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마이닝을 통해 내부 전쟁의 패치가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대략적으로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 내부 전쟁에서도 쐐기 이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깃발이 있는데 이번에도 4개가 데이터마이닝되었습니다. 용군단의 패치 주기가 앞으로도 이어질 거라는 인터뷰가 있기도 했으니 내부 전쟁 또한 3시즌 + 마지막 보너스 시즌이 있을 거라고 보면 되겠네요.

1시즌 네룹아르 궁전에 이은 2시즌 레이드에 대한 힌트도 (아마도 실수로 인해) 데이터마이닝되었습니다.



아이템 중에 goblinraid라는 임시 명칭이 붙은 것이 있습니다. 내부 전쟁과 관련된 소설에 가즈로가 등장하기도 하고, 내부 전쟁 던전 중에는 투자개발회사가 주요 적으로 등장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2시즌 레이드가 언더마인이 될 거라고 예상할 수 있겠네요.
격아, 어둠땅, 용군단 모두 2시즌에 대한 정보가 극초기의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아주 작은 힌트로 발견되었던 만큼 이번에도 거의 확실한 셈입니다.

또 다른 떡밥으로는 엘룬아히르와 그 수호자 하로니르가 있습니다.
용군단 10.2 패치에 공개된 엘룬아히르는 아만툴에 의해 뽑혀버린 최초의 세계수였고, 미처 제거되지 않은 뿌리 근처에 수호자들이 모여들었다고 합니다. 관련 내용은 https://www.inven.co.kr/board/wow/1896/44010
하로니르는 원시 엘프, 트롤처럼 생긴 종족이며 관련 커마가 많아 후속 동맹 종족으로 예상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용군단 레벨링 대장정에서 에메랄드의 꿈이 강조된 것처럼 내부 전쟁에서는 코어웨이가 강조되는데, 애초에 배경이 아제로스 지하인 만큼 아제로스의 내핵(코어)에 이 코어웨이를 통해 가게 되지 않을까 예상할 수도 있습니다. 아제로스의 핵에는 아제로스를 티탄으로 만들기 위한 티탄들의 장치가 설치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잘아타스 또한 이 핵에 공허의 피를 주입하려고 하는게 아닐까 생각할 수 있죠.

두 떡밥을 고려할 때 엘룬아히르의 뿌리와 아제로스의 핵은 메가던전이나 11.2 3시즌 지역으로 나올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