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펌 글 - 작성자 : 전사딜너프좀

 

레이드게시판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엄마새(탱힐공장)와 아기새(닥딜)의 슬픈이야기다.

 

 엄마탱힐공장새는 오늘도 자신만을 바라보며 입을벌리고 있는 아기닥딜새들에게 열심히 먹이를 물어다 준다.

 

 

 

 새끼닥딜새1(Til 362) : 잠에서 일어나도 할께없다.

 

 새끼닥딜새2(Til 361) : 그러게.. 파창을 봐도 갈때가 없어...

 

 (파티창) : 불땅 탱 힐 모심. / 공략 / 전문기술 / 업적 귓주세요.

 

 새끼닥딜새1(Til 362) : 아 무슨 탱힐만 구하냐? 야 니가 탱이나 힐좀해바.

 

 새끼닥딜새2(Til 361) : 야 탱은 공략 모르면 묻묻하기 힘들어. 글고 탱힐 잼없음. ㅋㅋ

 

 1-2시간이 흘러가고...

 

 

 

 엄마탱힐공장새가 접속하셨습니다.

 

 새끼닥딜새1(Til 362) : ㅎㅎ 오셨세요~

 

 새끼닥딜새2(Til 361) : 불땅 ㄱㄱ

 

 엄마탱힐공장새(Til 368) : 안녕하세요. 함 모아볼까~

 

 새끼닥딜새1(Til 362) : 닥딜 손~!

 

 새끼닥딜새2(Til 361) : 닥딜 손~!

 

 (파티창) 엄마탱힐공장새 : 불땅 탱1 힐1 오세요~ 8/10

 

 새끼닥딜새1 : 엄마 밥먹고 올께요.

 

 새끼닥딜새2 : 나도 모좀 하고 있을께요.

 

 잠시후 돌아온 닥딜새1 / 닥딜새2

 

 새끼닥딜새1 : 아니 아직 풀파가 아니네...

 

 새끼닥딜새2 : 탱이나 힐하나 구하면 되나? 아빠탱힐공장새 한테 전화해보자.

 

 전화 안받음.

 

 엄마탱힐공장새 : 닥딜새2야 니가 탱이나 힐좀 타고 가자.

 

 새끼닥딜새2 : 싫어. 닥딜이 좋단말야. 탱힐 재미없어.

 

 엄마탱힐공장새 : 탱힐템 나온거 마니 먹어놨자나. 함타고 가자 빠르게

 

 새끼닥딜새2 : 아 몰라... 그거 보석 마부도 안되고 셋팅 오래걸린단 말야. 글고 잘못해.. 좀더 기다려보자 광고올리고.

 

 엄마탱힐공장새 : 그래.

 

 

 풀파가 된 후..

 

 엄마탱힐공장새 : 여도 땡길께요 오세요.

 

 새끼닥딜새1 : 아 .. 잘못눌러서 취소 됐다. 한번더 땡겨조.

 

 엄마탱힐공장새 : 여도 있으신분 한분만 눌러주세요.

 

 

 이렇게 불땅레이드는 시작이 되었고... 쫄처리를 다하고 넴드앞에 왔다.

 

 엄마탱힐공장새 : 브리핑 피토하면서 함. / 전준하고 갈께요.

 

 새끼닥딜새2 : 아 엄마! 나 도핑이랑 골드 안옮겨왔다. 마을다녀올께 솬좀해조

 

 엄마탱힐공장새 : 아니 아까 파티모을때부터 그런것도 안하고 모하고 지금해

 

 새끼닥딜새2 : 귀한 -> 오프 -> 부캐접 -> 골드옮김 -> 접속 / 솬좀해주세요

 

 레이드시작 넴드킬.

 

 새끼닥딜새1 : 오예 내꺼나왔다 우걱 우걱

 

 새끼닥딜새2 : 아 내껀 언제 나오냐...

 

 새끼닥딜새1 : 야 골드좀 줘바. 좀 모자를듯. 근데 옆집닥힐새랑 닥딜새 좀 후잡한데?

 

 새끼닥딜새2 : 글게.. 자들 좀 이상함. 추방시키고 싶다. 템도 겹치는데 템씹들로 받지 엄마는 참...

 

 라그까지 킬 후 새끼닥딜새1 과 새끼닥딜새2 는 마니마니 처묵처묵 했고..

 

 

 그런식으로 몇주가 흐른 후 목요일

 

 새끼닥딜새1(Til 372) : 아 접해도 할게 없어...

 

 새끼닥딜새2(Til 373) : 그러게.. 이제 불땅도 일반 먹을꺼 없는데

 

 엄마탱힐공장새가 접속하셨습니다.

 

 엄마탱힐공장새(Til 368) : 안녕하세요.

 

 새끼닥딜새1 : ㄱㄱ 불땅 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새끼닥딜새2 : 4하드 ㄱㄱㄱㄱㄱㄱㄱㄱ

 

 엄마탱힐공장새 : 그래 가자...

 

 풀파 후...

 

 하드레이드 시작.

 

 엄마탱힐공장새 : 흠 하드는요 솰라 솰라(하드 브리핑중)

 

 새끼닥딜새1 : 인터넷 질하고 있음

 

 새끼닥딜새2 : 이새끼도 인터넷질하고 있음.

 

 넴드 시작 - > 닥딜새들의 숙지하지 못한 공략으로 전멸.

 

 새끼닥딜새1 : 아 미쳐. 옆집닥딜새들이랑 닥힐새들이랑 모함. 나 왜 죽음?

 

 새끼닥딜새2 : 몰라 나도 죽었어. 엽집새들 졸라 못하는데?

 

 엄마탱힐공장새 : 아.. 너네들 공략설명 할때 안듣고 모했냐(새끼닥딜새 1 과 2를 깜)

 

 새끼닥딜새1 : 아.. 미안.. 실수했어;

 

 새끼닥딜새2 : ㅎㅎ.. 하드공략을 몰라서..

 

 옆집새들 : 엄마탱힐공장님 모죠? 왜 새끼들 두마리가 다 공략도 모르고 온거죠? 자기새끼라고 너무하는거 아닙니까?

 

 엄마탱힐공장새 :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새끼닥딜새 1과 2 : 닥치고 잠수. 엄마탱힐공장새가 사건을 마무리하기를 걍 기다림.

 

 공대 쫑.

 

 새끼닥딜새1 : 아 옆집새들 그거가지고 너무 하네

 

 새끼닥딜새2 : 그러게 그거모.. 좀 모를수도 있지 ㅋㅋㅋ  엄마 다시모아서 가자 ㅋㅋㅋ

 

 

 엄마탱힐공장새 : 이제 지쳐써... 너희들끼리 파티찾아서 다녀라. 접속해서 나만 바라보고 있는 너희들이

                     

                      이제 지겹다.

 

                      아무것도 안하고 편하고 묻묻해서 템만 어떻게든 먹으려고 하고.. 이젠 지쳤다.

 

                      자립해라.

 

 엄마탱힐공장새가 길드를 탈퇴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실제로 와우를 하면서 한 길드내에서 몇년동안 봐온 사실입니다. 본인들이 레이드를 가고 싶으면

 

 파티를 찾아서 가면되지만 더 본인들을 위해 더편안하게 게임을 하기위해 자고 있는 공장을 전화해서 깨우기 까지 하죠.

 

 그 공장은 피곤에 찌들었어도 할수 없이 컴퓨터를 다시 킵니다.

 

 엄마새를 탱힐로 비유하고 새끼새를 딜러로 비유한 이유는 대부분이 그렇기 때문이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엄마새는 탱힐만 7-8개 캐릭을 보유하고 있죠. 아빠새도 탱힐만 7-8개고.

 

 왜그럴까요. 새끼새들이 묻묻하기에는 탱힐이 좀 힘들기에 새끼새들이 거의 딜만 키웁니다. 전캐릭 딜러만 하는

 

 새끼새도 있습니다.

 

 열심히 하는 공장. 정말 잘하는 공장 발목잡는 XX지인들 때문에 그들이 떠나가고 있습니다.

 

  이런상황이 결코 우리주변에 없는게 아닙니다. 

 

 P.S. 서버게시판으로 복사하실분들은 상관없습니다. 가져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