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할 필요도, 정리하라고 시키지도 않았지만 엔하위키에서 WOW관련 정보글을 읽다가 문득

정리하고싶어져서 정리하게됬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크 영웅들에 대해서 먼저 하나씩 정리해볼까 합니다. 록타르 오가르

 

처음으로 정리하고 싶은 인물은 바로

 

이분, 바로크 사울팽입니다.

 

바로크 사울팽은 어둠의 문을 넘어온 1세대 오크입니다. 1~2차대전을 직접 참가한 노장입니다.

오리시절 오그리마 정문을 지키는 수문장이였고, 리분때 가로쉬와 함께 전쟁노래 공격대를 지휘했습니다.

지금은 오그리마공성전 내 클락시 용장들 가는길에서 사마귀들 대가리를 찍고 계시는중(얼라이언스는 용장방 앞에 쫄이 있다고...). 오리시절 오그리마 정문을 지키며 수장어택을 하는 수많은 얼라이언스들을 도륙했고, 인게임에서는 스랄보다 더 강력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전쟁노래요새에서 가로쉬와 함께 얼라들의 놀이개

 

바로크 사울팽은 사울팽 가문으로 인게임에서도 상당한 괴력을 뽐내시는 인재들이 가득합니다. 먼저 바로크의 형인 브록시가르는 리처드 나크의 설정붕괴의 대표작 '영원의 샘'에서 나오는 인물로, 세나리우스의 축복을 받은 나무몽둥이도끼로

살게라스에게 상처를 내어 아제로스를 구한 위대한 오크영웅, 사울팽의 아들인 드라노쉬는 노스랜드 호드의 정예부대, 코르크론을 지휘했습니다. 그리고 스톰레이지에서 나오는 사울팽의 가문인 투라는 사울팽의 조카로 와우 공식소설인 '스톰레이지'에 등장하고 브록시가르의 도끼를 이어받았다고 합니다.

 

바로크 본인은 가히 중국 삼국지에나 나올법한 무력을 뽐냅니다. 블리자드 블루포스트에 따르면 소문으로는 사울팽이 칼이 아닌 맨손으로 한번에 3명의 적을 반토막 내버렸다고... 이쯤되면 좀 무섭습니다.(하긴 드라노쉬도 도끼질 한번에 브리쿨 3마리를..) 인게임에서의 무력은 오그리마 정문에서 수장급 포스를 내며 무참히 얼라를 죽였으며, 노스랜드 퀘스트중 사울팽과 함께 싸우는 퀘스트에서 혈혈단신으로 칼폭을 돌며 정예몹 무리를 몰이사냥 하시다 간부급 강령술사를 성불시키시고 시크하게 전쟁노래요새로 귀환하시는 포스를 보입니다. 

(이쯤 되면 뭐..)

 

오리시절엔 안퀴라즈 월드이벤트때 결성된 칼림도어 연합군의 총사령관을 역임했으며, 오그리마 정문에서 장판파의 장비처럼 호드를 지켜오시다 리분부터 판다리아 중반까지 노스랜드를 지켰습니다.

 

또한 사울팽은 다른 오크와는 다르게 표면적으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증상을 보이는데 이는 전쟁노래요새에서 '육식을 하지 않는다'라는 부분에서 알 수 있습니다.(사사게의 그분과는 다른..)

 

만노로스의 힘에 타락해 드레나이를 도륙한 기억을 트라우마로 간직하고 있으며 그로인해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먹지 않는다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얼음왕관 성채에서 아들 잃은 아비의 심정이 드러나 인간적인 모습도 많이 보이죠. 근데 싸우는건..

 

이러한 전사로서, 호드의 장로로서, 지휘관으로서 굉장한 포스를 보여주고 1~2차 대전쟁때 역전의 용사였다는 사울팽이지만, 실제로 와우의 전작인 워크래프트에선 그의 모습을 찾을 수 없습니다. 한마디로 와우에서 새로 쓰인 인물. 하지만 블리자드의 떡밥은 대단하죠. 이 바로크 사울팽이 워크래프트 2에서의 플레이어였다는 떡밥.(워1은 둠해머) 블리자드가 공지하진 않았지만 하필 '2차 대전쟁'때 '절대 패배하지 않았다'는 점, 하지만 단 한번의 등장조차 없었다는 점을 들어 추측할때 워2의 호드 캠페인에선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는 플레이어였다는 소문입니다.

뭐 하지만 블리자드에서 아무런 언급이 없어 낭설일수도..

 

호드 플레이어로선 오며가며 많이 볼 수 있지만, 그의 무용담을 듣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첫번째 오크영웅은 바로크 사울팽이였으며, 두번째 오크영웅은 아이트리그를 정리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가지 칼림도어 연합군 사령관 당시 했던 연설을 서술하며 마치겠습니다.

 


나는 브록시가르의 형제 사울팽이다.

내가 칼림도어 연합군을 지휘하는 총사령관이라는 사실은 모두 알 것이다.

진정한 우리 오크 용사들의 염원은 단 하나! 바로 적과의 전투에서 영광스럽게 전사하는 것이다.

이 땅에서 전쟁이 일어나 불타는 군단과 스컬지가 우리 고향을 약탈하고 가족을 학살하던 시절,

저 벌레들은 땅속에 숨어 있었다. 바로 우리 고향 땅 아래 숨어 지내며 때를 기다렸던 것이다.

오늘, 이 전장에서 쓰러진다면 그것은 가장 오크다운 죽음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 우리가 죽는 것은 우리의 부모, 자식 그리고 사랑하는 이를 위한 것이다.

이렇게 영광스러운 죽음을 거부할 자 어디 있느냐? 이 얼마나 영광스러운가?

전진! 안퀴라즈를 향하여! 저기 우리의 운명이 기다리고 있다.

칼림도어 연합군의 힘을 보여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