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https://wowhead.com/news/325940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장 브래드 스미스가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현 논란과 이를 합병할 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떻게 사내 문화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를 설명했습니다.

스미스는 합병이 이루어질 때까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직장 내 안전과 건강한 사내 문화 조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며, 합병이 완수된 후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그 목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의 합병 이후 누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이끌게 될 것이냐는 질문에는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야 나델라와 현 액티비전 블리자드 CEO 바비 코틱과 동일하게 두루뭉실한 답변만을 남겼습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익명의 출처를 통해 합병이 완료되면 코틱이 회사를 떠날 것이라 보도한 바 있으나, 현 체제 내에서 문화가 바뀌는 것을 보고자 한다는 스미스의 답변을 보면 지난 11월 바비 코틱이 사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퇴임을 고려할 의향이 있다 말했던 것을 지키게끔 하려는 것이라 볼 수도 있습니다. 바비 코틱의 처우가 정확히 어떻게 될지는 어쩔 수 없이 합병이 진행되는 것을 지켜보는 수 밖에는 없을 듯 합니다.

11분 동안 진행된 이 인터뷰는 그 외에도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앱 스토어를 출시할 마이크로소프트의 계획 외에도 콜 오브 듀티를 플레이스테이션에 유치하겠다는 약속 및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게임을 다른 플랫폼으로도 출시할 계획 같은 다른 주제들 역시 다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