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밑에 장문의 글을 올렸던 [이베]라고 합니다.

먼저 올린 글에서처럼 이미 일어난 사건은 덮을 수 없는 것이기에 어떻게 보면 이러한 파국으로 치달을 수 밖에 없는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맘 속에 있는 말을 손 쉽게 댓글(실드)로 올리시기 전에 미리 이런 상황을 예상하셨었어야 했죠. 

실드 역할을 했던 늑남님은 게임을 접는다고 하셨고,이제 사건 당사자들은 게임 상 나타날 수도 없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이것이 사사게 유저분들이 원하셨던 결말 아닌가요?
더 이상 누가 이 사건에 대해 책임을 져야하고, 또 누가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까.

몇몇 인벤 사사게 분들은 "사람을 죽여놓고도 미안하다 잘못했다. 그러니 용서해다오" 라고 한다고 하서 그 사람을 용서하는 것이 맞느냐~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하지만 인명을 해하는 잘못과 이번 사건의 잘못을 동일 시 여긴다는 것 자체가 너무 지나친 비약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또 용서해 준다면 그들은 또 똑같은 일을 반복할 것이다. 라는 분들도 계셨구요. 
공총자에 나온 말 중에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서로 미워하는 일은 그만 뒀으면 합니다. 
사건 당사자 분들이 그래서는 안되겠지만, 설령 앞으로 또 똑같은 짓을 한다면 그때가서 윈드러너를 포함한 모든 서버의 와우저분들이 한 목소리로 그들을 비판하고 추방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윈드러너를 걱정하시고,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면서 윈드섭게에 들려주시는 모든 와우저분들~

이제 그만 연대책임으로 몰아가지 말아주세요.
이미 윈드러너에 비판을 받을 대상들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끝으로 늑남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아무리 많다고 하셔도 아래와 같은 글은 또 다른 형태의 휘발물 밖에 되지 않습니다. 잠시나마 추억을 공유하며 즐겁게 레이드했던 공대원으로써 너무 안타깝습니다.
떠나시는 걸음 항상 행복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