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데스노트라는 만화를 처음 봤을 때 
이건 진짜 만화의 수준을 뛰어넘었구나.. 싶었습니다.
원체 머리쓰는걸 좋아하고 추리물을 즐기지만 이건 가히 완벽에 가까운 완성도... 였죠 
구성부터 등장인물 관계까지 허점이 없다시피 한.. 전무후무한 만화가 아닐까.

보신분이면 공감하실겁니다.
L이 키라를 잡기 위해선 단서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내가 키라다.'라고 말할 리는 없기 떄문에 
거꾸로 자승자박을 하게 만드는 방법을 써야 하죠.
L의 입장에서 키라를 잡아내는 방법은 하납니다.
L과 키라 2명만 아는 정보를 흘렸을 때의 키라의 반응.
반응에 따라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키라의 입장에선 무반응이 최선. 하지만 무반응 하기엔 정보가 너무 칼같이 날카로와서 내버려 둘수 없는 상황이라면...
난 키라다라고 말할수 없는 전제가 깔리기때문에 반응은 2가지가 됩니다.
1. 이 정보의 신빙성을 낮춘다. 물론 본인만 안다는건 이용할수있는 방법이자 거꾸로 본인임을 증명하는 양날의 칼 같은 상황이라 단어 선택또한 조심해야 할 것.
2. L의 신빙성을 낮춘다. 만화에선 L이 완벽한 추리의 천재로 전제되있기 때문에 쉽지 않지만 라이토는 이를 해냈고,,, 결국 L은 먼저 죽게되죠. 의심만하다가 마지막에
  답을 알게되지만 늦은...

밑에 글에서 보셨겠지만
흑마염이 사용한 방법은 1입니다.

거꾸로 본인임을 증명해버렸군요.
다시 말하지만... 너랑 나만 아는정보야.. 그건. 무반응이 최선이다. 좀 아프더라도.

내가 틀리다면? 흑마염 본인이 누구인지 나오면 된다. 아디 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