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도 하시겠지만 저도 이 참에

1번 예언은 전에도 올린 게 있음 http://www.inven.co.kr/board/wow/1054/39904
잠의 아버지는 무에잘라의 별칭
이미 예전에 무에잘라가 아제로스로 포식할 거라고 했고 무에잘라는 죽음의 신이기도 하기에
무에잘라가 아제로스의 생명을 집어 삼키면 어둠만이 남는다는 의미



2번 예언은 칼리아
금빛은 빛과 사제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색깔
빈 왕좌 = 실바나스가 떠난 후 로데론/포세이큰의 지도자 자리
칼리아는 그들도 자신의 백성이라며 자신이 이끌겠다고 공언했음 이미
하지만 칼리아는 태생부터가 수상한 존재.. 
폭풍의 용광로에서 느조스는 빛이 만물의 적과 거래를 맺었다고 했음
그리고 그것은 바로 칼리아의 재탄생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임
칼리아는 빛 속에서 언데드로 다시 태어났고, 이 과정은 모두 나루의 계획 하에 이루어짐. 
칼리아가 자신의 죽음을 자초하게 된 일도, 언데드로 부활하게 한 일도 전부
그러니 빛은 모종의 목적을 위해 죽음과 거래를 했고, 칼리아를 내세워 죽음 세력 또한 이끌려 하는 것 같음.
결국 이 역시 죽음이 아제로스에 영향력을 넓히는 결과를 낳고 어둠만을 불러온다는 것?



3번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그래도 아마 실바나스?
왜냐면 9라는 수치에서 딱 떠오르는 게 아홉 발키르라서... 
문제는 아홉 발키르는 현 시점에서 아홉이 아니라는 점
어쩌면 어둠땅에서 발키르가 뭔가 또 하고 있다는 식으로 나올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나중에 끼워맞출 수도 있음
오그모트 일지에서도 까마귀는 어쨌든 실바나스로 추정되는 인물과 연관이 있었기에 실바나스의 현 계획을 얘기하는 것 같기는 함.


4번은 아직 미궁에 빠져 있음
어쨌거나 생명은 아직까지도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는데 얘네 역시 음모를 꾸미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점?
빛이 제라와 이렐로 이면을 드러냈듯이 생명이라고 못할 건 없음
녹색+생명이라면 가장 유력한 게 메리스라가 되겠지만.. 녹색 눈의 대상들을 하나하나 따져봐야 할 수도? 
좀 마이너한 생각이긴 하지만 생명의 신하가 녹색 눈은 아닐 수도 있고..



5번은 5개라는 수치 때문에 용군단이 유력하지만..
가능성은 많음. 잘아타스 때문에 길을 밝힐 횃불이라는 게 애매해졌기 때문. 
그리고 이 시점에서 주인님들의 길의 주인님은 고대 신/느조스를 얘기하는 걸까 확신하긴 어려움
왜냐면 이미 느조스는 풀려난 상황이니까? 아제로스를 타락시키는 길을 의미하는 건가... 
아니면 고대 신들이 지금까지도 뭔가 꿍꿍이가 있던 걸 수도 있고.. 더 나아가서 어쩌면 그게 진짜 죽은 뒤에도 고대 신들이 어둠땅을 이용한 계략을 꾸미는 것??

하지만 어쨌거나 5개의 등불이 뭔가 변화를 겪어서 불이 꺼진 상황이라면.. 결국 아제로스의 심장에 힘을 불어넣어준 다섯 용이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기는 함


6번은 실바나스나 칼리아를 떠올리기 쉽지만 같은 대상을 다시 언급할 것 같지 않다는 개인적인 느낌
그래서 아직은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는 없지만 티란데가 아닐까 생각함
티란데는 밤 전사가 되면서 마치 눈이 먼 것 같은 인상이 되었고.. 또 복수에도 눈이 멀어있는 상황
그리고 밤 전사의 힘을 계속 쓰면서 위험이 닥칠 거라는 점은 8.1 이후 조금씩 언급되고 있음. 대부분의 엘룬의 힘을 혼자 쓰면서 나머지가 취약해진다는 점, 그리고 필멸자가 그 힘을 온전히 통제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

문제는 뼈의 홀이라는 것이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는 점? 이건 다른 어떤 캐릭터를 잡고 생각해도 마찬가지인 듯


7번은 전에도 언급된 여섯 주인인데..
느조스는 여섯 개의 권좌 여섯 개의 굶주린 입을 언급했고 일기노스는 여섯 주인이라고 한 걸 보면 고대 신들이 총 여섯이었던 걸 수도 있고..
근원적인 힘 6종은 숫자는 맞지만 표현으로 따지면 뭔가 어색한 느낌
이 6종의 힘 앞에 무릎을 꿇는다? 그리고 그것들을 주인이라 하는 것도 제 직감으로는 어색함
어쩌면 고대 신이 아니라 공허 군주가 6마리일 수도 있고..


이렇게 하나하나 생각해보니 4,5,7은 제가 생각할 땐 아직 확 이거다 싶은 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