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인벤을 들어오게되면 항상 죽기게시판을 가장 먼저 들어가보게됩니다.

 

 

 

질문 글이 주를 이루는 게시판이길래 뭐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글이 있을까 하나하나 미리보기로 살펴보고 댓글을 달아드리고는 합니다.

 

죽기 게시판에 자주 얘기가 나오는 '검색의 생활화' '기계로 찍어내는 듯한 같은 질문의 매일 반복적인 질문 글'에 대한 글들이 자주 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글 쓰는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나름의 경험에서 나오는 팁이나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있으면 죽기게시판에 올려서 도움을 드리고자합니다. 물론 항상 조심스럽습니다. 저보다 훨씬 잘 아시는 죽기분들도 많으실테고 저도 평범한 죽기 유저일 뿐입니다.

 

제가 와우를 처음 시작할 때 저는 제가 질문글을 올리고 기다리는 성격이 되지 못해서 항상 먼저 검색을 해보게 됩니다. 하지만 어떤 키워드로 검색을 해야지 내가 궁금해하는 부분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게시물이 나올지 검색하기는 어려운게 보통입니다.

저는 이 점을 이해는 하지만 가끔은 정말 '만적, 만숙'같은 간단한 단어는 그냥 생각없이 검색을 해봐도 너무나도 쉽게 정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가끔은 답글을 달아주기가 싫을때도 있곤 하죠.

 

하지만 정말 몰라서 질문글을 올렸을꺼라 생각하고 한번 댓글을 작성하게 되면 최대한 자세하게 답변을 달아드리고 있습니다.

가끔 질문이 정말 성의없는 글도 있는데 그 역시도 저는 나름대로의 최선을 다해서 댓글을 달아드립니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 분이 질문글을 올리고 댓글을 확인하기나 할까? 하는 의문이 가끔들기도 합니다.)

 

질문을 성의있게 올려달라는 말도 사실은 댓글을 달아주는 사람이 벼슬도 아니고 조금은 아이러니한 말 같기도하지만 성의있게 올라온 질문은 댓글도 성의있게 달리기 마련입니다. '이거 뭐임?' 이런 식의 글은 댓글의 수준도 그럴 수 밖에 없겠지요.

 

 

죽기 게시판 관리자분도 이 게시판 관리직이 직업이 아니기 때문에 많이 바쁘신걸로 압니다.

하지만 가끔은 다른 게시판처럼 인증글을 공지로 따로 보기 편하게 정리를 해주시는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인증글은 하루에도 몇번 씩 새로히 리필됩니다. 특히 인증글 중에서는 '이게 왜 인증이지?'하는 수준의 글도 간간히 보입니다 사실. (물론 제 게시물 중에 인증이 된 게시물도 그렇게 좋은 내용의 글은 아닙니다. 단순히 경험을 풀어놓은 수준의 글일 뿐이지요.) 관리자분의 역량을 발휘하시여 조금은 정리해주시면 어떨까 싶네요. 인증글 중에서도 정말 알짜배기 정보들이 몇몇의 이해 안가는 인증글로 인해서 모두 묻혀버리는게 가끔은 너무 아쉽습니다.

 

 

 

검색의 생활화가 틀린 말은 아니지만 초보분들에게는 그 검색을 하기 위한 키워드가 너무 어려운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올라오는 질문은 사실 글만봐도 정말 검색 한번 쯤은 해보신 분이구나 글에서 묻어나옵니다.

너무 포괄적인 질문으로 답변을 드리기 어려운 질문보다는 자신이 궁금하신 부분을 제대로 찝어서 질문을 올려주시면 답변을 달아주시는 분들도 훨씬 수월하게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어느 한 쪽을 잘 못 됐다 정의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 되네요.

 

검색을 생활화하라고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 중에 작성글을 살펴보시면 그 분도 검색없이 질문 막한거 수없이 나오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도 물론 죽기를 전혀 모르던 시절에 그런 것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였었구요. 마찬가지입니다. 초보에게는 검색할때 필요한 키워드마저 어려울 수 있으니까요. '나는 혼자서 척척 했는데 이걸 못해? 이해 안되네.' 이런식의 치부해버릴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작 검색하는 방법에 대해서나 키워드에 대해서는 하나도 알려주지도 않고 그냥 ' 검색하세요 ' 이런 식으로 무책임하게 던져버리시는 분들도 보기 안좋기는 매한가지입니다.

(물론 저도 이런 적이 한번도 없는 건 아닙니다. 글을 쓰면서 반성하고 있네요.)

 

 

 

본인은 처음 시작하실 때 부터 그렇게 잘 아시고 검색도 척척 해내시면서 게임을 하셨나요. 그렇다면 정말 좋은 능력을 가지셨네요. 수 많은 글들을 다 보시면서 알짜배기 정보를 얻으셨으니, 본인도 초보였던 시절이 있지 않나요.

 

그저 좀 알게 됐고 어느 정도 수준에 올랐다고 자신의 시선으로 맞지않는 질문이 올라왔다고해서 그걸 그저 까기 바쁜 사람들이 더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물론 모든 분들이 그렇다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제가 초보때 무시 당했던 일을 생각하니 많이 감정에 치우처서 공격적으로 글을 작성했네요.

글솜씨가 좋지 못하여 제 생각을 제대로 전했을지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