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 듀로타의 건국
 하이잘 산 전투가 끝난후 쓰랄은 황야의 땅 동쪽에, 제이나는 먼지진흙 늪지대 서쪽 섬인 테라모어 섬에
정착하였다. 쓰랄은 자신의 나라를 아버지의 이름을 따 듀토타라 지었고 수도의 이름은 오그림
둠해머의 이름을 따 오그리마라 지었다.
 황야를 떠돌던 렉사르는 오그리마를 발견하고 명예를 아는 신 호드의 수장인 쓰랄에게 충성을
맹세하였다.
 오크와 오우거의 혼혈로 '모크나탈' 종족인 렉사르는 자신의 곰 미샤와 함께 다니는 뛰어난 전사였다.
쓰랄은 그에게 로칸을 붙여주어 여러 임무를 맡기었다. 그중 특별한 것은 바인 블러드후프의
구출이었다.
 타우렌 또한 캐런 블러드후프의 지휘하에 드넓은 멀고어 초원에 썬더블러프를 건설하고 독자적인
세력을 키우고 있었다. 그때 캐런의 아들 바인 블러드후프가 켄타우르스에게 납치되었던 것이다.
렉사르는 캐런의 요청을 듣고 로칸과 함께 켄타우르스 무리를 뚫고 바인을 구해내었다.
 그때 쿨티라스에서 델린 프라우드무어 제독이 해군을 이끌고 테라모어에 도착하였다. 오크에 대해서
뿌리 깊은 증오심을 가지고 있던 델린 제독은 듀로타를 발견하곤 우선 검은창 트롤들이 정착한
메아리 섬을 공격하였다. 검은창 트롤의 볼진은 지원 온 렉사르와 로칸의 도움으로 간신히 자신의
종족을 데리고 오그리마로 피신할 수 있었다.
 델린 프라우드무어 제독이 적의 사령관임을 안 쓰랄은 렉사르를 선봉대장으로 삼아 군대를 몰아
테라모어를 공격하였다. 제이나는 두 종족간에 평화를 위해 호드에게 길을 열어주었고 결국 델린
제독은 전사하였다. 쓰랄의 군대는 통곡하는 제이나를 남겨둔체 오그리마로 귀환하였다.
 검은창 트롤은 다시금 메아리 섬으로 귀환했으나 평화가 찾아온 것은 아니었다. 볼진의 가장
가까운 조언자인 의술사 잘라제인은 정신을 지배하는 주술을 통해 검은창 트롤들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이 사실에 경악한 볼진은 잘라제인을 공격하였지만 결국 그의 세력만 불려주는 결과를 낳았다.
결국 볼진은 아직 온전한 트롤들을 이끌고 오그리마로 망명 생활을 하였다.

 

호드의 용사 렉사르


 
 57. 스톰윈드
 로데론이 전란에 휘말리는 동안 스톰윈드는 새로운 국왕 바리안 린을 주축으로 다시금 성장하기
시작했다.
 바리안 린은 우선 호드에게 무너진 스톰윈드 성을 다시 짓기 위해 에드윈 벤클리프의 석공조합에게
스톰윈드 성을 다시 축조할 것을 명령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아내로 티핀 린을 맞이했다. 세월이 지나
바리안과 티핀 사이에선 곧 왕자가 태어났는데 바리안은 안두인 로서 경의 이름을 따 안두인 린이라
이름을 지어주었다.
 이렇듯 바리안은 행복만이 가득했지만 곧 불행이 닥쳐왔다. 카트리나 프레스톨을 대표로 세운
귀족파는 무리한 영토 확장을 통해 국고를 탕진하였다. 그리하여 석공조합에 지불할 돈을 마련하지
못했고 결국 한푼도 지불하지 않겠다고 통보하였다.
 이 사실에 분노한 에드윈 벤클리프는 석공조합원을 모아 스톰윈드 성 내에서 반란을 일으켜
왕비인 티핀을 살해하였다. 그리고 스톰윈드 군을 피해 달빛시내 마을의 죽음의 폐광으로 들어가
그곳에서 몰래 배를 건조하는 등 힘을 키웠다.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바리안은 절망에 빠졌지만 아들인 안두인을 보며 마음을 다잡았다.

 

반역자 에드윈 밴클리프(따님 낳아 주셔서 감사합.....크흠!)

 

 

 58. 텔드랏실
 말퓨리온은 수할로에서부터 이어져온 타우렌을 자신의 세력인 세나리온 의회에 받아들이고
제자로 하뮬 룬토템을 삼았다. 그리고 모든 상황이 다시 안정화되지 달의 숲에서 동면에 들었다.
 그러자 아들이 죽은 이후 더욱 고집스럽고 괴팍하게 변한 판드랄 스테그헬름은 호드의 일원인
타우렌을 세나리온 의회에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반대하며 그들을 배척하였다. 그리고
새로운 세계수를 심을 계획을 세웠다.
 놀드랏실의 폭발 이후로 나이트 엘프는 영생의 힘을 잃고 조금씩 병사해 죽어가는 일이 생겨났다.
비록 놀드랏실 아주 조금씩 힘을 회복하는 듯했지만 모두들 두려움에 차 있었다.
 결국 판드랄은 티란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킬림도어 동북쪽 섬에 거대한 세계수를 새로 키워냈다.
드루이드들의 마법을 받아 거대하게 자라난 이 나무는 대지의 왕관 '텔드랏실'이라 불리었으며
그 나무의 정상에는 나이트 엘프의 수도 다르나서스를 비롯한 여러 마을이 생겨났다.
 판드랄은 이전처럼 용의 위상들에게 다시금 축복을 줄 것을 요청하였다. 그러나 위상들은 본래
판드랄을 좋게 보지 않았고 그의 오만함을 질타하며 축복을 내리지 않았다. 결국 텔드랏실은
위상들의 축복을 받지 못해 여러 타락의 징조가 나타났다. 그리고....그것은 판드랄이 의도한
것이었다.
 
 59. 새로운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탄생
 포세이큰의 지도자인 실바나스 윈드러너는 오직 자신들만의 힘으로는 복수를 실행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리하여 그녀는 여러 곳에 동맹을 찾고 있었다. 사실 동부 왕국에서
가장 강력한 세력을 가진 곳은 스톰윈드 왕국이었지만 이미 언데드가 된 그녀와 그녀의 백성들이
있을 자린 없었다. 그렇기에 그녀는 대신 쓰랄에게 사신을 보내 동맹을 맺었다. 쓰랄 또한 동부 왕국
쪽에 세력을 펼칠 교두보로 실바나스의 동맹 제의를 받아들였다.
 한편 나이트 엘프는 잿빛골짜기에서 여전히 전쟁노래 부족과 충돌하고 있었다. 척박한 황야의
땅에서 사는 오크들은 풍요로운 잿빛골짜기가 탐이 났던 것이다. 결국 티란데는 사신을 보내
호드의 적인 얼라이언스와 동맹을 맺었다.
 그렇게 얼라이언스는 스톰윈드, 아이언포지, 노움,  나이트 엘프로 구성되었고 호드는 오크,
언데드, 트롤, 타우렌으로 구성되어 서로 대립하게 되었다.
 
 60-1. 늑대의 저주
 달라란의 마법사중 한명인 아루갈은 스컬지에 대항하기 위해 마법을 연구하던 중 우연히 늑대인간에
대한 것을 발견하고 소환하는 마법을 행하였다. 강력한 늑대인간들은 스컬지를 무찌르는데 매우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지만 아루갈이 완전하게 통제 할 수는 없었다. 게다가 마치 역병처럼 늑대인간에게 감염된
인간은 역시 늑대 인간으로 변화하였다.
 아루갈은 자신의 통제를 따르는 늑대 인간들을 이끌고 실버레인 남작의 성을 공격해 차지하곤 자신의
요새로 삼았으나 그의 악행은 결국 호드의 군대에 의해 끝장나게 된다. 그러나 그게 끝은 아니었다.
 얼라이언스와 동맹을 끊은 길니아스 왕국은 그레이메인 장벽을 설치하고 로데론에서부터 넘어온
피난민들을 단 한명도 받아들이지 않는 쇄국 정책을 펼쳤다. 그러나 피난민이 넘지 못한 그 장벽을 넘어
늑대인간의 저주가 퍼져나갔다. 이성을 잃은 늑대 인간들의 공격에 의해 길니아스는 점점 무법천지로
변해갔고 이에 그레이메인 왕가에 대해 크로울리는 반란을 일으켰다. 결국 길니아스는 혼돈의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었다.

 

소환 마법으로 나라 하나 말아먹은 아루갈
 


 60-2. 아탈라이 트롤
 이제는 멸망한 구루바시 제국의 수도인 줄구룹에서 쫓겨난 아탈라이 트롤은 슬픔의 늪 호수
한가운데 아탈학카르 신전을 세우고 그들이 숭배하는 혈신 학카르를 소환하기 위한 의식을 치뤘다.
사악한 힘을 감시한 이세라는 아탈학카르 신전에 용군단을 보내 신전을 가라앉히고 그곳을 감시하였다.
 그러자 아탈라이 트롤은 줄구룹으로 잠입하여 혈신 학카르의 신앙을 전파하고 모두를 그들의
추종자로 만들어 학카르의 소환의식을 계속하였다.
 위기를 느낀 잔달라 부족은 5명의 로아 대신관인 제클릭, 데칼, 베녹시스, 알로크, 말리를 보냈지만
주술사 진도 등에게 붙잡혀 오히려 학카르의 추종자가 되어버렸다.
 잔달라 부족은 여러 종족에 도움을 요청해 배신한 대신관들과 소환된 학카르를 물리쳤지만
여전히 줄구룹에는 위험한 잔재가 남아있었다.

 

"자만심은 세상의 파멸을 가져다 줄 뿐이다. 오라! 어리석은 피조물들이여. 와서 신의 진노에 맞서 봐라!"


 
 61. 파멸의 인도자
 스컬지의 공격으로 인해 우서와 게빈라드가 죽는등 큰 타격을 받은 은빛기사단은 사이덴 다스로한,
종교재판관 이실리엔, 대영주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 사령관 아벤디스 등이 뭉쳐서 다시금
세력을 재정비하고 자신들을 붉은십자군이라 칭했다.
 이중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은 과거 오크 흑마법사와 싸우다가 어둠의 힘을 내뿜는 기이한 수정을
얻었다. 그는 이것을 동료들에게 내보이며 왠지 이것이 그들에게 승리의 열쇠가 될 것이라 주장했다.
그러나 어둠의 힘을 증오하는 동료들 대부분이 그 말을 믿지 않았다. 특히 이실리엔은 당장 빛의
힘을 일으켜 그 수정을 부수려 했다.
 그때 신기한 현상이 일어났다. 이실리엔의 빛의 힘을 흡수한 수정은 붉은색으로 찬란히 빛났고
빛의 힘을 뿜어내기 시작한 것이다. 너무도 강렬히 느껴지는 힘에 매료된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은
그 수정을 가지고 아이언포지로 가서 마그니 왕에게 수정을 가지고 검을 만들어줄 것을 요청하였다.
마그니 왕은 그 수정을 이용해 거대한 검을 만들어내었고 모그레인은 그 검을 '파멸의 인도자'란
이름을 붙였다.

 

파멸의 인도자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


 
 62. 흙은 흙으로
 파멸의 인도자는 스컬지를 상대로 엄청난 위력을 나타내었다. 수없이 많은 스컬지 군단이 파멸의
인도자를 든 모그레인을 죽이려고 했지만 엄청난 검의 위력앞에 모두 쓰러졌다.
 알렉산드로스에겐 두명의 아들이 있었다. 첫째 아들은 르노, 둘째는 다리온 이라 했는데 둘째를
특히 사랑하였다.
 붉은십자군은 불타는 스트라솔룸으로 진군하였다. 그곳에서 사이덴 다스로한은 발나자르에게
기습을 당해 그에게 살해당했다. 그리고 그의 육신은 발나자르의 껍데기가 되었다.
 다스로한이 된 발나자르는 르노 모그레인을 충동질해서 켈투자드와 밀약을 맺었다. 르노는
알렉산드로스에게 다리온이 스컬지에게 납치되었다는 거짓말을 했다. 알렉산드로스는 자신의
충복인 페어뱅크스만을 데리고 스트라솔룸으로 달려갔다가 스컬지에게 포위되었다. 어마어마한
대군이 파멸의 인도자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을 포위했지만 여전히 그는 막강했다. 결국 모그레인은
완전히 지쳐버리긴 했지만 결국 모든 스컬지를 물리쳤다. 그때 르노가 나타났다. 지쳐서 쉬던
알렉산드로스의 뒤에서 그가 내려놓은 파멸의 인도자를 집어든 르노는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하곤
도망쳐 버렸다.
 켈투자드는 죽은 알렉산드로스를 죽음의 기사로 되살리고 주인을 살해하고 타락해버린 파멸의
인도자를 그에게 주었다.
 알렉산드로스를 따라갔다가 언데드의 군대에 휩싸여 죽은척하여 살아남은 페어뱅크스는 이 끔찍한
폐륜을 붉은십자군들에게 알렸다. 결국 붉은십자군의 이상에 회의를 느낀 맥스웰 티로서스를 비롯한
일부 성기사들이 붉은십자군에서 탈퇴하고 희망의 빛 예배당을 중심으로 뭉쳐 은빛여명회라 칭했다.

 

발나자르에게 몸을 빼앗긴 다스로한

 


 
 63. 다리온의 희생
 아버지가 죽은후 방황하던 다리온은 맥스웰 티로서스의 권유로 은빛여명회에 가입하고 동료를
모아 스컬지의 공중요새 낙스라마스로 쳐들어갔다. 낙스라마스의 반을 초토화시킨 끝에 다리온의
앞에 나타난 아버지는 그러나 이미 죽음의 기사로 타락해 있었다.
 동료들중 오직 한명을 제외한 모두가 죽을 정도로 격렬한 전투끝에 아버지를 쓰러뜨린 다리온은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를 들고 그 검에 갖힌 알렉산드로스의 인도대로 낙스라마스를 탈출해 붉은십자군
수도원으로 향했다.
 아버지를 죽인 르노 모그레인은 다스로한의 추천으로 십자군 사령관이 되어 붉은십자군 수도원에
있었다. 다리온이 르노 앞에 나타나자 알렉산드로스의 환영이 나타나 르노를 죽여버리곤 사라졌다.
 아버지의 타락이 여전함을 알게 된 다리온은 마지막으로 티리온 폴드링을 찾았다. 티리온은
추방당한 이후 동부역병지대 외딴 곳에 집을 짓고 홀로 살고 있었다. 티리온은 다리온에게 더 큰
사랑만이 아버지를 해방시킬 수 있다고 충고하였다.
 그때 켈투자드는 언데드 스컬지를 이끌고 은빛여명회의 희망의 빛 예배당을 공격하였다. 예배당의
지하에는 수없이 많은 성스러운 성전사들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어서 이곳을 장악하면 엄청난
스컬지 대군을 새로이 창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엄청난 스컬지 대군 앞에 티리온과 다리온까지 가세했지만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다. 그때 다리온은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로 자신을 찔러 그 검안에 갖힌 아버지의 영혼을 해방시키고 자신이 대신
가두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그 희생에 성스러운 빛이 반응하여 스컬지의 군대를 없애버렸다.
 켈투자드는 다리온의 시신을 회수하여 그를 죽음의 기사로 부활시키고 죽음의 기사단을 맡겼다.
그 이름은 칠흑의 기사단이라 했다.
 살아남은 단 한명의 동료의 이름은 카스틸리안 이란 이름의 마법사였고....바리마트라스의 첩자였다.
그는 은빛여명회에 침투해 있다가 낙스라마스에 들어가서 스컬지의 역병 표본 일부를 훔쳐
바리마트라스에게 넘겼다. 역병 표본을 손에 쥔 바리마트라스는 형제인 발나자르와 함께 사악한
계획을 세웠다.
 
 64. 검은무쇠단의 재등장
 데스윙의 아들 네파리안은 검은바위 산에 정착하여 그곳에 남아있던 검은바위 부족의 족장인
랜드 블랙핸드를 자신의 수하로 삼았다. 네파리안은 검은바위 산을 자신의 요새로 삼아 얼라이언스를
공격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그는 강력한 적을 상대하게 되었다.
 오래전 라그라노스가 불러온 엄청난 폭발 이후로 실종된 검은무쇠단 드워프들은 불의 정령의
노예가 되어 있었다. 그들은 검은바위산 지하에 검은바위 나락을 건설하고 산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검은바위 부족 오크들과 네파리안의 검은 용군단과 충돌하였다.
 또한 놈리건을 공격하려는 트로그와 협력하여 놈리건 바닥에 구멍을 뚫게하였고 노움의 장군
텔마플러그는 방사선을 풀 것을 멕카토그에게 말해서 놈리건을 죽음의 도시로 만들어버렸다.
맥카토그는 생존한 노움을 이끌고 아이언포지로 피신할 수 밖에 없었다.
 또한 마그니의 딸 모이라 브론즈비어드는 납치되어 검은바위 나락으로 끌려갔다. 격노한 마그니 왕이
병사들을 보내 다그란 타우릿산을 죽이고 딸을 구출하려 했지만 모이라는 이미 타우릿산의 아이를
임신해 있었다.

 

모이라 브론즈비어드

 
 65. 스톰윈드 왕의 실종
 바리안 린은 아내를 잃은 이후 안두인을 가르치며 왕국을 통치했지만 카트리나 프레스톨을 비롯한
귀족파의 반대에 의해 그다지 뜻대로 통치하지 못했다. 결국 그는 테라모어의 군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에게
의견을 얻고자 비밀리에 스톰윈드를 떠났다.
 오랜 시간 여행을 통해 바리안은 테라모어 섬 근처까지 갔지만 의문의 실종을 당하게 되었다.
한참 국왕을 찾던 스톰윈드 왕국은 결국 왕의 자리를 오래 비울수 없다는 귀족파의 의견을 받아들여
왕자인 안두인 린을 국왕으로 세우고 섭정 카트리나 프레스톨과 대영주 볼바르 폴드라곤에게
어린 국왕을 돕도록 하였다. 이렇게...왕국은 '오닉시아'의 수중에 들어가게 되었다.
 
 66. 텔런 폴드링의 죽음
 티리온 폴드링에게는 텔런 폴드링이라는 아들이 있다. 티리온이 추방당했을 당시 텔런은 매우
어렸고, 그들은 이별을 맞이해야했다. 그리하여 텔런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하고 있었다.
 붉은십자군에 들어간 텔런은 과거 아버지가 다스렸던데로 하스글렌의 중심성인 마르덴홀드의
영주자리에 올랐다.
 티리온은 사람은 보내 자신과 텔런 사이에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담아 아들에게 보냈다. 텔런은
아버지가 살아있고 자신을 찾고있다는 사실에 감격하여 붉은십자군을 탈퇴하여 아버지에게 가려고
했다.
 앞을 가로막는 무수한 붉은십자군을 베는 텔런 앞에 종교재판관 이실리엔이 나타났다. 강력한
성직자인 이실리엔과의 격투끝에 텔런은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다.
 뒤늦게 티리온이 나타났다. 사랑하는 아들의 죽음에 분노한 티리온은 이실리엔을 죽이고 텔런의
시신을 수습했다. 그는 은빛성기사단을 재건하겠다고 맹세하였다.
 
 67. 다시 일어난 퀴라지
 퀴라지가 자리잡고 있던 성채 지하에는 old god중 하나인 크툰이 잠들어 있었다. 퀴라지는
우연히 이 크툰을 깨우게 되었다. 정신지배에 능한 크툰에게 굴복한 퀴라지는 이 고대신의 파편을
신으로 모시고 신전을 세웠다.
 그리고 장군 라작스를 필두로 다시금 퀴라지의 대군이 일어났다. 그러자 세나리온 의회와 판드랄은
실리더스에 진지를 만들어 우선적으로 퀴라지를 막고 얼라이언스와 호드에 지원을 요청하였다.
결국 퀴라지를 공격하기 위한 연합전선이 형성되었고 그 사령관으로 오크 장군 바로크 사울팽이
임명되었다. 연합전선은 퀴라지의 군대를 무찌르고 과거 용군단이 세운 안퀴라즈 장벽에 다다랗다.
결국 퀴라지의 군대는 패배로 끝났다.

 


 최초로 고대신 떡밥이 나온 안퀴라즈

 

 

 68. 낙스라마스의 몰락
 켈투자드는 공중요새 낙스라마스를 이끌고 아제로스를 침공하였다. 아제로스 전역에서 낙스라마스에서
쏟아져나온 언데드 군대에 의해 혼란에 빠졌다.
 그러나 곧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각자 군대를 모아 낙스라마스로 가는 길을 뚫었고 결국 켈투자드는
죽고 말았다. 그리고 그가 죽으며 남긴 성물함은 은빛여명회에서 보관하여 다시는 켈투자드가
부활하지 못하도록 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널엔 여러 아주 인상적인 대사들이 많았습니다. 스덕이었던 전 그걸 일일이 외우고 살면서 덕력을 '과시(?)'했었죠. 아아 슬슬 벨라건 까먹어 가는군요..."네파리우스의 타락이 뿌리를 내려...." 헛! 위험하다 기억 나버렸어;;

 

여러분...참고로 모이라의 직업은 "사제"입니다. 이게 뭔말이냐면...즉 "힐받으면 내남자" 아시지요? 그 원조가 바로 모이라 인 것입니다!! 다그란 타우릿산은 사실 임신 따위 생각이 없었습니다!! 모이라가 다그란에게 힐을 뿌뿌뿡!! 넣어서 다그란이 울며 겨자먹기로....이런 개드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