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대로라면 갱생의 여지가 없는 존재들이 떨어져 끝없는 고통을 받는 나락
하지만 언제부턴가 죽음을 맞은 모두가 이곳으로 가게 되었다 했는데 정확한 시점은 불명

확실한 건 격아 시점에선 일단은 전부 다 나락에 갔다고 봐도 되겠죠
텔드랏실에서 죽은 나이트 엘프들도 전부 나락에서 고통받고 있을 거고.. 거기서부터 시작해 죽어나간 캐릭터들은 전부 나락으로 갔다고 봐도 무방? 근데 사실 주요 npc라 해봤자 그렇게 기억에 남는 애들이 많지는 않네요. 젤링? 애쉬베인? 사울팽도 당연히 나락에 떨어져서 고통받고 있겠죠.

하지만 딱 하나 예외인 부류가 있다면 생각나는 게 브원삼디쪽에 먼저 잡혀간 애들임
일단 오딘이나 헬리아처럼 죽은 애들을 훔쳐가는 건 가능한 일이었음. 브원삼디는 이미 영혼을 모은 모습을 보여줬으니 브원삼디의 이름으로 죽은 애들은 나락에 가지 않은 걸 수도 있고 오히려 그렇다면 다행일 수도 ㅋㅋ 라스타칸도 브원삼디 덕에 나락에 떨어지지 않게 된 걸 수도 있고.. 브원삼디의 영향 하에 죽은 다전 때 희생자들도 나락을 면하게 된 걸 수도.. 하지만 여기서 한 번 더 꼬면 몽환숲에 있는 만렙 던전이 트롤의 저승으로 자주 언급되는 '저편'이라 여기도 사실 타락한 거여서 던전으로 나오는 거일 수는 있음. 

그렇지만 이건 격아만의 이야기고 그 전에도 이미 죽음이 망가져 있긴 했는데 최대한 넓게 잡으면 일단 불성 직후부터 가능
왜냐면 캘타스가 나락이 아니라 오만의 영지에 있으니까
하지만 죽음이 망가진 게 리치 왕 ~ 격아 사이 어느 시점인지가 문제네요.
실바나스가 밤의 끝에서 자살한 후 간 곳이 나락이라면 이때 이미 망가진 것? 아니면 실바나스와 간수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한 군단 때?

티리온과 바리안도 나락에 떨어졌을까.. 가로쉬도 나락에 있을까... 

그리고 격아 시점에 살아 있는 수많은 주요 npc들 중에서도 어둠땅이 시작할 때 플레이어와 함께 나락에 들어가는 영웅들이 있는데, 얘네들은 거기서 탈출하지 못하고 나락에 갇혀버린다고 함. 플레이어는 아제로스 덕분에 탈출하고 나중에 얘네들을 구해주는 스토리도 나올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