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3에서의 강인한 인상이였는데, 소설을 읽고보니 온실속의 화초로 자란 순진한 아이가 세상의 무거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자멸하는 것으로 느꼈습니다.

(스포)
개인적 해석이 섞인 스토리 요약


  아서스는 왕자의 신분에 어울리지 않게 지나치게 자유분방하게 자람.

  마을들의 시민들 주변에서 놀기를 좋아했으며, 마구간 지기 가족들과도 서슴 없이 지냄.

  덕분에 마을사람들은 아서스에 대한 친근함과 신뢰도는 높으나, 차기 왕으로서의 책임감과 위엄은 찾아 볼수가 없으며, 주변으로 부터 사랑만을 받으며 지나치게 곱게 자람.

  천하무적은 아직 어린말이라 타면 안되는데, 억지로 타다가 천하 무적도 아서스도 저세상 갈뻔함.
이미 맨토인 우서 및 주변사람들로 부터 아직 타서는 안된다는 교육도 받은 상태였고, 일탈을 위해 승마를 하고 싶었다면 다른 말을 탈수도 있으나 굳이 천하무적이를 몰래 타서 어린말을 불구로 만들 뻔함.

  그리고 천하무적이 다 자라고나서도 내리막 눈길을 질주하다 결국 미끄러져 천하무적이 앞다리 다 박살나고 고통에 몸부림치다가 아서스가 자기손으로 검으로 심장을 꿰뚫어 안락사 시킴.

  그 후로 트라우마 생김.

  제이나에게 첫눈에 반하고 사소한 만남들을 계기로 둘은 썸타다 사귀게 됨.

제이나는 개인의 능력이나 주변으로의 평판 그리고 집안까지 한 왕국의 왕비로서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였고, 아서스는 마냥 착한 금발 꽃미남 왕자님.

  둘은 오랜 비밀연예 끝에 성인이 되었고, 진도를 끝까지 빼려던 아서스를 제이나는 아서스의 신분이 걱정되는지 한번 거리를 둠.

그러자 아서스는 ‘너가 준비가 되었다면 나도 그렇다’ 라는 말을 시전하여, 안심시키자 진도를 끝까지 빼고 둘은 어른이 됨.

  그러나 혼기가 찾아오고 제이나에게서 임신 농담등을 듣는 등 제이나의 적극적 구애에 아서스는 난 아직 배울게 많고 아직 우리는 어리다는 등의 핑계로 빤스런함.

그렇게 둘은 헤어지고 제이나는 달라란에서 더이상 배울게 없다 할만한 마법사가되고, 아서스는 성기사가 되었고 워3의 휴먼 미션 스토리로 넘어감.


중략.


언데드들을 처음 접한 아서스는 멘탈이 흔들림.

켈투자드를 죽이고 강령술로 오염된 곡식이 사람을 언데드로 바꾼다는 것이 밝혀짐.

그것을 모르고 곡물을 조사하던 제이나는 맨손으로 곡물을 만져서 역병에 걸릴 수도 있었으나, >>>아서스가 빛의 힘으로 손을 정화함.<<<

언데드들의 감염이 곡식이라는 것을 파악하고 뒤를 쫒는 중 언데드들과 대치중인 드워프집단을 만나고 함께 싸우려는 찰나 어디서 음식냄세가 나는데 그향이 매우 독특했음.

알고보니 역병지역 곡식으로 만든 빵을 드워프 부대는 이미 나눠준 상황이고 아서스는 실겁함. 심지어 눈앞에서 그 빵을 먹은 드워프 지휘관은 먹은지 얼마 안되어 피토하고 사망하고 언데드가 되어 일어나고 아서스는 얼마 없는 자신들의 정찰 병력으로 기존에 드워프와 대치 중이던 언데드+언데드가된 드워프들과 대치상태가 됨.

제이나를 급하게 전령으로 보내 지원병력을 요청함.

절체 절명의 순간 제이나가 대리고온 우서경과 그 부대들이 전부 진압함. 우서는 오는 길에 제이나에게 모든 설명을 들은상태였음. 곡물을통해 언데드가 생기는 것까지…

그러나 아서스는 처음 출정에 전쟁과도 같은 전투에 유리멘탈 쪼개져 격려하는 우서에게 오히려 화풀이를 함. 우서가 아녔어도 나도 군대있었음 다 해결할수 있었다면서… 이때부터 맛이간듯

그러다 스트라 솔룸에 도착하고 곡식창고에서 이미 마을로 퍼졌다는 걸 안 아서스는 더 크게 퍼지기 전에 솔룸 사람들 전체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함.

드워프가 역병 곡물을 먹는 순간 죽고 변한것을 생각하면, 솔룸에는 역병 곡물이 퍼졌을 지언정 밀도가 낮음을 예측 할 수 있는 상황.

역병은 우리가 아는 생화학 무기가 아닌 마법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마법으로 충분히 치료할 가능성이 높았고 달라란에서는 이미 켈투자드가 관련 실험을 한 것으로 켈투자드를 제명한 사례가 있어서 키린토 학자들과 성기사들의 빛의 힘이면 충분히 마을을 구할 가능성이 있었음.
>>>역병곡식을 맨손으로 만진 제이나의 손을 아서스가 빛의 힘으로 정화하여 구한 것 처럼<<<

이미 우서의 군대가 있으니, 역병이 전국으로 퍼지는 것을 막는 것이 목적이면 군대를 이용해 출입을 통제하고 왕자의 이름으로 곡물을 거둬들여 파기하는 등

차라리 우서에게 맞겼음 더 나았을 상황이였으나, 뒤늦게 터진 중2병인지는 모르겠으나, 우서의 권한박탈등등 시전함. 제이나도 이건 아니다라며 떠나자 자기가 제이나 차버린건 까맣게 잊고 니가 날 두고 떠나 시전

이미 수수께끼의 예언자가 수차례 경고 한적이 있는데 아서스에게 한 경고는 니가 잘하려고 노력하면 노력할 수록 상황은 더 나빠진다는 가였음.

여기서 우서가 제일 잘못이 크다고 봄. 아서스가 제명을 하여서 현실적으로 아무 권한이 없어졌다 하나, 우서의 병력들은 우서의 말을 따랐고,
자신이 매네실 왕가의 충성심에 아서스를 막지 못하고 양심에 따라 민간인 학살에는 참여 안하고 현장을 떠났는데,

어차피 말을 안 들을 꺼 였으면, 쿠데타의 오명을 쓸 지언정 스승의 이름으로 성기사로서 더높은 지휘의 위치라는 걸 계속 강조하여 찍어 누르고 친구인 아서스 아버지에게 죄를 뉘우치면 되었다고 생각함.

군대로 비유하자면 참모총장 아들이 발령 막 받은 소위직함으로 참모총장 지시로 첫 현장 투입되어 큰 시련을 격고 있는 상태고,  실전 경험 풍부하고 사관학교 교장으로 있던 3스타 장군이 현장투입 됬는데, 그 사람 판단을 무시하고 아버지 빽 믿고 쫒아 버린 것과 같음.

그리고 예언자의 말이 솔룸에서 현실이 됨

소설속 아서스의 정화는 게임처럼 언데드들을 죽이는게 아닌 일반 시민들의 학살이였고, 그것은 어린아이라고 예외는 없었으며, 민간인을 죽이면 죽일 수록 자신의 믿음이 점점 사라지고 끝내는 성기사가 내뿜는 빛의 힘을 전부 잃어버림.

솔룸의 모든 인간들을 죽이고 난 후 공포의 군주가 나타나다 아서스는 마음 한편으로 도피처가 생김. 나는 틀리지 안았다고.

 이제 모든 책임을 공포의 군주에게 돌리고 아서스는 그것을 쫒는 사냥개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