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https://www.wowhead.com/news=320501


격전의 아제로스 출시 직전 출판된 소설 '폭풍전야'에 등장한 캐릭터인 필리아 핀탈라스가 오리보스에서 발견됐습니다. 필리아는 책에 등장하는 또 다른 캐릭터인 늙은 엠마와 함께 오리보스 보유의 전당 한 구석에 있습니다.




필리아는 안두인이 인간과 과거의 언데드가 차이를 극복하고 서로의 유대 관계를 다시 형성할 수 있을지를 알아보기 위해 호드와 함께 아라시 분지에서 주선한 평화 회담에 참석한 인물 중 하나였습니다. 그녀는 로데론에서 사망한 후 실바나스에 의해 포세이큰으로 되살려진 자신의 아버지 파쿠알 핀탈라스를 찾고자 했습니다. 다른 포세이큰처럼 파쿠알은 과거의 삶을 거의 버렸었으나, 필리아의 곰인형만은 계속해서 갖고 있었습니다. 필리아는 언데드가 된 아버지라도 개의치 않아 했지만, 너무나도 약한 그의 피부 때문에 아버지를 껴안는 대신 손을 잡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평화 회담에 참석한 모든 포세이큰처럼, 파쿠알은 실바나스의 명령에 의해 살해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아라시 고원에 다른 언데드와 함께 묻혔으며, 격전의 아제로스 시점에서는 그 무덤을 방문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파쿠알의 무덤에는 필리아의 곰인형이 아직도 놓여 있습니다.




필리아는 평화 회담에서 사망한 세 아들을 찾기 위해 어둠땅으로 건너온 소설 내 등장인물 늙은 엠마와 동행하고 있습니다. 필리아와 엠마는 회담 이후 서로를 돌보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며, 이를 계속해서 지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엠마는 최근 모든 영혼이 나락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며, 필리아에게 말을 걸면 필리아는 나락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합니다.

<조용히 속삭이는 필리아>
엠마에게 나락에 대해 아무 얘기도 하지 말아주세요.
아마... 받아들이지 못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