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iesin & Evitel 채널에서 진행된 스토리 위주 인터뷰입니다.


10.0.7 스토리가 10.1 공개로 인해 김이 새 버린 게 아쉽지 않나요?

  • 플레이어들이 그 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하는 것이 흥미진진한 부분이죠. 10.0.7 패치는 넬타리온의 불씨를 준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시네마틱에서 볼 수 있었듯이 새로운 현신의 형상을 선보이고 그들의 동기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등 행위를 주도하는 부분들이 중요한 것이죠. 이들에게는 넬타리온의 비밀을 추구하는 각자의 이유가 있는데, 자신들만을 위한 힘을 차지하려는 목적보다는 알렉스트라자와 다른 위상들을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러한 것들을 해방하려는 데 더 큰 목적이 있습니다.

  • 또한 사카레스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게 될 것입니다. 사카레스의 목적은 유산에 관한 것이며, 넬타리온이 남긴 것을 받을 자격이 자신에게 있다는 믿음에 기반하고 있죠.

  • 용군단의 콘텐츠 업데이트 철학은 가능한 한 빠르게 플레이어의 손에 쥐여 주자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0.7 업데이트 같은 것이 존재하지도 않았다고 할 수 있는데, 개발자들은 다음 업데이트를 예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신이 납니다. 군단에서 하늘에 아르거스가 등장하고, 패치가 적용되기 몇 주 전에 대도시에 파멸의 예언자들이 등장하는 등 그런 시도를 해본 적이 있었죠.

  • 개발 팀은 어떤 콘텐츠가 플레이어의 흥미를 유발할지, 그리고 어떤 패치에 포함될 것인지 아직 실험 중이지만, 10.0.7 패치는 좋은 탐색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현신은 누구를 모델로 삼았나요?

  • 용들이 필멸자 종족과 더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특별히 어떤 형상을 선택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원시의 현신들은 그런 것을 신경 쓰지 않습니다. 작은 형태를 취할 가치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들은 티탄의 길을 혐오하고 필멸자들과 협력하는 데에 관심이 없습니다. 피락의 불 같은 뱀의 형상, 비라노스의 얼음처럼 싸늘하고도 자제하는 형상, 이리디크론의 대지에 대한 지배력을 과시하는 형상 등 그들의 형상은 원소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 포용적인 위상의 형상과 위협적인 현신의 형상의 대조는 각자의 철학이 얼마나 다른지를 보여줍니다.


용조련술은 지하에서 어떻게 바뀌나요?

  • 지하로 이동하긴 하지만, 용조련술이 활용되도록 자랄레크 동굴이 광활하게 느껴지길 원했습니다. 구석구석에 착륙하여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가능하죠. 야외 세계와는 다른 느낌이지만, 기존의 역동성과 새로운 용조련술 기술을 모두 활용할 수 있습니다.
  • 확실히 말씀드리자면, 첫날부터 용조련술을 쓸 수 있습니다. 대장정을 통해 해금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동굴에는 새로운 문양, 능력, 용조련술 경주도 있습니다. 새로운 특성인 지면 훑기는 지면에 가까이 있는 동안 활력을 회복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멀티플레이어 용 경주에 더 많이 참여하도록 장려할 생각은 없나요?

  • 확실히 논의되어 온 내용입니다. 저희는 플레이어가 용조련술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고 싶었지만, 이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의 선택 사항으로 남을 것입니다. 용조련술을 통해 퀘스트와 같은 다른 유형의 콘텐츠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넬타리온과 에베루스의 시간대 설명

  • 에베루스는 넬타리온이 아직 대지의 수호자였을 때 건설되었습니다. 아주 전략적이고 영리한 용인 만큼 그에게는 비밀 작업장이 필요했을 것이며, 용의 섬을 지도 위에 겹쳐보면 에베루스는 흑요석 성채 바로 밑에 있습니다. 이 "은신처"는 다른 용들 모르게 생각하고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곳으로, 넬타리온이 드랙티르를 만든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라자게스가 그 계획을 방해했죠.

  • 유산 시네마틱은 넬타리온이 라자게스를 물리치기 위해 결국 고대 신의 타락에 굴복하는 시점을 보여 주지만, 그는 꽤 오랫동안 그들의 속삭임을 들으면서 견뎌내고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넬타리온이 아제로스의 수호자에서 데스윙으로 추락하는 시작을 알렸으며, 공격대 내에서 그 점진적인 변화를 직접 눈으로 지켜보실 수 있을 겁니다.

에베루스는 현신의 금고와 비슷한 느낌인가요?

  • 일단 지역에 들어가서 직접 보시면 두 공격대가 얼마나 다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검은날개 둥지나 강림지 같은 장소와 매우 유사하며, 서사상으로 에베루스는 그 둘을 위한 청사진이었습니다. 실험실이라는 테마와 함께 매우 독특한 느낌을 줄 것입니다.

레이드의 최종 보스는 누구인가요? 현신도 등장하나요?

  • 공개 테스트 서버가 열리기 전에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종 보스에 대해 스포일러는 하지 않았지만, 이제 던전 도감을 통해 사카레스가 막넴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사카레스의 여정이 전면에 등장합니다. 아버지 같은 존재에게 버림받았다고 느끼는 사카레스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넬타리온의 힘을 차지하겠다는 집착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그 대척점에 서 있는 엠버탈은 동족을 위한 새로운 터전을 찾으려는 인물로, 10.1 대장정의 핵심이 바로 이 차이입니다. 한때 넬타리온의 모습이라고 생각했던 고귀한 대지의 수호자가 데스윙이라는 어둠의 존재가 된 그 길을 사카레스가 걸어가는 모습은 "암흑의 핵심" 이야기와 매우 흡사합니다. 다른 길을 찾아보자는 엠버탈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사카레스는 결국 넬타리온과 같은 어둠에 빠져들고 말죠.

  • 플레이어는 원시의 현신 피락도 만나게 되는데, 피락은 에베루스가 지어진 곳 아래쪽의 녹아내린 화염 속에 몸을 담그기 위해 내려갔고, 이는 그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용의 섬에 피락의 힘이 방출되면서 위협도 커졌습니다. 이들의 장기적인 목적이 현재 진행 중인 용군단 이야기의 근간입니다.


스토리 퀘스트가 니펜 영예에 따라 해금되나요?

  • 보상도 있고 대장정도 진행되지만 기존 용군단 방식과는 다릅니다.

  • 일부 스토리 요소는 레이드 시작과 함께 풀리므로 몇 가지 콘텐츠가 "묶음으로" 해금되겠지만, 예전처럼 질질 끌리지는 않을 겁니다.

기존 영예에 새로운 단계가 생기나요?

  • 기존 평판에 새로운 영예 단계는 추가되지 않지만 용의 섬에 자랄레크 동굴이 추가되어 피락의 습격이라는 형태로 지상의 변화가 반영될 것이며, 낚시나 공동체 잔치과 같은 일부 공개 이벤트에도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2시즌 신화+ 던전은 어떻게 선택하시나요?

  • 농담 삼아 말하자면 "다트를 던져 맞혔다"라고 할 수 있죠.
  • 튜닝이 필요한 2시즌 던전들에 대한 커뮤니티의 피드백은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 넬타리온의 둥지는 넬타리온의 불씨에 대한 당연한 회답처럼 느껴졌습니다. 자유지대는 팬들이 좋아했던 곳이죠. 소용돌이 누각은 옛날 던전의 수준을 동급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에 가깝습니다.

10.1에 진영 통합 길드 기능이 활성화되나요?

  • 10.1 패치 첫날부터 진영 통합 길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며, 공개 테스트 서버에서도 미리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 개별적인 영웅들이 협력하기로 결정한다 하더라도, 얼라이언스와 호드 사이에는 가상의 구분이 유지되기를 원합니다. 앞으로 어떤 다른 변화가 생겨날지 지켜보겠지만, 지금은 진영 통합 길드를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