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마탑이 열렸을때 도적 세특을 모조리 깨본 결과 한번 써보고자 합니다.

1. 실렘

개인적으로는 실렘은 쉬웠습니다. 딜량만 된다면 가장 쉬운 마탑이 아닌가 싶습니다.

먼저 실렘은 총 3개의 페이즈로 되어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합니다.

1페이즈는 시작과 동시에 시작되며 실렘이 얼음화살을 쏘아대다가 순간이동하며 플레이어 주위를 얼음덩이로 둘러 쌉니다. 그리고 장판에 있으면 데미지를 주죠. 그때 얼음덩이에 접근하지 마시고 광역기로 얼음덩이를 제거하세요. 그리고 빠르게 뛰어서 실렘에게 달라붙으면 됩니다. 얼음덩이에 붙으면 즉사합니다. 명심하세요. 그리고 실렘에게 달라붙는 과정에서도 최단거리로 가시지 마시고 레이저 외각으로 뛰어가시는게 좋습니다. 레이저 중앙은 몹시 아픕니다. 정중앙만 아니라면 그냥 레이저 맞아도 상관 없긴하구요.

TIP. 혹 자신이 전사라면 제자리 점프 후 빠른 영웅의 도약으로 탈출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도적이라면 주의할게 있는데 대상을 실렘으로 잡아놨다고 착각하고 얼음덩이로 그밟을 써서 즉사할 수도 있으니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2페이즈는 실렘이 사라지면서 주위가 어두워집니다. 그리고 많은 실렘의 분신들이 생성되고 프리즘 충격이라는 스킬을 사용합니다. 그때 근처에 있는 분신을 빠르게 죽이세요. 그러면 보호막이 셍기면서 잠시동안 프리즘 충격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니맵을 확인합니다. 미니맵상으로 진짜 실렘의 위치가 노란 점으로 보일겁니다. 거기까지 분신들을 타고 이동하면 됩니다. 진짜 실렘의 위치는 반짝반짝거리니 그곳에서 광역기를 사용하세요.
분신 페이즈가 사라지면 2페이즈의 두번째가 시작됩니다. 여기서는 절떄 차단기를 함부로 쓰면 안됩니다. 실렘이 사용하는 기술은 암흑탄막과 영원의 눈에서 힘을 흡수하는 기술인데 여기서 암흑탄막은 몹시 아프고 넉백을 주니 피하시고 차단기로 힘을 흡수할때 차단하시면 됩니다. 차단하지 않을 시 공격력이 높아지기에 죽습니다.

TIP. 도적이라면 그림자망토였나. 여튼 보라색 두건 아이콘이 달린 스킬로 프리즘 충격을 무시하면서 빠르게 실렘에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실렘은 체력이 10퍼가 되기 전까지 1페이즈와 2페이즈를 번갈아가며 사용합니다. 요즘처럼 템렙이 930쯤 되는 때엔 한번씩만 보시게 될겁니다. 미숙하면 더 볼 수 있구요.

3페이즈는 실렘이 정신지배에서 벗어나면서 공허괴물이 튀어나옵니다. 이 공허괴물은 두가지 스킬을 사용하는데 하나는 바닥에 장판을 까는 것이고 두번쨰는 공허방랑자들을 플레이어 위치에서 소환하는 겁니다. 장판은 몹시 아프고 느려지게 만듭니다. 그리고 점점 넓어집니다. 그러니 공허괴물을 외각에 두고 천천히 이동하면서 잡지 않으면 장판에 둘러싸여 죽게 뒵니다. 3페이즈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공허방랑자 소환입니다. 공허괴물이 뭔 레이저를 플레이어한테 쏘는데 그때는 이동기를 사용하여 최대한 멀리 공허괴물에서 떨어져야합니다. 공허방랑자는 공허괴물에 닿으면 공허괴물의 체력을 많이 회복시키기에 반드시 멀리 떨어져서 슬로우와 기타 매즈기 광역기로 잡으시면 됩니다. 체력이 그렇게 많진 않지만 세마리에 동시에 슬로우를 넣어야하기에 침착하시는게 정답입니다.

이 세 페이즈만 명심하시면 쉽게 실렘은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2, 아가타

아가타, 잘 모른다면 꽤 어려운 보스입니다. 이번 보스는 명심하실건 보스의 딜에 집중하기보다는 쫄에 집중하셔야합니다. 

1페이즈는 아가타가 유저를 맞이하고 평범하게 기술을 사용합니다. 여기서 아가타의 기술은 화염 임프와 그림자 임스 소환. 큰 임프 소환, 그리고 독성 임프의 소환입니다. 아가타의 딜에 집중하기 보다는 쫄을 먼저 잡는데 집중하십시오. 그러다보면 아가타 딜도 자연스럽게 따라올겁니다. 독성임프는 폭발할시 장판이 생성되어 그 위에 선 플레이어를 데미지와 매우 느리게 만듭니다. 그러니 독성 임프는 빠르게 제거를 하시던지 한쪽에 몰아서 폭발시켜야 합니다. 이는 후에 설명할 2페이즈의 해결에 큰 위협이 됩니다. 큰 임프는 너무 많이 싸이기전에 적당히 처리하면 됩니다. 도중에 아가타가 보호막을 쓰면서 정신집중기를 사용합니다. 이떄는 쿨기를 써서든 보호막을 파괴한 후에 반드시 차단기를 사용하십시오. 보호막만 깨졌다고 차단이 되진 않습니다.

2페이즈가 시작이 되면 아가타가 동굴의 끝으로 순간이동하면서 유성을 떨어뜨립니다. 이 유성은 꽤 아프니 반드시 피하시길 바랍니다. 여기서 1페이즈에 사용하던 기술을 똑같이 사용하니 몹 처리하는 것도 잊어선 안 됩니다. 그리고 일정 체력 이하가 되면 또 반대편으로 이동합니다. 그냥 따라가서 똑같이 하시면 됩니다.

TIP. 비약 중에 빛의 피 비약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만 있으면 임프들을 갈아버릴 수 있으니 유용하게 사용하세요.



3. 시그린

시그린, 제일 까다로웠습니다. 시그린의 기술들은 대부분 즉사기입니다.

1페이즈에서는 시그린와 기타 브리쿨 잡졸 둘을 상대합니다. 여기서 이들은 각각 기술을 사용하는데 먼저 시그린은 창던지기와 아버지의 힘이라는 기술을 사용합니다. 창던지기로 생간 장판은 아프니 이동하시고 아버지의 힘은 메즈기를 이용해서 끊어주십시오. 안 그러면 죽습니다. 두번쨰 도끼든 브리쿨은 드레키리야르는 포기하지 않는다는 외침과 함께 커지고 평타가 몹시 아파집니다. 스턴기와 슬로우기를 이용해서 도망다니고 버프가 꺼지길 기다리세요. 세번째 마법사 브리쿨은 바닥에 룬 세개를 생겨나게 합니다. 이 룬은 터질때마다 즉사에 달하는 피해를 주니 밟아서 없어주세요. 그리고 난 조상님의 힘을 끌어낸다라고 외치면서 아가타와 유사한 보호막 정신집중기를 사용합니다. 보호막을 파괴한 이후에 차단기를 넣지 않으면 매우 큰 데미지가 들어옵니다. 중간중간마다 발키리들이 추락하여 빛의 구슬을 떨어뜨립니다. 이를 먹을시 체력이 회복됩니다. 이 구슬들을 이용하여 체력을 회복시키시고 회복수단은 아껴주세요.

2페이즈는 1페이즈에서 사용하던 기술에 두가지가 추가됩니다. 하나는 도끼 브리쿨이 소용돌이를 일으키면서 끌어당기는 기술이고 시그린이 발키리들을 소환하여 전방으로 돌진시키는 겁니다. 소용돌이는 별로 위협적이진 않으나 뒤의 발키리 소환은 즉사기이니 꼭 피하셔야 합니다. 1렬로 되어 있으며 한곳에 비는 곳이 있으니 거기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간혹 발키리들이 바닥을 뚫고 들어가서 잘 안보이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이 페이즈부터는 발키리들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저는 그랬는데 버근지도 몰라요. 여튼 여기서 회복수단을 사용하세요.

TIP. 시그린은 참회, 실명, 기타 등등의 매즈기가 다 통하니 그냥 시작부터 매즈기 걸어놓고 쫄개들을 뚜까패도 좋습니다. 아니면 매즈기를 아꼈다가 아버지의 힘을 시전할때만 사용해주세요. 아버지의 힘을 시전한 후에도 매즈기를 사용하 아버지의 힘이 사용이 중지되는 것 같기도 한데 확실치는 않습니다. 사실 이것떄문에 가장 쉬운 마탑입니다. 저는 도적한테 실명이 있다는 것을 10번 죽고나서 발견했기에 어려웠지만요. 매즈기는 연속으로 사용할시 지속시간이 줄어드니 풀리고 나면 잠시 기다렸다가 다시 걸어주시면 됩니다.

다들 마탑이 열렸을때 건승하시길 빕니다. 마탑의 중요한 점은 딜량과 손빠르기 그리고 템렙이긴 하지만, 저는 집중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중력만 잘 유지한다면 딜을 느릿느릿 넣더라도 죽지않고 언젠가는 잡을 수 있기 떄문이죠. 특히 실그린과 아가타는 집중력 테스트에 가까우니 항상 침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