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벤에선 활동을 잘 안하는데 조금 공감이 가는 글이 와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아래 글 작성자께서 전차의 특성을 모르고 플레이 하는 부분에 대하여 지적을 하셨는데
댓글로 잘난척 하지마라 라든가 좀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다소 지적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제 8천판밖에 되지 않은 뉴비지만 그래도 어느 부분은 글 작성자분과 공감이 가는군요

요즘 헤비들 (저티어고 고티어고 관계 없이) 이 확실히 미듐들에 비해서 개념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잘하시는 분들은 몇판 타지도 않으셨는데 상황에 맞게 잘 모십니다.

하지만 그런 소수의 분들을 제외한 나머지 분들은 기본적인 부분조차 잘 모르시는것 같습니다.
자신이 모는 전차에 대한 특성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지만 가장 기초적인 라인의 형성, 유지자체를
생각하지 않는것 같은 느낌이 엄청나게 듭니다.

이건 저티어고 고티어고 모두 적용이 되는데 헤비들이 왜 이렇게 몸을 사리는지 모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헤비는 동티어에 비해서 체력이 더욱 높은데도 불구하고 전혀 이용해먹으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요즘 굉장히 절실하게 받고있고, 길잃은 헤비들이 너무나 많이 보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중전차는 최소한 시작했을 때 내가 '지금' 있는 자리에서 어느 지점으로 움직어야 라인을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지 정도는 생각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중전차라고 '아, 난 라인싸움이 특기니까 시가지를 가야겠어' 하고 정말 2~3대의 미듐이나 구축전차만 제외하고 모두 시가지로 이동하거나 '난 몸이 약하니까 가까이서 싸우면 죽어' 라고 하면서 풀피임에도 앞에 떡이 되어가는 아군을 방패로 삼는다던가 정말 가지가지 많습니다.

좀 극단적으로 표현을 했지만 실제로 경험한 것들이고 분명 저와는 좀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은 어느정도 경험이 쌓였으니까 '저건 좀 아닌것 같다'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이제 판수가 2~3천판 정도 되시는 분들 중에서 왜 이렇게 헤비 타기가 힘들고 레이팅이 계속 떨어질까 하시는 분들은 한 번 잘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