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wowhead.com/news/wow-boosting-communities-rumored-to-be-removed-from-discord-328182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부스팅 커뮤니티들의 디스코드 서버가 하루아침에 사라졌다는 소식입니다. 

이런 부스팅 커뮤니티의 디스코드 서버들은 디스코드 운영진에 의해 사라진 것으로 보이며, 이런 서버를 운영하던 플레이어들의 계정 역시 일시 정지된 것으로 보입니다. 디스코드는 이가 어플리케이션의 이용 약관을 해하는, 즉 "해킹 툴이나 불법 계정 등을 판매, 광고 또는 배포"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는데요. 

커뮤니티의 플레이어들은 디스코드의 이용 약관을 해칠만한 행동은 하나도 하지 않았으며, 다른 플레이어들이 자신들을 무분별하게 신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블리자드의 계속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스팅 커뮤니티의 규모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으며, 결국 블리자드는 이러한 행위가 불법임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이런 발표 이후 몸을 잠시 사렸던 부스팅 커뮤니티는 이를 하나의 안전 거래 (escrow) 서비스라는 명목으로 다시금 블리자드의 제재 없이 활동하기 시작한 바 있습니다. 

비록 블리자드의 이런 행동과 디스코드 서버의 제재 간에 어떤 관계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볼 순 있지만, 이런 커뮤니티 내 플레이어들의 계정과 길드 은행은 모두 그대로라는 소식을 보면 블리자드가 이에 연관되어 있을 확률은 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