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PTR 빌드에서 추가된 시나리오입니다.

 

겁에 질린 세계의 속삭임 - 아제로스의 경고 

 

 

 

 

1. 겁에 질린 세계의 속삭임

 

"용사여! 아제로스의 우리의 도움이 필요하네."

 

<마그니 브론즈비어드의 말이 마치 어딘가 깊고 오래된 곳에서부터 솟아나듯이, 당신의 머리 속에 울려퍼집니다. 아제로스가 대변자에게 전언을 보내려 하고 있지만, 모종의 힘이 방해하고 있습니다.>

 

<마그니가 당신에게 노스렌드의 생명의 심장인 숄라자르 분지로 자신을 도우러 시급히 오라고 요청했습니다.>

 

2. 창조주의 전망대

 

플레이어는 마그니의 요청에 따라 숄라자르 분지로 간 뒤, 마그니의 말에 따라서 창조주의 전망대에 진입합니다.

 

마그니 : 브란이 함께오지 않았다니 아쉽구만, (웃음). 티탄의 유물 찾는 걸 무엇보다 좋아하던 녀석인데 말이야.

 

이후 창조주의 전망대에서 순간이동장치를 가동합니다.

 

마그니 : 됐네, 순간이동장치가 자네를 깊은 땅 속으로 데려갈 걸세. 그 어떤 필멸자도 수천 년간 발을 디디지 않았던 곳, 바로 교감의 전당일세! 어서 내려가게나. 보여줄 것이 많네.

  

3. 교감의 전당

 

마그니 : 티탄은 세계혼을 보살피고자 이 전당을 지었지. 이 방에서는 세계혼의 목소리를 수정처럼 또렷하게 들을 수 있다네. 최근 들어 아제로스는... 곤경에 처한 것 같네. 생각을 읽기가 힘들어. 내가 그녀의 목소리에 닿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바라네.

 

마그니 : 무언가가 방어체계를 작동시켰네! 조심하게, 누군가 있네!

 

전당 내부에 공허의 존재들처럼 보이는 환영이 출몰하고, 이에 방어체계가 작동해서 전투중입니다.

 

마그니 : 이 환영은 아제로스의 꿈, 악몽이 틀림없네. 우리가 이 공포를 이겨내도록 돕는다면 아제로스는 우리에게 전언을 보낼 수 있게 될 걸세.

 

마그니 : 아제로스의 두려움이, 의심이 느껴지네. 우리가 도와야 하네! 방어체계 중 일부가 기능을 정지한 듯하군. 이를 다시 활성화하면 그녀를 정신차리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걸세.

 

마그니 : 세계혼과 대화하는 것은 필멸자들 간의 의사소통과는 다르다네. 그래서 대변자가 필요한 거겠지.

 

플레이어는 환영들을 처리하고 방어체계를 재활성화합니다.

 

마그니 : 그녀는 군단과 고대신들에게 시달리고 있지. 하지만 그보다 더한 것이 있네. 더 큰 어둠이지...

 

마그니 : 됐네. 그녀의 생각이 또렷해지는군. 그녀가 느끼고 있는 건... 공포네. 조심하게!

  

4. 고통의 집합체

 

거대한 환영인 고통의 집합체가 나타납니다. 고통의 집합체에게서 플레이어들에게도 익숙한 놈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고통의 집합체 : 죽음의 진정한 얼굴을 보아라... 다가오는 종말을 느껴라! (요그사론의 목소리)

고통의 집합체 : 육신의 고통은 잠깐일 뿐, 진정한 고통은 영원하다... (일기노스의 목소리)

고통의 집합체 : 넌 눈이 멀었다! 내가 그 눈을 뜨게 해주마! (가로쉬의 목소리) (*이샤라즈에서 가로쉬로 수정했습니다.)

고통의 집합체 : 이제 세계의 심장은 영원히 박동을 멈추리라! (아키몬드의 목소리)

고통의 집합체 : 그 배짱도 사라지리라... (크툰의 목소리)

 

플레이어는 고통의 집합체를 제거합니다.

 

마그니 : 해냈군! 악몽이 억제되었네. 계속 나아가게. 나는 바로 다음 방에 있네

 

앞으로 나아가는 플레이어의 눈에 활력의 여신이라는 티탄 피조물이 보입니다.

 

활력의 여신 : 위험 특징 무효화. 시설 방어체계 74.39%. 수리 진행중.

 

활력의 여신 : 대상 : 아제로스. 가벼운 부정맥증 발견, 그러나 생체신호는 수용할 수 있는 한도 내에 있음. 사고 기록 업데이트됨.

 

5. 아제로스의 경고

 

플레이어는 마그니가 기다리고 있는 관찰실에 들어갑니다.

 

마그니 : 만나서 반갑네! 이제 악몽이 사라졌으니 아제로스가 하려는 말을 알아낼 수 있다네. 자네가 말만 하면 바로 시작하겠네.

 

마그니 : 말해봐, 뭐 때문에 그렇게 초조해한 건지...

 

아제로스의 감정이 마그니에게 전달됩니다.

 

마그니 : 아제로스의 감정이 뒤죽박죽이군, 집중해야겠네. 그녀의 감정이 흘러들어오게... 으윽!

 

마그니 : 고통이 스민...모래...피... 피로 물든 강...

 

마그니 : 불타오르는...하늘...어둠 속의...검...불타는...상처...

 

마그니 : 살...게라스...

 

마그니 : 암흑 티탄이 오고 있네! 놈을 막아야 해! 아르거스... 군단의 본진. 그녀가 우리의 운명이 그 곳에 있다고 하네.

 

마그니 : 준비를 해야겠군, 용사여! 우리가 알아낸 것을 카드가에게도 전해주는 게 좋겠네. 행운을 비네!

 

플레이어는 달라란으로 귀환한 뒤, 카드가에게 이 일을 알립니다.

 

카드가 : 이 경고는 확실히 흉조로군, (플레이어). 아제로스의 운명이 군단의 본진인 아르거스의 운명과 묶여 있는 모양이오.

 

카드가 : 암흑 티탄의 계획을 알아내야 하오! 대변자와 세계혼의 연결이 우리의 노력에 중대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소.

 

카드가 : 경계를 늦추지 마시오, (직업별 칭호). 마그니와... 아제로스의 인도를 믿어야 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