 밀고 갔는데 그사람 때문에 절반이 본진으로 돌아갔어요.

 

본진으로 돌아가는동안 반대쪽도 털리고 원래 밀던 쪽도 털렸죠.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중전이 한번 이동하고 나면 다시 돌아오거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게 훨씬 위험합니다.

 

중전이 저격자리에 잡고 난 다음에 다른곳으로 이동하려 해보세요.

 

이동하다가 죽거나, 이동하는동안 아군들이 다 죽어 있을 겁니다.

 

게시판에서는 이렇게 저렇게 하자 이야기 해도 좋지만

 

게임중에는 중전에게 머라고 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게임 시작전에 미리 어떻게 해달라고 이야기를 하던가요.

 

게임 대기시간 30초 그리고 시작하고 30초, 중전만큼 눈치보는 클래스도 없을꺼에요.

 

이쪽에서 라인이 형성되야 하는건 알고 있는데

 

내가 이동하면 다른 중전들이 따라 올지, 내가 이동할 경로에 스팟해줄 경전이 따라올지, 호위해줄 미디움이 따라올지,

 

대부분 경전과 미디움이 미리 출발합니다.

 

그래서 전 미디움이 많이 가는 곳으로 이동하는 경우도 많아요.

 

마음이 맞는 팀을 만나 라인도 잘 짜지고 게임에 이기면 재미 있겠지만,

 

꼭 이겨야만 잼있는건 아니자나요.

 

중전이 엉뚱한 곳에 가있으면, 그 상황에서는 또 다른 방식의 싸움이 일어날 수 있는거에요.

 

엉뚱한 곳에 있는 중전한테 머라고 이야기 할께 아니라 그쪽으로 한번 전선을 이동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항상 같은 곳에 같은 라인에 달려가는게 과연 게임을 제대로 즐기는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