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와우는 얼라 호드로 나눠진 게임으로 계획된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그 시절 플레이어블 언데드는 스컬지였음. 
허나 다옥을 접한 개발자들은 와우에도 진영 시스템을 도입하길 원했고, 결국 그렇게 얼라 호드로 나눠진 지금의 와우가 만들어졌다.

진영을 도입하기로 하자 멧젠은 포세이큰을 떠올렸다. 하지만 개발자들은 포세이큰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개발자들은 언데드를 그대로 스컬지로 밀고 나가길 원했지만, 결국 플레이어블 언데드는 포세이큰으로 결정됐다. 멧젠은 포세이큰의 수도를 로데론의 폐허로 만들고 싶었으나, 개발자들은 스컬지 건축물을 어떻게든 쓰기 위해 언더시티를 만들어냈다.

여담
본래 블러드 엘프는 결코 호드 종족으로 들어올 예정이 없었다. 허나 호드에 미형 종족이 있기를 원한 아시아 플레이어들의 피드백으로 인해 고위 개발자들은 블러드 엘프를 호드에 추가시켰다. 멧젠은 이 일을 계속 씁쓸히 여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