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일요일.

무료하게 파티창을 처다보고 있었는데. 한줄의 광고를 보게 됩니다.


"하이잘 1넴부터 아키까지 24/25 복술 한자리요~"

줄아만급 풀 파밍에 태양샘 일반 장갑에 무기는 태양샘 일퀘 무기에 어느정도 힐링도 자신 있었고

공략이야 매번 심심할때 보는거라

"줄아만급 복술 되나요? 열심히 할게요" 라는 귓말을 보냈고

저는 처음으로 하이잘 정상을 가게 됩니다.

우와! 여기가 바로 워3 나엘 마지막 켐페인에서 나온 하이잘이구나

제이나도 있고, 쓰랄도 있네

신기하다!

1넴을 무난하게

2넴은 2웨이브만에

3넴은 그냥저냥 무난하게

4넴은 3트만에

하고

아키몬드를 갔습니다. 뭐 그당시 아키몬드 막공이라봐야 나무에 벽타기 해서 원딜로만 잡고

근딜은 붕대질을 하거나 투척질! 그게 끝인 네임드였습니다. 물논 힐러는 그래도 빡샘

근딜중에 힐이 가능한클레스 모두 힐 타고 탱커도 전탱 하나 이외에 보기(하이잘 필수!)분은 신기를 타고

나무에 올라가서

아키몬드를 2트만에 손쉽게 잡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원하는 템은 안나왔고요.

이게 그 당시 하이잘을 제가 처음 가서 아키몬드를 처음 잡은 스샷입니다. 나름 소중한 스샷이라 간직해져있더라고요.

(제 골드가 참 형편 없었군요. 216골이라니 ..)

(지금 스샷을 다시 보니 익숙한 이름들이 많군요 하하)

그렇습니다. 제가 말한 그 공장님은 테이루아 님이셨습니다.

이 팟이 끝나고 저는 테이루아님께 귓을 드려서

"하이잘 또 언제 가시나요 ? 저 꼭 가고싶어요"

"일요일 이시간쯤에 가요 ㅎ" 

라는 말을 듣고 약 13주 동안 매주 일요일에 테이루아님 팟 하이잘을 출근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아르거스는 단 한번도 안나오더군요. 혼폭은 나오던데 ...뭐 테이루아님팟에서 먹은 3넴 바지는 태양샘 끝까지 잘 썼지만요 ㅎㅎ아르거스는 태양샘 파밍 도중에 간 막공에서 나와서 먹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한명의 공장님을 알아갔고. 

테이루아님이 군대가기 전까지 테이루아님의 하이잘팟을 출근했던거 같네요.

그리고 하이잘을 어느정도 다니고나서 저에겐 일리단을 잡고 킬제덴을 잡는 목표가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시작된 정공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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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글이면 제가 있던 정공을 언급하게 되는군요

못된 공대원이었던....(그렇다고 지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출석률 최고수준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