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와우 클래식 디스커버리 시즌 내 신규 서버와 관련된 글을 작성하며, 출시되는 서버의 수와 전쟁 서버 내 진영 간 균형 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제 이름은 톰이고, Fwoibles라고 부르셔도 됩니다. 저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서버 및 라이브 옵스 팀의 수석 프로듀서로, 다가오는 디스커버리 시즌 출시에 앞서 저희가 서버에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클래식 하드코어가 출시되었을 때에는 딱히 서버가 많지 않았다는 점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하드코어 출시가 소규모 출시냐 한다면, 절대 아니었죠! 지금도 수많은 플레이어가 계속해서 하드코어를 경험하고 있으며, 저희는 신규 및 기존 플레이어를 막론하고 많은 분들이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을 경험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쁩니다. 무엇이건 출시를 할 때 저희는 건강하고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서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으며, 1.14.4 패치 때는 뒷편에서 단일 클래식 시대 서버의 수용량을 크게 늘릴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서버의 수용량을 높이고 서버 자체의 수를 줄임으로서, 저희는 서버의 인구수가 증가하거나 감소함에 따라 서버 이전을 사용해 경험을 해치는 상황을 만들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그리고 디스커버리 시즌에서도 저희는 이런 과정을 반복할 예정입니다. 저희는 많은 플레이어를 지원할 수 있는 소수의 서버를 출시할 예정이므로, 여러분이 선택한 서버에 자신감을 가지세요. 다만, 출시 때에는 서버의 크기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므로, 영역의 크기를 거의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게끔 인구를 분산시키기 위해 산발적으로 대기열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은 염두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생각대로) 디스커버리 시즌이 큰 인기를 끌게 된다면, 필요한 대로 추가 서버 역시 준비할 것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곧 서버의 이름과 유형을 발표할 예정이니, 이 또한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버에 관해 이야기할 때마다 언급되는 또 다른 주제로는, 전쟁 서버 내 진영 간 균형입니다. 저희는 2019년부터 이에 대한 많은 피드백을 받아왔으며,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해 이번 디스커버리 시즌에서 새로운 시도를 해볼 예정입니다: 이번 시즌의 전쟁 서버는 성장함에 따라, 진영 간 균형을 유지하도록 설게되었습니다. 네, 진짜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진영 간 균형에는 잠재적인 비용 역시 따른다는 점을 한 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특정 PvP 서버에서 한 진영이 너무 지배적이 된다면, 해당 진영을 선택하는 것이 일시적으로 제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디스커버리 시즌에서 저희의 전체적인 목표는 재미있고 원활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니만큼,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저희의 방향을 바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개발진은 진영 간 균형에 대한 여러분의 우려와 요청을 분명히 들었으며, 저희 또한 이러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해볼 수 있어 기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기능은 디스커버리 시즌 전쟁 서버에서만 활성화됩니다. 일반 서버의 경우 늘 그랬듯이 원하는 진영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으며, PvP의 도전과 어려움이 썩 마음에 들지 않으시는 분들께는 다른 서버를 고려해 보시라는 점 역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 또한 오랜 와우 베테랑으로서, 균형 잡힌 전쟁 서버에서의 플레이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멋지고 재미있는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지만, 예상치 못한 방해물 역시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던 파밍 지역이 예전보다 더욱 위험해질 수도 있을테고 말이죠!

저희는 이번 시즌이 무척 재미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이런 변경점을 통해 모든 서버가 시즌 내내 즐거운 경험만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그리고, 디스커비리 시즌의 전쟁 서버에 좀 더 흥미로운 조미료를 추가하게 되어 기쁩니다!


출처 : https://www.wowhead.com/classic/ko/news/336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