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아즈샤라 호드 남자이대생 입니다. 나이알로사를 대비하여 주3일 이상 정공(토요일 제외, 토요일은 본인 사정상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을 구직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0. 들어가며. 너는 누구인가?

 안녕하십니까. 아즈샤라 호드에서 흑마법사 위주로 플레이하고 있는 남자이대생이라고 합니다. 저는 17년 3월 말부터(군단 밤요 중반부 시즌) 와우를 시작하고 안토러스 올신화까지 마무리 한 이후 현실 문제로 와우를 접게 되어 한 1년 3개월 정도 쉬다가 올 9월에 다시 제대로 와우를 복귀한 유저입니다. 

 현재 영원한 궁전 ‘나이알로사의 전령 자쿨‘, 7신화까지 완료하였으며, 해당 정공에서 아즈샤라 트라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록 9월에 복귀하여 영원한 궁전이 한창 진행 중이었던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레이드를 너무나도 즐기고 싶어 만렙 캐릭터들을 모두 동원하여 보내고자 하는 캐릭터에 오색 마나진주를 몰아 빠르게 해저 5셋을 완성하였습니다. 그 후 영원한 궁전이 즐겁기도 하였고, 좀 더 빨리 현 레이드에 적응하고자 한 주에 한 번, 많으면 3번 정도를 영웅 난이도로 진행했습니다. 

 공장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필요한 약간의 사진 자료와 함께 자세한 스펙과 신화 경험을 아래에 상세하게 기재하여 드렸으니 읽어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보유 캐릭터들


2. 캐릭터 별 스펙

2-1. 남자이대생 : 442.69 / 70(파괴, 악마) 

 군단 시절에는 상황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가 가장 쉬운 고통 전문화만 해왔으나, 복귀 후의 고통 전문화 아제라이트 파밍 확률이 1/36 밖에 되지 않음(머리 1/6,  어깨 1/6)을 알고 비교적 아제라이트 파밍이 쉬운 악마 흑마법사를 하려다가, 운이 좋게 파괴 흑마법사의 아제라이트 깡이 성공적으로 빨리 마무리 되는 바람에 파괴 흑마법사 위주로 플레이 했었습니다. 처음에는 영원한 궁전에서 파괴 흑마법사의 가치를 알지 못한 채, 파밍된 정도에만 급급하게 플레이 했으나, 시간이 지나고 현 시즌 레이드가 익숙해지고, 파괴 흑마법사가 5% 딜량 상향을 얻게 된 상황에서 저의 선택은 그다지 나쁜 선택이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깨어난 도시 나이알로사PTR 영상을 흑마법사 관점에서 플레이 한 영상이 유튜브에 업로드 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각 네임드 별로 어떤 전문화가 좋을 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다음 시즌에는 완벽의 환영정수의 발동률이 12% 상승하고, 또한 나이알로사 네임드의 구조상 깡단일 네임드 보다는 다중 타겟 네임드가 많은 만큼(제가 알아본 바로는 대표적으로 군체의식, 벡시오나, 느조스의 껍질, 타락자 느조스 등이 있었습니다.), 파괴 흑마법사의 완벽의 환영 발동 상승 확률 증가 및 이에 따른 흑마법서 : 우월함버프의 유지 시간 상승으로 인해 파흑이 매우 강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지속적으로 파흑으로 플레이 중입니다




Figure 1. 현재 남자이대생 캐릭터의 파괴 흑마법사 아제라이트 파밍 상황입니다.(지능 버프 없음) 단일 보스 기준 아제라이트 파밍 상황, 2중 이상 보스 기준 아제라이트 파밍 상황, 단일 기준의 특화 표기가 잘못 되었습니다. 마을 특화는 59% 이며, 던전 내에서 폭발하는 섬광 아제라이트 효과를 받을 시 최대 89%, 추가적으로는 94%까지 올라가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파괴 흑마법사의 경우 단일 네임드의 경우에서는 현재 일정량의 가속과 치명타를 베이스로 한 후, 최대한 고 특화를 맞추는 추세다 보니 저도 그에 맞춰 파밍을 진행하였습니다.






Figure 2. 현재 남자이대생 캐릭터의 악마 흑마법사 아제라이트 파밍 상황입니다.(지능 버프 없음) 레이드에서 악마의 기원과 완벽의 환영 시너지를 맞춰 강력한 폭군으로 큰 단일 딜을 기대할 수 있는 셋팅을 해두었습니다. 3기원 1최사 1굴손 1불꽃 셋팅입니다.



2-2. 남자흑마생 : 442.69 / 70(파괴, 악마) 
이 캐릭터의 내용은 남자이대생 캐릭 설명과 동일합니다. 다만 장비상의 차이가 약간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PDF 파일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인벤 사이트 특성 상 이미지 업로드가 최대 5장이라 여기에 다 싣지는 못했습니다.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3. 신화 경험
 
 본인은 군단 확장팩 중 살게라스의 무덤 시즌부터 제대로 신화레이드에 참여해왔습니다. 유명 스트리머인 AFK R 정공의 ‘희원’님 방송의 시청자로, 그 분이 모으던 살게 신화 팟에 자주 지원하여 경계의 여신까지 무난하게 킬 하고 당시 몰락한 화신과 킬제덴이 매우 고난이도로 평가받고 있던 터라 저는 매주 살게라스의 무덤 7신화까지만 진행하다가, 안토러스 – 불타는 왕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몰락한 화신까지 킬 한 이후 안토러스 – 불타는 왕좌를 맞았습니다. 당시 와우를 시작한 지 반년 정도가 지났습니다만, 신화 난이도의 레이드는 저에게 아주 큰 매력으로 다가왔고, 이에 그 당시에 레이드를 정말 열심히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Figure 3. 살게라스의 무덤 및 안토러스 불타는 왕좌 시절 본인의 로그. 상단 살게라스의 무덤 영웅 로그 / 중단 신화 로그 / 하단 영웅 로그입니다. 본인이 명예의 전당 급에 올라갈 만한 흑마법사가 아님은 너무도 잘 인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소 1인분은 꾸준히 하는 딜러라 생각합니다. 저에 대한 추가적인 어필은 후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안토러스 올신화 달성 이후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잠시 와우를 접게 되었고, 9월 다시 복귀하여 레이드를 즐겼습니다. 하지만 이미 영궁이 출시된 지 2달이 지난 후였고 이에 따라 후발주자의 입장에서 새로이 레이드의 흐름에 따라가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지인과 인맥이 다양하게 있지 않은 복귀자는 그렇지 않은 유저들에 비하여 따라가기가 많이 힘든 상황에 현재 아즈샤라 서버에서 몸 담고 있는 길드에서, 길마님의 권유로 모 커뮤니티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해당 커뮤니티의 공대장님께서 운영하시는 3신화 학원파티 부터 시작하여(2019.9.19) 차근차근 진도를 밟아 나가 최근에는 토요일 하루 일정인 자쿨 트라이 파티(현재 자쿨 킬을 완료한 상황이며 아즈샤라 트라이 중에 있습니다.)에 취직하여 현재 아즈샤라를 트라이 중에 있습니다


 이렇듯 저는 최고 난이도 레이드에 대한 욕심은 남부럽지 않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영원한 궁전을 제대로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해저5셋' 이 필요하다는 말에, 복귀하자마자 다른 캐릭터 6캐릭 정도를 120만렙 달성 후 나즈자타로 입성, 매일매일 진주를 캐 첫 번째 흑마법사 캐릭터인 남자이대생 캐릭터로 몰아주는 형식으로 5해저 셋팅을 완료했었습니다. 



Figure 4. 본인의 1흑마 및 2흑마 신화 로그입니다. 비록 영원한 궁전 첫 주 부터 시작하지는 못하였어도, 9월 중순 즈음부터 신화레이드를 입문하기 시작해 위와 같은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물론 여기서 볼 수 있는 로그로만 저를 판단하신다면 저는 단연코 매우 잘하거나 명예의 전당 급에 올라갈 만한그러한 흑마법사가 아님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저는 저의 강점으로 꾸준함과 노력함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역시 후술하겠습니다

 

 아래는 본인의 영웅 로그입니다. 물론, 현 시점에와서 '영웅로그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하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영웅 로그'는 레이드에서 좀 더 단순한 상황에 직면하였을 때, 본인의 직업과 특성 이해도가 얼만큼 되느냐를 측정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유저 지표가 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하여 미천하지만 영웅 로그를 첨부해드립니다.



남자이대생 로그


남자흑마생 로그



4. 본인의 신화 레이드에 대한 열정


 저는 남들에게 지기 싫어하는 성격으로 레이드가 출시되면 끝까지 최정상의 컨텐츠까지 모두 돌파하는 것에 성취감을 느낍니다친구의 추천으로 173월 말 경에 와우를 시작하여 비록 밤요 중순이었으나 밤요 말에 간신히 5신화를 완료하였고 그 이후 살게라스의 무덤, 안토러스 불타는 왕좌를 거쳐 군단을 마무리 한 후, 격전의 아제로스는 맛만 조금 보고 현실적인 문제로 접게 된 이후에 199월 초에 다시 복귀하여 현 시즌 레이드인 영원한 궁전을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본의 아니게 제가 하던 일이 잘 풀리지는 않아 현재 시간이 제법 남는 상태이고, 또한 와우라는 게임을 정말 좋아하는 만큼, 레이드, 와우 소설 같이 읽기 등의 기본적인 컨텐츠를 바탕으로 한 방송도 현재 계획 중에 있습니다. 현재가 저에게 있어서는 가장 여유로운 시기인 만큼 깨어난 도시 나이알로사를 끝까지 마무리 지어 적어도 이 레이드에서 만큼은 최정예 업적을 취득하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습니다. 군단 때는 정말 레이드에 제 대부분의 열정을 쏟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몰입해서 레이드를 했었습니다. 지금도 그 때와는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의 열정은 진정으로 남부럽지 않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며.. 

 

<본인이 어필하고 싶은 장점>

 

4-1. 출석률이 매우 좋다 

 

 시간은 본인이 직접 만들어 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게임도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 일련의 사람들과의 약속이니 만큼, 이 약속을 어기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물론 출발 전 미리 접속을 해두었다가 담배를 피기 위해 공초를 받지 못해 늦은 적은 있습니다. 우리 공대 공대장님께 그 부분은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4-2. 열린 마음으로 받는 피드백 


 실수는 사람이니 만큼 당연히 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더더욱이나 격전의 아제로스를 복귀한지 반 년 도 채 되지 않아 다른 와우 선배님들에 비해 레이드 노하우 등 여러 측면에서 이런 것이 많이 부족한 점도 인정합니다. 다만 그렇기 때문에 다른 분들께서 주시는 피드백 사항을 잘 받아들이고 실수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모르는 것은 죄가 아니나 이를 인정하지 않고 피드백 조차 받지 않으려 하며 피드백에 대해 아니꼬워하는 자세는 죄라 생각하기 때문에 본인은 그러려고 하지 않으며 항상 피드백에 열려 있습니다. 좀 더 나아가서 본인이 느끼기에 현 공대에서 이런 부분이 부족한 것 같다 하는 점을 역시 피드백하려 노력합니다. 지금까지 영원한 궁정 신화 정공 및 막공으로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겪어온 만큼 이 부분에는 자신이 있습니다

 

4-3. 항상 노력하는 유저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본인은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짧은 시간 내에 신화 레이드에 '도전'이나마 해볼 수 있었던 것은 다른 선구자 분들이 먼저 경험하고 쌓아온 빅 데이터에 그 비결이 있었습니다

 개개인의 로그, 레이드에서 강력한 직업의 트렌드, 흑마법사는 각 네임드에 어떻게 대처하는가 등 본인에게 필요한 사항들을 WCL 빅데이터를 통해 적극 참고 및 학습하였고 본인이 목표로 하는 랭커 유저 분 한 명을 지정하여 그 분의 실시간 전투 상황까지 반복 스캔 및 업로드 된 네임드 킬 영상자료를 적극시청 하는 등의 노력을 해왔습니다. 깨어난 도시 - 나이알로사에서도 이는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4-4. 약간의 입담과 아재 메이커 


 와우는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 게임입니다. 옆동네 천하제일상 거상 온라인처럼 혼자서 탱커, 딜러, 힐러를 모두 수행해낼 수 있는 게임이 아닙니다. 그리고 본인이 있는 아즈샤라 호드가 인구가 많아 수도권적인 느낌이 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정공이란 같은 배를 타고 현 확장팩의 최고 난이도에 도전하며 적어도 그 트라이 시간 동안은 동고동락하는 한 지붕 아래 같은 집 식구입니다. 트라이를 하면서 분위기가 과열될 때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화이팅 화이팅 으쌰으쌰 하며, 때로는 되도 않는 아재 개그같은 것으로 공대원들의 과열된 분위기를 약간이나마 식혀주고 싶습니다. 저는 단결력이 곧, 빠르고 우수하게 신화 올킬을 하는 지름길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4-5. 강인한 체력 

 

 저는 5년 이상의 헬스 경력으로 인해 또래 사람들보다 비교적 체력이 좋다는 얘기를 자주 듣습니다. 체형도 일반인들에 비하여 비교적 탄탄한 체형에 속하고 운동하십니까? 라는 질문을 꽤나 자주 들을 정도입니다. 뜬금없이 와우 정공 지원에 체력 이야기가 나와 의아해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공대장님께서도 정공 일정을 소화하실 때 체력의 중요성을 적어도 한 번은 느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장시간 동안 앉아있어야 하는 상황에 오더를 듣고, 자신이 해야 할 몫을 제대로 소화해 내기란 그다지 쉬운 상황은 아닙니다. 이에 집중력이 요구되게 되고, 이를 좀 더 효과적으로 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체력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신 공대장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본인은 한 번 공대에 몸을 담그면 끝까지 같이 가는 성격입니다또한 공대장님의 날카로운 피드백을 언제나 환영하며 모자라고 미흡한 점이 있다면 개선을 노력하는 유저이기도 합니다다시 한 번 긴 글 읽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아즈샤라 호드남자이대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