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하도 별 일도 아닌 것을 가지고 싸우길래

 

예전 데스윙 서버를 뒤흔들었던 역대급 사건/사고들을 정리해 보았다.

 

주관적인 기준으로 정한 순위이므로 반박 또는 추가 제보는 언제든지 환영.

 

제발 별 것도 아닌 걸로 좀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자.

 

 

 

 

 

 

 

 

 

 

 

5위 : 템렙 530 도적 탱밑딜 사건

 

 

 

 

 

 

 사실 역대급 이라고 하기에는 굉장히 심플한 사건이라 BEST 5 에 포함 시킬지 말지

 

좀 망설였음. 당시 템렙 530대의 도적이 탱 보다도 못한 딜을 뽑아놓고 템들도 잘

 

쳐묵쳐묵 하시고 끝내 골드까지 분배를 받아감. 이것에 다른 공대원이 의문을 제기하면서

 

사건이 발생. 사실 사과 한 마디면 빠르게 끝날 수 있는 사건이었으나 당시 진행을

 

맡았던 공장과 파티를 모았던 야탱, 그리고 같은 길드원인 회드가 온갖 쉴드를 시전하며

 

심지어는 "필요없으니까 꺼지라고" 라는 패기 넘치는 드립을 내뿜음. 전형적인 지인팟

 

사건의 유형이며 사건당시 공장은 조금 뒤에 나올 '산타 해커' 사건을 터트린 사람과

 

동일 인물로써 '산타 해커' 사건 당시 온갖 조롱과 비웃음을 시전하던 놈이 정작

 

본인이 문제가 되자 쉴드질치며 살살 발빼려는 졸렬한 모습을 보여줌. 이후 섭게에

 

'이러다가 데스윙 막공장들 다 접겠네' 라는 둥 정신 못차린 모습을 보이다가 이후 잠수.

 

 

 

 

 

 

 

 

 

 

 

 

4위 :  찬희의 왕좌에 도전한 Zerou

 

 

 

 

 

 때는 바야흐로 찬희가 일으킨 폭풍이 조금 사그라드나 싶었던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그 이름 Zerou. 본인도 공략을 잘 모르는 주제에 갑자기 아무 죄도

 

없는 탱커를 복날에 개 까듯 까기 시작함. 심지어 그냥 까는 것도 아니고 매우

 

인신공격적이고 모욕적인 말투로 비아냥거림을 시전. 보다 못한 다른 공대원들이

 

탱커 잘못이 아니라며 그만 좀 하라고 하였으나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해서 극딜.

 

이후 오히려 자신을 말린 공대원들을 비꼬듯이 "아이구~ 잘 하시네요" 등등

 

계속해서 병신짓을 반복함. 그리고 한 공대원이 참다 참다 폭발함으로써 사건이 발생.

 

병신짓의 패턴이 갓찬희와 굉장히 비슷해서 찬희와 비교가 많이 되었으나 찬희를

 

따라잡기에는 그 클라쓰 차이가 너무 심했기에 그러다가 조용히 묻힘.

 

 

 

 

 

 

 

 

 

 

 

 

 

3위 : 데스윙 '산타 해커' 혹은 '우렁 각시' 사건

 

 

 

 

 

 

 

 

 일명 '산타 해커' , '우렁 각시' 등 여러가지 별명이 난무하던 특이했던 사건. 앞서 5위에 랭크된

 

530 탱밑딜 도적 사건의 공장이 터트려서 발생. 사제와 징기가 셋트로 묶어 레이드에 참여 했고,

 

드랍된 티어를 징기는 안먹고 무득 분배를 받아가고, 사제가 티어를 사 갔는데 계속 그 부위를

 

바꾸지 않고 있자 혹시 뒷거래의 정황이 아니냐며 터트림. 근데 정작 당사자들이 본인은 그 날

 

레이드를 한 적이 없으며 아마도 '해킹' 당한 것 같다는 주장을 함. 이 희대의 '해킹' 드립으로 인해

 

결국 '해커가 내 아이디를 해킹하여 레이드도 돌아주고 템도 먹어주고 골드까지 먹어주었다.' 라는

 

레전드급 개소리를 하게 되었고, 이에 격분한 수많은 사사게 종자들이 산타 해커니 우렁각시니 하며

 

온갖 패러디와 비난을 퍼부음. 이에 신이 난 작성자는 댓글 하나 하나 마다 일일이 답글을 달며

 

규모를 확대시켰고, 결국 사사게 베스트 1위~5위를 싹쓸이 하게 됨. 이후 사제와 징기가 있던

 

길드의 부길마가 나와 어그로성 글을 올리면서 비난의 화살이 부길마 쪽으로 일부 향했으나

 

크게 흥하지는 못함. 막판에 길드마스터가 사과글을 올리면서 마무리가 되었으나 끝끝내

 

사건의 진상은 밝혀지지 않은 채 찝찝함을 남겼음.

 

 

 

 

 

 

 

 

 

 

 

2위 : 장애인의 '왕따' 와 '로맨스', 룬소니 사건

 

 

 

 

 

 

 비단 데스윙 서버 뿐만 아니라 다른 서버에 까지 화제가 되었던 룬소니 공탈 사건. 기껏해야 골드 분배나

 

딜량이 문제가 된 적이 많았던 사사게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음. 당사자인 '룬소니' 가 고정 공대에서

 

활동을 하다가 본인이 부당하게, 강제로 쫓겨났다 라는 주장을 하며 발생이 됨. 룬소니는 본인이 강제로

 

쫓겨나게 된 이유에 대해서 3가지의 주장을 하였는데, 그 중 '매어리' 라는 여성 유저에 관한 이야기와

 

본인이 '장애인'임에 대한 얘기가 핵심이 되며 파장을 일으킴. 룬소니는 '매어리' 라는 여성 유저와

 

본인이 굉장히 친한 ( 뉘앙스 상으로 약간의 썸 관계 정도로 추정 ) 사이임을 밝히면서 해당 공대의

 

공장이 그 점을 질투하여 본인을 내쫓았다고 주장. 그리고 본인은 '하반신 마비의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 하고 공대에 최선을 다했다고도 주장함. 그리고 그 사실과 더불어 평소 가지고 있던

 

우울증 때문에 공대에서 본인에게 저지른 여러가지 '부당한' 일들로 인해 '자해' ( 칼로 허벅지를

 

'저몄다' 라고 본인이 밝힘 )까지 하게 되었다고 스스로 얘기함. 이로 인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룬소니에게 수많은 사사게 종자들은 동정 어린 시선을 보내었으나, 증거가 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증언이나 스샷 없이 믿기 힘든 일이라는 의견이 많았음. 그러던 중 '장애인 주제에 게임은 뭔

 

게임이냐' 라는 의견과 '장애인은 게임도 못하냐' 라는 의견이 충돌하며 사건의 본질과는 상관없이

 

그 규모가 엄청나게 확대되며 말 그대로 '난리'가 남. 그로 인해 활활 타오르고 있던 룬소니 사건에

 

갑자기 '매어리'가 나타나 글 하나를 올리는데 그야말로 불 난 집에 휘발유를 부은 격. '매어리'의

 

주장을 요약하자면 '하도 조르길래 불쌍해서 병문안 가줬더니, 본인이 마음대로 그걸 로맨스 로

 

착각한 것일 뿐 난 전혀 그런 마음이 없고 공탈 문제는 전적으로 룬소니가 실력이 병신이라

 

그런거지 공장 및 다른 공대원들은 아무런 의도도 책임도 없다.' 정도가 되겠음. 이 시점 부터

 

정작 당사자인 룬소니는 사사게에 한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나, '매어리'의 발언을 둘러싸고

 

장장 1달여 동안 그야말로 역대 급 폭풍이 휘몰아 침. 그러나 끝이 없을 것만 같던 논란도 정작

 

'매어리' 가 본인의 글을 삭제하고 잠수, 그리고 당사자인 '룬소니'도 잠수를 시전하자 조금씩

 

조금씩 사그라들게 됨. 끝자락에 룬소니가 '자살'을 하였다 라는 루머가 돌기도 하였으나 사실인지

 

밝혀지지는 않았음.

 

 

 

 

 

 

 

 

 

 

 

 

 

 

 

 

 

 

1위 : 전설의 끝판왕. 그 누구도 넘지 못한 진정한 레전드, 찬희

 

 

 

 

 

 

 

 

 

 

 데스윙 서버 사건/사고 게시판 역사상 가장 핫 했던 정말 최고, 최강, 최악의 네임드 단 1명을 꼽으라면

 

그는 바로 '양파찬희'일 것이라는 사실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임. '우주최강개씹상병신' 이라는

 

타이틀로도 그를 온전히 묘사할 수는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포스와 클라쓰는 정말이지 아무도

 

넘을 수 없는, 말 그대로 '넘사벽' 그 자체 였음. 농구 역사에 마이클 조던, 피겨에 김연아, 바둑에 이창호,

 

스타1에 이영호, 롤에 페이커가 있다면 데스윙에는 '양파찬희' 가 있었음. 정상인, 일반인, 현자, 장애인,

 

오크, 고블린, 등 종족과 지능을 막론하고 그 어떤 누구도 상대할 수 없는 최강의 멘탈과 스킬을 보유했던

 

찬희는 첫 사건 발생 이후 수십, 수백개의 제보가 올라오며 '까도 까도 계속 까인다' 는 뜻으로 다른

 

수많은 추천 칭호 경쟁률을 뚫은 그 이름도 찬란한 '양파' 의 칭호를 획득하게 된다. '양파' 찬희는

 

최초 글이 작성된 2011년 10월 부터 이듬해 6월 정도까지 장장 8개월 동안 사사게를 아름답게 장식하며

 

수많은 와우저들을 열광의 도가니 속으로 몰아넣었다. 수백개가 넘는 일화들이 있으나, 그 중에서도

 

 

찬희 : 자~ 혹시 마부 되시는 분?

 

공대원1 : 저요~

 

찬희 : 마부 되시는 분 없나요?

 

공대원 1 : 저 마부요~

 

공대원 2 : **님 마부 되신대요~

 

찬희 : 없으면 걍 분배 진행할게요~^^

 

 

이 스샷 하나는 남 까는 걸로는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다는 독한 사사게 종자들의 아가리 마저도 침묵시킨

 

역대 최강의 짤이 되어 길이 남겨지고 있다. '양파' 찬희의 포스와 클라쓰가 너무나도 강력했기에,

 

이후 약 6개월 동안 왠만한 사건이 터져도 '찬희에 비하면 이건 일도 아님' 이라는 댓글이 달리며

 

묻히곤 하였다. '용개' 와 더불어 와우 좀 해봤다는 사람이면 누구나 기억해야 한다는 '찬희',

 

앞으로도 그의 최강 포스를 뛰어넘을 자는 없을 듯 하다.

 

 

 

 

 

 

 

 

 

 

결론 : 세상은 넓고 병신들은 많다.

 

별 것도 아닌걸로 싸워봐야 득 될거 하나 없으니

 

서로 서로 이해하면서 사이좋게 지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