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어둠땅에 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참고: 
아래의 번역은 의역과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신규 대사를 통해 저희는 볼바르가 나락을 엿본 결과 결국 간수의 사슬에 의해 붙잡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여기서 리치 왕들이 그의 계획을 방해한 실패작이라고 간수가 언급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적 침투에서 암시된 나스레짐과 간수 간의 연결 고리를 더더욱 신빙성 있게 만들어 주는 대사이기도 합니다.

간수: 너는 내 강림의 전령이어야 했거늘. 감히 나를 거역해!
간수: 넌 실패작이다. 네 전임자들처럼!

이 퀘스트는 성약의 단들을 모아 토르가스트를 더욱 깊숙히 탐험하는 것으로 끝나며, 이를 통해 플레이어들은 뒤틀린 회랑에 입장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칼리아와 탤리아가 간수가 어떻게 아서스와 볼바르를 속였는지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누기도 하는데요. 이런 대화는 시네마틱에서 실바나스가 안두인에게 자유 의지에 대해 말하는 부분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아래의 대사들은 저희가 임의대로 나열한 것이므로, 게임 내에서의 순서와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어둠 속의 메아리


볼바르: 속히 오리보스로 와라, 나락 방랑자여. 어둠이... 나를 부르는 것이 느껴진다.
볼바르: 토르가스트에서 무언가가 솟아오르고 있다. 무언가 끔찍한 것이.
볼바르: 악의가... 커진다... 지배가... 솟아오른다...
볼바르: 안 돼! 더는 안 돼!


대영주의 환영


스랄: 무슨 일이오, 대영주? 무엇을 느낀 거요?
볼바르: 토르가스트의 불꽃에서... 무기가 벼려졌소. 룬검이 탄생했소.
나 또한 안두인이 걱정되나, 정말로 대영주가 장막 안을 들여다보는 것이 안전한 것이오? 이가 그에게 끼치는 악영향을 생각하면...
볼바르: 그 어둠과 다시 소통을 한다면 값을 치뤄야 하겠으나, 보아야만 하오. 우리 모두 알아야만 하오!




룬검의 탄생


제이나: 룬검이라고요? 말도 안 돼...
제이나: 서리한에 새겨진 룬은 리치 왕 전에는 아제로스에서 볼 수 없는 종류의 마법이었어요. 하지만 같은 종류의 마법은 나락과... 토르가스트의 그 자체를 이루고 있죠.
제이나: 그 마법이 안두인마저 집어삼키게 둘 순 없어요.
볼바르 님은 고통받고 있고, 어둠의 군세는 우리를 향해 다가오고 있어요.

볼바르: 연결 고리가 끊어졌소. 내가 볼 수 있는 건 그게... 잠깐... 무언가가...
볼바르: 으악! 난... 너를... 섬기지 않을 것이다!
볼바르: 으아아아아아악!


간수의 손아귀


제이나: 볼바르 님! 무슨 일이죠?!
제이나: 간수가 볼바르 님의 정신 속으로 파고들고 있어요! 그 연결 고리를 끊어야만 해요!

간수: 네가... 보인다!
간수: 너는 내 강림의 전령이어야 했거늘. 감히 나를 겅역해!
간수: 넌 실패작이다. 네 전임자들처럼!
간수: 응당 내 것을 차지하리라! 죽음이 너희 모두를 향해 다가온다!

간수의 목소리!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제이나: 조금만 더 버티세요, 볼바르 님! 조금만 더요!
탤리아: 아버지, 저항하세요! 그 자가 이기게 두시면 안 돼요!
스랄: 싸우시오, 대영주! 우리가 함께라오!


그 후의 이야기 


스랄: 잘했소, 제이나. 그를 거의 잃을 뻔 했소.
탤리아: 아버지!
탤리아: 안두인 님은 아직 거기 갇혀 있어요!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요, 아버지?
간수가 우릴 지켜보고 있다는 걸 알아요. 안두인 님을 데리고 있다는 것도요.
힘을 모아 토르가스트를 공격해야만 해요! 안두인 님을 풀어줘야 한다구요!

스랄: 간수의 군대를 보았잖는가. 그런 전면전을 벌일 준비는 되지 않았네. 가슴이 시키는 대로 무작정 쳐들어갔다간, 모든 걸 잃고 말 걸세.
제이나: 공격을 막기는 했지만, 위험은 끝나지 않았어요.
제이나: 오리보스의 아군들과 함께 성약의 단을 모으도록 할게요. 그들의 도움이 있어야만 간수를 막고... 안두인을 구할 수 있을 거에요.
볼바르: 모두 고맙다. 하지만 제이나 말이 맞아. 간수는 우리가 무엇을 보았는지 안다. 분명 그걸 이점으로 사용할 거야.
볼바르: 나락 방랑자여, 계속해서 노력하라. 토르가스트의 가장 어두운 곳을 탐험하고, 어둠땅을 위해 싸워라. 그리고 때가 오면, 우리는 승리를 쟁취할 것이다!


칼리아: 그 어두운 힘에 영향을 받은 것은 아서스와 볼바르 뿐이 아니에요. 그 검은 많은 목숨을, 영혼을 빼앗았죠.
칼리아: 제 동생의 악령은 마치 망토처럼 우리 모두를 감싸고 있어요. 그의 선택은 자의였지만, 최소한 그의 운명의 일부는 간수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것 같네요.
탤리아: 제 아버지의 운명 또한 마찬가지에요. 그 투구... 그 검... 그 모든 게 처음부터 간수의 도구에 불과했던 걸까요?

탤리아: 안전하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제독님. 다른 분들과 제독님이 겪으셨을 공포는 상상조차 할 수가 없어요.
제이나: 고마워, 탤리아. 나락은... 정말 희망이 없는 곳이야. 그런 공허함은 딱 한 번, 얼음왕관에서 아서스를 상대할 때밖에 느껴보지 못했어.
제이나: 토르가스트에서 있던 일을 극복하려면... 조금 시간이 걸릴거야. 거기에 대해선 더 말하고 싶지 않아.

삶을 위해 수많은 치열한 전투와 전쟁을 벌인 끝에... 그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해답을 이렇게나 많이 찾을 수 있다는 건... 참 흥미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