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리아 윈드러너

주요 능력 일람,

사냥꾼- 매사에 냉철한 의심과 연륜에서 나오는 단호한 결단력, 사냥꾼으로서 찍을 수 있는 모든 능력치가 만렙.
신경을 항상 곤두세우고 있기 때문에 자칫 히스테릭한 면모가 보이기도 하지만 치밀함을 잃지 않기 때문에 방심을 안함.

빛 - 투랄리온과 빛의 군대에 소속되어 있는 동안 빛을 다루는 능력 얻음, 구체적으로 빛으로 어떤 형상을 취해서 공격에 활용하는 것 까지 가능함. 실질적으로 활이 없어도 빛으로 활과 화살을 만들어서 쏘아 낼 수 있는 수준.
투랄리온 처럼 완전히 빛으로 각성해서 경이로운 능력을 발휘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중상급자 이상의 능력은 갖춤.

공허 - 알레리아 스스로 공허에 흥미를 느끼고 접근, 추후 공간방랑자에게 수업을 수강하고 공허를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게 됨, 공허의 힘으로 포탈을 열거나 마법단검을 생성해 쏘아 낼 수 있으며 때때로 공허의 힘 자체를 방출해서 상대를 폭사시키는 것도 가능하며,
공허의 힘으로 연 포탈은 뒤틀린 황천을 자유롭게 오가는 개념으로 작용함.
마법사가 여는 포탈은 어떤 위치와 위치를 비전마력으로 다이렉트로 엮는 개념, 알레리아의 공허포탈은 A위치->뒤틀린황천->B위치 로 이동하는 원리를 가지는데,

단계가 늘어나서 불편할 것 같지만 뒤틀린 황천을 경유할 수 있다는 소리는 숙련이 진척되면 물리적인 위치를 뛰어 넘어 시간조차도 이동이 가능하다는 소리고 뒤틀린 황천이라는 차원 자체가 현실세계와 좀 다른 개념이기 때문에 이동목적지를 추적당하지 않음.

공허를 다루는 수준은 수준급, 공허엘프가 추가되기 전 공허를 마음껏 부리는 유일한 존재였던 공간방랑자로부터 오피셜로 우수생 인증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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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능력 일람,

진실을 보는 능력 - 나루 빛과 공허를 둘 다 경험한 살아있는 유일한 필멸자(...)인 알레리아는 양쪽 근원의 장단점을 모두 파악하는데 성공함. 빛은 오직 빛이 제시한 하나의 길만 진실이라 단정짓고 다른 모든 가능성을 이단으로 치부함, 공허는 일어날 모든 가능성을 전부 진실로 회유하며 대상을 미치게 만듦.

알레리아는 이 중간 사이의 진짜 진실을 파악하는 능력을 가지게 됨. 그저 거짓말 탐지기 수준이 아니라 어느정도의 미래를 예견하는 능력까지 갖춘 셈인데, 일반적인 예언자형 캐릭터와는 다르기 예지력의 안정성과 정확도가 엄청나게 높은 100%에 가까운 수준임.
(보통의 예언자 캐릭터는 보게 된 미래를 자신이 잘못 해석하거나 다른 외부의 힘의 개입으로 왜곡된 미래를 보게되어 망조를 걷는기 클리셰인데 알레리아의 경우 아예 우주의 본질에 가장 가까운 빛과 공허를 통해 제시되는 미래 사이에서 검증을 통해 진짜 미래를 걸러내는 개념으로 이 클리셰에서 꽤 자유로울 수 있음.)

빛과 공허를 동시에 사용하는 능력 - 현재까지도 가능한지는 알 수 없으나, 군단 오디오 드라마 천년의 전쟁에서 실제로 묘사가 되었던 능력.
알레리아와 투랄리온 단 둘이 아르거스에 잠입하는 임무를 맡지만 모종의 이유로 아르거스 세계혼을 깨우는 바람에 들통남, 군단 본거지의 떼거지 군대에 휘말려서 가망없는 싸움을 지속하던 와중 공허와 직접 소통하는데 성공하고, 빛으로 형상화 한 낫을 휘둘러 길을 낸 직후 공허의 힘으로 포탈을 열고 투랄리온과 함께 탈출함.


알레리아 내면에 자리 잡은 빛은 투랄리온과 아라토르를 향한 사랑, 또한 내면에 자리잡은 어둠은 공허를 향한 탐구심과 사냥꾼으로서의 냉정함 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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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행적 일람,

생전 실바나스 이전의 순찰대장으로서 무지막지한 전공을 올림.
얼라이언스 원정대에 소속되어 아웃랜드로 쳐들어가 최종적으로 아웃랜드 멸망에 기여함(...)
투랄리온으로 변장한 고위 에레다르 악마를 단신으로 처치.
제라 앞에서 공허의 힘이 가진 필요성을 역설하는 깡다구를 보임.
아르거스 잠입임무에서 필멸자 최초로 세계혼의 존재와 티탄과 군단의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완벽에 가깝게 파악함.

이 시기는 뒤틀린 황천의 시간대로 거진 700여년 전(최소 수 세기), 아제로스의 시간으로 워크래프트 3이전의 일로 마그니보다도 10년 정도 빠른 진척.

빛과 공허의 힘을 동시에 다루는데 성공함.
공허 방랑자와의 수업을 마치고 공허를 거의 완벽하게 다루는 경지까지 다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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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점,
독선적인 사고방식으로 인한 인간성의 결여.
투랄리온과 아라토르의 존재 자체가 힘의 근원이자 동시에 약점.
알레리아 피셜로 이 둘이 죽어버리면 알레리아는 길을 잃고 공허에 잠식당하게 됨.

그런데 일단 투랄리온이 사망하게 되는 미래는 정해져 있음, 붉은 하늘 아래에서 아라토르에게 안긴채로 죽게 될 미래가 정해져 있는 상태인데 이게 살해 대상자가 아라토르일지, 동맹상태에서 피습당해 죽어가는 걸 아라토르가 부축중인 상황인지는 약간 모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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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알레리아가 캐릭터로서 가진 문제점.
알레리아가 최초에 공허의 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이유는, 불타는 군단의 악마들이 공허의 힘에 의해 살해당하게 되면 뒤틀린 황천으로 떠나지 못하고 말 그대로 진정한 죽음을 맞는 광경을 눈으로 직접 보았기 때문임.

또한 공허의 힘이 가진 필요성을 제라에게도 설득하려 했던 이유는 악마를 완전히 죽일 수 있는 공허의 힘이 군단과 전쟁중인 빛의군대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 때문이었고, 오디오드라마 시점에서 빛의 군대는 군단과 수많은 전쟁을 반복해오며 군단에게 확실히 밀리던 입장이었기 때문에 조커로 작용시킬 히든카드가 절실했기 때문.

여차자차 공허의 힘을 다루는데는 성공했지만,
문제는 군단 확장팩이 막을 내린 시점에서 불타는 군단이 정말로 궤멸당해 버렸다는 것.

군단을 막기 위해 필요로 했던 힘이지만 그 목적이 완수됨, 그럼 이제 이 알레리아를 어떻게 캐릭터로 써먹을 것이냐 하는게 현재 알레리아가 가진 캐릭터성의 가장 큰 문제점.

마치 아서스를 향한 복수를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 실바나스가 리치왕의 분노 이후 막장노선을 걷게 된 것 처럼 언니인 알레리아 역시 핵심플롯의 설득력이 소멸된 상황이라 시나리오에서 중간에 붕 떠버릴 가능성이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