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드를가서 보스를 공략하는데 있어서 탱, 딜, 힐에 문제가 있으면 당연히 안되겟죠.

그런데 다들 너무 미터기 미터기 하시는거 아닌지 모르겟네요.


뭐 이 글에 반박하셔서 저더러 손수옹호하냐.. 라는 말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저도 손님으로가서

딜 너무 안나오는 선수분들 보면서 한숨쉰적 있으니까요.


일단 언제부턴가 저희는 딜미터기에서 1등을 해야지만 저 사람 딜좀 한다? 레이드좀 한다? 이런 인식을

가지고 있는듯 합니다. 물론 딜을 잘한다는건 그 만큼 보스에 대한 공략이 완벽하기 때문에 딜타이밍을

잘 잡고 딜을 뽑는다는 반증이겟죠. 하지만 딜을 조금 포기하더라도 특정 구간에 차단이라던지 각 클레스마다 

해줘야 할 일들을 묵묵히 해주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예전엔 이런 분들이 오히려 레이드를 잘하는 분들이엿죠.

패치워크 네임드 처럼 닥딜하는 네임드도 마찬가지입니다. 힐러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자기가 딜을 조금

포기하고 생존에 신경쓸 수도 있습니다. 

힐 미터기도 마찬가지입니다. 힐 미터기에 힐량이 다소 낮더라도 위험할 타이밍에 마춰서 탱,딜러들을 살려낸다면

그게 좋은 힐러 아닐까요.

저는 아직도 딜량 힐량보다는 보스를 공략하는데 있어서 자기 클래스를 충분히 이해하고 해줘야 할 일들을 하는게

좋은 레이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이번 선수와 손수에 관련된 일을 떠나서 언제부턴가 레이드 잘하는 기준이 딜미터기만 보고 

판단하는 시선들이 안타까워 드리는 말씀입니다.


물론.. 생존이고 나발이고 닥딜햇는데 딜이 나오지 않는 사람들은 클래스에 대한 이해도 부족이라 레이드를 가기 전 

허수아비로 딜 사이클 체크를 먼저 해야 정상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