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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3 20:57
조회: 1,987
추천: 1
치리 500판 넘어가는 중...
깔깔깔! 저번에 팁게 1만3천판동안 수리도구 사용안했다고 써서 집중포화를 맞은 우갈갈 입니다. 아시아에서도 6천판 정도는 수리도구 없이 싸웠습니다. 뭐 지금은 쓰고 있지만...
치리 1천판을 넘게 찍기 위해서 계속 타고 있습니다. 이유는 3클립이 재미있고 전차가 참으로 개같아서 입니다. 매번 할때마다 말 그대로 필사적으로 싸워야 합니다. 500판을 넘기니 3클립도 질리기 시작합니다....
아마 사용하시는 분들마다 소감이나 사용 방법이 전혀 다를것 같은데...
1. 후방 저격을 하지 말라. 주포가 저격하기에는 매우 구립니다. 3발 연속 관통이 가능하다면 상당한 딜을 넣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멀리서 적의 정면을 관통하기에는 무리 입니다.
2. 살려고 하지 말라. 치리는 덩치가 크고 기동력이 좋은편이 아닙니다. "나는 몸사리면서 딜을 넣거나 또는 후반까지 살아남아서 팀에 도움이 되야겠다." 이건 좋은 생각 입니다. 하지만 치리는 그렇게 좋은 전차가 아닙니다. 주변에 아군이 상당히 죽고 후반이 되면 오히려 생존하기가 더더욱 어렵습니다. 불행히도 다른 중형과 달리 후반에 빛을 보기가 어려운 전차 입니다.
3. 1선에서 싸워라. 시작부터 아군 중형을 따라서 1선에 가는건 상당히 좋은 방법 입니다. 물론 1선 가기도 전에 자주포의 공격으로 0딜하고 박살나는 경우도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치리는 분명 중형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1.5선이나 2선에 있으면 1선에 아군 중형이 부족한 사태를 불러 옵니다. 2번을 보면 치리는 후반에 남는것 보다 초반에 아군 중형의 방패가 되어 장렬하게 얻어맞다 산화하는것도 상당히 좋은 방법 입니다. 0딜하면 어떻습니까. 이기기만 하면되지..... 아군 중형 입장에서도 뒤에 있는 치리 보다 옆에서 같이 맞아가면서 싸워주는 치리가 훨씬 도움이 됩니다.
4. 쓸데없이 기교를 부리지 말라. 덩치크고 장갑이 없습니다. 뭘해도 탄 빠지만 적은 달려들어서 공격할것이고 당연히 관통당합니다. 치리가 가진 이점은 1250의 내구력과 3클립입니다. 1:1 대결이나 또는 근접 상황이면 적의 탄을 빼려는 헛짓거리 하지말고 치리의 장전이 끝나면 바로 달려들어서 내구력을 이용해서 얻어 맞고 3클립을 전부 관통시켜서 딜 교환에서 우위를 잡아야 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내구력이 훨씬 높은 상위 티어의 차량을 만나면 무조건 나는 죽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하지만! 죽더라도 상대에게 최대한 피해를 입히고 죽으시길 바랍니다. 골탄을 장전하고 죽기 직전까지 최대한 관통을 시켜야 합니다. 남은 팀원들을 위해서 필사적으로 싸워줘야 이길 수 있습니다.
5. 자동 조준과 이동 사격을 자주 사용해라. 이건 의견이 많이 다를것 같은데 저 같은 경우는 치리로 근접전을 들어가면 상대 티어를 불문하고 자동조준을 하고 바로 선회 기동을 시작합니다. 첫번째는 관통이 쉬운 적의 측면을 노리기 위함이고 두번째는 장갑이 없고 덩치큰 치리가 근접전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어책은 계속 움직이는 방법뿐이 없습니다. 치리가 선회를 시작하면 대부분의 적 또한 차체를 같이 회전을 합니다. 이렇게 회전을 유도 하면 적의 포탄이 허공을 때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차체회전으로 조준이 흐트러지는 경우 입니다.
6. 골탄을 아끼지 말라. 9탑까지 끌려가는데 은탄으로는 답이 안나오는 상황이 많습니다. 측면을 때려도 도탄나는 상황도 많습니다. 열받겠지만 관통이 어렵다고 생각하면 바로 골탄 전환 입니다.
7. 힘들면 그냥 던져도 된다. 저같은 경우는 모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레이팅의 존재는 알고 있지만 지금도 보는 방법은 모릅니다. 저도 게임하다가 던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모드를 이용해서 승률을 보고 던지는게 아니라 게임 돌아가는것을 보고 던지게 됩니다. 단순히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으면 끝까지 싸우지만 시작하자 마자 5분도 안되서 아군 10대 이상 박살나면 솔직히 답이 없습니다. 본인의 실력이 1:10 정도는 가능하다면 끝까지 싸우셔도 됩니다. 하지만 op급 전차도 아니고 치리로는 흠....
8. 승률 무서우면 오래타지 말라. 이건 모든 전차에 해당 됩니다. 경험상 200판을 넘어가기 시작하면 전차의 승률 관리하기가 어렵게 됩니다. 판수가 늘어나면 더더욱 어렵게 됩니다. 승률 관리하시는 분들은 100판도 안타거나 또는 아예 자경으로 넘기기도 합니다. 승률이 무서우면 특히 치리는 안타시는게...
9. 추천 이큅은 장전기 + 환풍기 나머지는 시야관련. 장갑이 없습니다. 고폭탄 맞고 살아보겠다고 쓸데없이 고생하지 말고 유일한 장점인 3클립의 장전 속도를 극대화 시켜야 합니다. 나머지 시야는 저는 모든 중형에 쌍안경 넣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치리로 정찰자를 따는 경우도 있습니다.
10. 아시아에서 필요한 용어 move!, wtf?, fk!! 이 3가지만 사용하셔도 애들 말 잘 듣습니다. 앞에다가는 상대방 아이디 또는 클랜명을 붙이면 효과적 입니다. 주로 사용하는 경우는 아군이 후방에서 짱박혀 있거나 저격만 하고 있을때 사용하시면 매우 효과적 입니다. 대부분 기적처럼 움직입니다. noob는 의외로 역효과가 나오니 주의를...
11. 근처에 아군이 죽었는가? 다음은 너다. 몸사리라는 뜻이 아니고 근처에 아군이 죽기전에 뭔가를 같이 해볼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리 전차가 개떡 같아도 협동을 하면 밥값은 할 수 있습니다. 근처에 아군이 죽는다는 소리는 적이 더욱 수월하게 내가 있는 쪽으로 전진을 한다는 소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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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갈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