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 얼라이언스 vs 죽음 - 호드) vs 공허
여기에 가까움
물론 각 진영 안에 다른 속성도 많이 들어가 있고 블자도 의식적으로 얼라이언스에는 공허를 호드엔 생명을 집어넣기는 했지만 결국 수장이 갖는 정체성 때문에 이런 구도가 되고 있음. 당장 로그인 스크린만 봐도 위와 아래가 각각 빛과 죽음을 상징한다고 생각됨.




그리고 겉보기엔 이 둘이 서로 싸우는 것 같지만 사실 빛과 죽음은 서로 거래를 맺은 상황
아마 불만이 나오는 건 아무래도 빛은 좋은 세력이고 죽음은 나쁜 세력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기도 하고.. 또 핵심으로 느껴졌던 공허가 얼라이언스에 가면서 더 그렇게 된 거 같은데 이건 그냥 앞으로 스토리 중심을 어디 두느냐에 달린 거지 당장 얼라이언스가 몰빵 받았다고 하기엔 이른 듯. 안 그래도 격아부터 블리자드가 열심히 (특히 호드 스토리에서) 죽음과 생명쪽 스토리를 전개하고 있고...

그리고 향후 스토리에선 결국 플레이어가 어느 편에 서는지가 핵심인데 어쩌면 플레이어가 느조스와 공허의 편을 들고 빛과 죽음 세력에 맞설 가능성도 있다고 봄
만약 아니라면 한 가지 생각해볼 만한 게 있는데 안두인도 빛을 다루지만 빛에 푹 빠져 있진 않고 실바나스도 죽음을 이용하지만 전적으로 죽음의 편으론 보이지 않는다는 점... 어쩌면 그게 실바나스의 계획이란 것일 수도 있고.. 큰 그림을 따르다가 막판에 통수치려고 한다는 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