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와우는 나루 엘룬 발리라 살게라스 아즈샤라 등등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전설적 등장인물들을 언젠간 만날수 있겟지? 라던가

언젠간 잡을수 있겟지?? 하는 동심을 품고
블리자드는 거기에 맞는 떡밥을 조금씩 던져주지만 등장시키지는 않는 식으로 환상과 동심을 유지시켯는데

드군때부터 그게 망가지기 시작함..

드군 그롬이 공주님이 되버린 것부터 아키몬드를 존나 쉽게 죽여버린것과

군단의 빛의용사 일리단과 환생 병신 좆밥같은 나루들 그리고

진짜 범접할수 없을거 같았던 전설적인 한다까리하는 인물들이 그냥 개줫밥 같은 연맹전당 추종자로 들어옴

그리고 급한 설정변경으로 엘룬이 사실 악의축이었다라든지
떡밥을 존나 뿌리고;;

그리고 신규 지역들이 전역퀘 시스템으로 인해서
그냥 일회용 앵벌장소가 되어버리니까
제대로된 스토리 감상이 힘들어지고 맵 또한 좁아졌음

리분때 얼음왕관 성채나 불성 어둠달골짜기를 기억하는 사람은 알겟지만

지금 나즈자타라던지 그나마 고평가 받는 나즈미르 그런 지역과는 차원이 다르게
지역에서부터 분위기도 다르고 포스가 느껴짐

이러한 디테일이 사라지니까

사람들이 와우 세계관에 더이상 동심과 흥미를 못느끼는거지

블리자드가 동심과 모험욕구를 잘 활용한 레이드가
갑자기 생각났는데 대표적으로 카라잔, 투영의전당이 있음

카라잔 돌면 미스테리한 떡밥, 요소들이 엄청 많음

일단 모델링이 기괴하게 된 메디브가 등장한다던지
포스있는 악마군주가 넴드로도 나왔고
이런 넴드, 몹이 여기 왜있을까?? 하는 경우도 많았음

스토리와 맞아떨어지는 아이템, 몹, 넴드들은 기본이고

무엇보다 카라잔은 맵을 너무 잘 만들었는데

군단와서 재활용되고 좆밥던전이 되어버림

투영의전당은 당시 잡몹 피통이 10만이 넘어가서
깨기 좆같이 힘든 리분 영웅던전이었는데

마지막에 리치왕이 추격하고 파티원들이 제이나랑(사실 기억이 잘 안남) 다함께 도망치는 부분이 진짜

리치왕이 존나 무서워 보이는 구도로 잘 만들어졌음

또 얼왕 내부도 웅장하고 스컬지 군대가 이렇게 무섭다 라는걸 확실하게 보여주지

기존 동심을 유지시켜주던 캐릭터를 하나하나 대충 쓰다보니

어느새 호드는 인물이 없어져가고 실바도 지금 개로쉬꼴 나려고 하고 있는게 너무 화가남

1줄요약: 전역퀘로 인한 컨텐츠 소모가 가속화되고 거기에 맞게 디테일과 맵 퀘스트 또한 축소되어서 병신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