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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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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받은 자들을의 여왕
저주받은 육신의 삶은 이제 끝났어 내 뒤에 남겨진 이들을 버리면서
나는 내 이름이 불려지면, 찾아오는 악마 하지만 그건 내 잘못일까? 넓게 드리운 세상도 망가진 세상도 뒤로 한 나는 사라지고 죽음이 그 자리를 채워 별에서 쏟아지는 빛이 천천히 죽어가네
나도 빛을 알고 있을 떄가 있었지 밝게 타오르는 빛과 드리우는 그림자 난 희망을 잃었어 햇빛은 사라져 이 암울한 무덤엔 비치지 않네
하지만 나는 아직 여왕 되어 남아 있어 내가 포기하지 않도록 해주는 힘 어쨰서인지, 난 알게 됬어 더 이상의 의미가 없다는 걸 증오와 죽음을 멈추는 것엔 이제서야 알았어
그 어떤 세상도 날 신경쓰지 않아 이제 난 내 할 일을 하겠어 이젠 아무도 날 멈추지 못해
희망도, 꿈도 없어 나에겐 아무 것도 없지 죽음만이 날 설명할 수 있는 전부야 세상의 끝이 날 부르고 있어 더 이상 돌이킬 수 없어 별들은 사라지겠지만, 난 계속 빛날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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