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간수가 어둠땅 전체 막보가 아니더라도 9.1에서 막넴으로 나오기엔 보여준 게 사실상 없음. 
그러니 간수 얘기가 더 진행된단 뜻인데 그러면서 9.1이 나락 레이드라면 
결국 간수가 나락에서 풀려나는 전개여야 어울릴 거 같음.

여기에 당장 나락에 있는 핵심 인물이 많아서 얘네 각각이 어떤 스토리로 나오냐도 중요함.
특히 실바나스가 9.1의 막넴으로 나온다면 간수와 마찬가지로 실바나스가 죽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거고
이 경우 실바나스는 사실상 세탁이라는 길을 걷게 될 가능성이 가장 높게 될 듯
물론 안 나와도 세탁될 가능성은 높지만 ㅋㅋ

잡혀 있는 안두인도 있는데 블컨에서 9.1 시네마틱으로 리치 왕이 되는 안두인 보여주면서 9.1 막보로 안두인이 나오는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거 같음. 여기서 지배의 마법에서 해방된 안두인이 그 사이 알아낸 진실로 풀려난 간수에게 대항한다 이런 게 블리자드식 전개스럽기도 하고.

또 티란데도 9.1 레이드에서 등장할만함. 캘타스처럼 죽어가는 티란데를 구해주기든 이성을 잃은 티란데 정신 차리게 해주기든 단순 스토리퀘로 끝나는 게 아니라면 네임드로 한 번은 나올 만할 듯. 어둠땅 베타 당시엔 몽환숲 레이드에서 티란데가 나오는 게 아닐까 싶었는데 9.1 레이드가 나락일 거라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다 보니...

헬리아도 일단 현재 나락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보니 재재재등장하는 것도 충분히 있을 만한 일임. 사실 나락에 레이드말고 던전이 하나 더 추가되지 않을까 생각 중인데 던전 보스도 해보고 레이드 보스도 해본 헬리아가 다음엔 대체 뭘로 나올지는 알 수 없겠지만... 

대장정 끝에 나락으로 간 켈투자드도 있는데 켈투자드가 왜 나락에 간 건지는 엄밀히 따지면 불명확함. 정확히 영궁 아즈샤라 엔딩이랑 일치하는 구도였다보니 켈투자드가 아직도 아서스를 향한 충심을 품고 간수를 속이려 한 게 들켜서 잡혀간 거라고 할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순수하게 위험에 빠져서 구해준 걸 수도 있고... 그런데 켈투자드 자체는 진짜로 간수 편처럼 행동하긴 했다 보니 아즈샤라랑 똑같은 흐름은 아닐 거라고 예상 중.

마지막은 역시 아서스인데 아서스가 뭐 네임드로 나오고 이럴 상황은 아닐 테니 뭐 결말 시네마틱에 급등장하거나 이런 식이지 않을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