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시 여왕도, 순찰대 사령관도 아니더라도 언제나 바람길잡이였다.
전에도 널 찾아냈지, 내 사랑. 다시 널 찾아낼 것이다.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난 복종하지 않아... 절대로. 
그래. 
우리는 우리 손으로 만들어낸 감옥에 살고 있다.
무슨 일이 닥쳐도 마주할 것이다.
순환은 부서져야만 한다.
우리는 뼈저린 고통의 노예 그 이상의 존재다.
잘 가라.
진정한 전투가 저 앞에 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