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섭 공략 이후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네요. 정공은 그만둔 상태지만 정공 알바를 뛰면서 잡았던 경험으로 작성을 합니다. 그래서 약간 대충 작성되었고 논문.. 정도는 아니지만 영상을 곁들여서 같이 보신다면 어떤 흐름을 갖고 있는지 정도는 파악하는데 무리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길드 공격대가 주로 10인 위주란걸 생각해보면 25인 공략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 의문이 조금 들기는 하는 군요. 할푸스의 경우 일반에서 쓰는 스킬을 그냥 다 쓰는것이기 때문에 스킬 설명은 제외했습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25인 기준의 보스별 난이도를 조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준은 일반과 얼마나 차이가 있는가? 드리블러등의 특정한 인원이나 클래스를 필요로 하는가? 토나오는 놈인가(???) 등의 기준이며 어느정도 공략과 영상이 알려져 있는 보스만 대상으로 합니다. 

할푸스, 키마이론, 말로리악 << 바람의 비밀의회, 용암아귀, 만능골렘 방어시스템 <<  발리오나와 테랄리온

공략글은 기본적으론 3탱 구성의 설명을 하되 4탱시 차이점도 언급을 하는 방향으로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구성

3 ~ 4탱 // 7 ~ 8힐러 // 나머지 딜러

3탱커는 최소 필요하며 4탱커일시 새끼용을 깨울수 있으므로  난이도가 많이 쉬워집니다. 최근에 트라이하실 분들이야 템이 좋아서 하드모드 첫주에 들이댄 팀들보다 딜이 더 나올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디피에스 체크형 몹으로서 광폭화가 빠듯한 편입니다. 즉 탱+힐러를 합산했을때 11명까지가 광폭화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사실 소수의 보스를 제외하면 전부 광폭화가 있어서 딜이 딸리면 대격변 영웅모드 보스는 못 잡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나마도 광폭화가 없던 보스들도 4.0.6에 광폭화 타이머 추가)

힐러구성은 복술1+는 기본에 사제와 기사가 많을수록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3마리 이상의 용을 깨우게 되기 때문에 속죄힐이 굉장히 좋고 3탱구성으로 갔을시에는 그을리는 숨결이 공대 전체 피해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산개되어있을수 밖에 없는 공대원들의 피를 채우기에는 사제의 치기가 최고의 효율을 보여줍니다. 또한 50%이하 외침시 탱커가 모여있는데다가 수사의 방벽을 깔면 모든 탱커에게 30% 생존기를 줄수 있는 이점도 있습니다. 기사의 경우는 50% 이하로 내려갔을시 30초마다 오는 광역 스턴시에 무적으로 탱커힐이 가능하고 보손으로 힐러 한명을 외침에 면역으로 만들어줄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할푸스 교대탱커의 중첩이 너무 많이 쌓였을경우 보손으로 치감 중첩을 지우는 것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보호의 손길 쿨다운 감소 특성을 찍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진형

원시거룡이 사용하는 화염구포화때문에 어느정도 산개가 필요한 정도이며 특별한 진형은 필요가 없는 보스입니다. 신사가 있는 경우만 파티별로 산개할 방향만 정해주면 될 듯 하네요

풀링

영웅모드의 할푸스는 처음에 무조건 황천의 후예(공속 공격력 적중 25%감소), 시간의 감시자(화염구 포화 지연), 폭풍 비룡(할푸스의 시전시간 지연) 이 세마리를 무조건 깨워야 하기 때문에 보통은 3탱커가 폭풍 시간 할푸스 탱킹을 준비하고 황천의 후예를 눈속임으로 할푸스탱커에게 붙여주는 방식을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모든 용들을 탱커에 바로 붙여주실수만 있다면 어떻게 하던 상관은 없습니다. 4탱커인 경우는 녹색용 새끼를 추가로 풀어주시면 되겠습니다.

1페이즈 (100% -> 50%)

개요

50%까지의 목표는 공대원과 탱커를 살리면서 용 세마리를 잡는것입니다. 딜이 정말 안 되겠다 싶으면 두마리만 잡고 할푸스 점사로 넘어가도 되지만 외침때 탱커의 리스크가 그만큼 커지게 됩니다. 여기서는 세마리의 비룡을 잡는 기준으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두마리만 잡고 킬한 팀도 있기 때문에 잘못된 공략은 아니란거 미리 말씀드립니다.) 100% -> 50% 구간에서도 가장 중요한 구간을 따로 또 뽑자면 첫번째 비룡이 죽을때까지입니다. 그래서 보통의 공대들은 피의 욕망을 이 타이밍에 돌리게 되죠 그렇게 해서 한마리의 용을 죽였다면 새로운 용을 깨우게 되고 그만큼 할푸스나 고룡에 약화가 추가로 걸리게 되므로 한결 편해지게 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첫번째 용을 빨리 죽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공략의 반은 성공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차단

할푸스는 주기적으로 차단 가능한 암흑 회오리 스킬을 사용하기 때문에 할푸스에는 차단 가능한 딜러가 붙어있어야 합니다. 물론 탱커가 차단해도 되지만 최근엔 저적중 세팅을 하는 경우가 꽤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밀리 딜러를 붙여줍시다. 첫 풀링시에 폭풍 비룡 약화 효과가 적용이 안 된 상태에서 첫번째 회오리 차단을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데 당황하지 말고 다음부터 정확히 차단하면 되겠습니다. (25인은 차단 지원을 할 사람이 많지만 10인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꽤 있으므로 차단기가 있는 탱커들은 만약을 위해 적중도 셋팅을 준비 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영웅모드에서는 한번 빗나가면 전멸하는 스킬이 상당히 많습니다.)

탱킹

보통 두명의 탱커가 할푸스를 도발 교대하면서 탱킹을 하게 됩니다. 이때 보통 문제가 생기는건 할푸스를 도발 인계시키고 나서 예상외의 고중첩이 되는 경우에 치감이 남아있는 탱커인 경우입니다. 탱커들이 할푸스 외에도 한마리씩의 비룡을 달고 있어야 하기 때문인데요 비룡의 평타가 덜 아픈놈은 6만선 아픈놈은 8만선이기 때문에 3탱구성일 경우 그을리는 숨결등과 타이밍이 겹치면 힐만 엄청 퍼붓다가 죽는 경우가 종종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탱커의 중첩이 마지노선이라고 할 수 있는 8+ 이상이 되는 경우에는 다른 교대 탱커의 중첩이 지워질때까지 세번째 탱커의 도움을 받거나 보손의 지원을 받아야 합니다. 때문에 지원 요청과 캔슬 오라 매크로 등을 만들어 놓으시는게 좋습니다. 탱커들도 보이스가 된다면 금상첨화겠죠 :) 그리고 탱커 자체의 생존기도 되도록 중첩이 높을때 자의적인 판단으로 혹은 그을리는 숨결과 맞물린 로테에 따라 사용해주시면 되겠습니다. 

 4탱커가 되는경우는 조금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일단 첫번째 용이 죽기전까지 모든 탱커가 생존기를 퍼부어서 살리고 나면 점판암을 깨우게 되므로 중첩 쌓이는게 엄청 느슨해지고 처음부터 녹색용을 깨워놓기 때문에 3탱커일때보다 그을리는 숨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서 탱커쪽에 힐 집중이 잘 됩니다. 

힐링

탱커힐링의 베이스는 수사가 2명 이상이 있다는 가정하에 속죄힐이 됩니다. 1.8초 내외정도의 캐스팅에 노크리 기준 3만 중반의 힐 마나 소모도 3천대에 피가 적은사람부터 인공지능 힐링 거기에 용 깨울때마다 힐량이 계속해서 늘어나므로 수사의 숫자는 공략을 쉽게만드는 포인트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신기는 무엇을 하느냐? 탱커중에 힐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탱커의 힐을 합니다. 즉 할푸스의 현재 탱커와 교대가 완료되어 치감 중첩을 떠안고 있는 탱커죠. 신기의 숫자가 2보다 많다면 남은 서브 탱커에게도 전담을 붙여주시고 전담힐러가 없는 탱커가 있다면 회드나 술사를 붙여주도록 합시다. 다만 속죄힐이 계속해서 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비룡 탱커 힐러는 탱커만 본다기 보다는 어느정도 공대힐을 섞어가며 해주어야 합니다. 봉화는 알아서 조절해주도록 합시다.

임의적으로 2신기 2사제 2회드 1복술이라는 구성을 가정하면 대충 이런 힐 분담이 되게 됩니다. 

신기 2 => 할푸스 탱커 & 할푸스 교대 탱커 힐
수사 2 => 닥성격 
회드 복술 1 or 2 => 비룡만 탱킹하는 탱커 힐
남은 힐러 => 공대힐

3탱 구성이라면 공대힐러가 굉장히 빡세지게 되는데 위에서도 말했듯이 첫 비룡 잡힐때까지만 몽땅 다 쏟아부어서 살리면 됩니다. 3탱 구성시의 위험한 상황은 매 그을리는 숨결이 오는 순간이 되며 녹색용이 없다면 거의 6만가량의 데미지가 전 공대원에게 들어옵니다. 따라서 매 그숨마다 오숙이나 수사 방벽등의 로테를 첫번째 용 사망까지 짜 놓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정상적인 딜링이라면 3탱 7힐 기준 최대 4번의 그숨을 보게 되며 그 이상이라면 딜이 문제가 있는 것이므로 잘못된 곳이 없나 체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4탱이라면 그숨 데미지가 덜 아프기 때문에 탱커만 잘 살리도록 합시다. 여기서도 다시한번 언급하지만 첫번째 용을 잡을때까지만 버티면 됩니다. 할수 있는건 모두 쏟아부워버립시다.

용의 점사 순서

3탱 기준으로 시간을 먼저 잡는경우가 많이 보이는건 바로 탱이 붙어서 어글작업을 하기때문에 딜 시작하기가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이유로 탱커가 바로 잡을수 있는 비룡이라면 어느것이나 먼저 점사를 해도 됩니다. 시간을 먼저 점사한다는 기준으로 가장 많이 보이는 비룡 잡는 패턴은 

 시간 -> 폭풍or황천(광기술 끼워 넣으면서 녹색용이 살짝 광이됨) -> 폭풍이 잡힐때쯤 녹색용이 죽을락 말락해지면 피통 보고 녹색용 광을 조금더 치던가 피가 적다 싶으면 그냥 폭풍을 잡고 할푸스 딜하면서 녹색용을 자연스레 광처리 하면서 할푸스 50%까지 녹색용을 마무리

 참고로 녹색용을 한마리로 쳤을때 용 평타가 아픈 순서는 흡수나 방막 없이 황천,점판암(맞는지 기억이 잘),녹색용 = 8만 내외 시간,폭풍(점판암과 헷갈림) = 6만 내외가 되므로 탱커 장비가 부실하거나 하는 이유로 '아 이거 너무 아파 힐이 힘들어!' 라는 상황이 오면 적절하게 점사 순서나 탱킹 전담을 바꿔주도록 합시다.

 녹색용 광을 어느정도나 섞어야 되는지 기준을 조금 말씀드리자면 두번째 점사 비룡이 죽을때가 다 되어가면 녹색용들의 체력이 20%대 혹은 그 이하에 진입을 해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광을 따로 칠일 없이 할푸스를 점사하면서 녹색용이 마무리가 됩니다. 사냥꾼이나 화법이 많은 구성이라면 중간중간 끼워넣는 일제나 화법들의 도트 전이로 자동으로 맞춰질때도 있지만 아니라면 적절하게 광 사인을 줘서 조절해줍시다. 그렇게 해서 2번째 비룡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 할푸스의 체력도 70% 중반정도까지 까졌다면 정상적으로 1페이즈를 진행했다는 것이며 2페이즈로 넘어갈 시간입니다.

4탱 구성이라면 첫번째 시간을 처리하고 나면 이미 녹색용 새끼도 적절하게 광이 되어 있을 겁니다. 두번째 비룡을 처리하면서 녹색용 새끼가 마무리가 되므로 프리가 되는 녹색용 탱커는 할푸스 교대탱커쪽의 비룡 한마리를 데려가서 탱킹하면 되겠습니다.

1페이즈 마무리 요약 정리

첫째 비룡 한마리 죽을때까지만 다 쏟아부으며 잘 버티자 그러면 공략의 반은 된 것이다.
둘째 화염구 포화는 절대 맞지 말자 맞으면 가루가 되도록 까자
셋째 안 죽여도 되는 비룡은 딜이 1도 필요가 없다. 쓸때없는 딜 하는 딜러는 전부 가루가 되도록 까자

요약하니 간단하군요 ^^

2페이즈 ( 50% ~ 사망시 )

개요

할푸스가 50%가되면 바로 포효를 시전하고 3번에 걸쳐 2만씩 약 6만가량의 피해를 전공대원에게 주며 넉백을 시킵니다. 그리고 그 이후 스턴이 안 겹친다면 정확히 30초마다 포효를 시전을 하게 되죠. 이 때 할푸스는 채널링 상태가 되므로 평타를 때리지 않지만 비룡들은 여전히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비룡 탱커들이 위험해지게 됩니다. 정상진행이 됬다면 다섯번째 로어의 직전 혹은 동시에 광폭화에 돌입하게 되므로 4번의 로어 동안 탱커를 어떻게 살리면서 할푸스를 잡느냐가 관건이 됩니다. 

화염구 포화

포효를 쓰는 중에도 원시거룡은 화염구포화를 여전히 사용합니다. 따라서 스턴된 상태에서 그자리에 가만히 있다가는 화염구에 죽기 쉽상인 상태가 되는데 각 포효 사이사이에는 살짝 이동이 가능하므로 포효와 포화가 겹치는 중에는 포효 사이사이마다 이동을 해서 화염구 바닥을 피하도록 합시다.

차단

포효 시전후 100% 확률로 회오리를 시전하기 때문에 바로 차단을 하면 되지만 만약 포효후 회오리 차단을 실패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면 법사 한명을 전담으로 붙여서 세번째 스턴이 들어오면 점멸을 이용하여 스턴을 풀고 차단 지원을 하도록 합시다.

탱킹 

포효를 시전하는 동안에는 할푸스가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했으므로 위험한 탱커는 비룡을 잡고 있는 두명이 됩니다. 그렇다고 해도 사실상 탱커가 해줄수 있는것은 포효 시전 캐스팅바가 올라갈때 생존기를 돌리는 정도밖에 없으므로 지정된 로테에 맞춰 정확히 생존기만 돌려주도록 합시다. 또한 방벽지원을 받는 경우 방벽 효과 범위안에 다 들어올수 있도록 탱커끼리는 되도록 뭉쳐있도록 합니다.

힐링

총 4번중에 최소 3번은 살릴 로테이션을 짜놓아야 됩니다. 이때 유용한 스킬은 사제의 고억(혹시 모르니 문양을 박을것), 한번에 모든 탱커에 30% 생존기를 줄 수 있는 방벽, 신축, 무적, 보손이 됩니다. 생존기가 들어가 있는 상태라고 하더라도 맞아죽을 위험이 존재하므로 모든 로테에는 힐이 가능한 힐러를 한명은 끼워넣도록 합시다. 그리고 봉화가 박혀있는 상태에서의 신축은 꼭 중첩이 남아있는 탱커에게 봉화를 박고 중첩이 없는 탱커에게 신축을 쓰도록 해야 피가 많이 차겠죠. 사제의 방벽의 경우에는 스턴상태에서 쓸수가 없으므로 포효를 쓸 타이밍이 다 되면 캐스팅바를 잘 보고 있다가 탱커 위치에 신속하게 깔아줘야 합니다. 위에서 썻던대로 첫번째 비룡을 잡을때까지 몽땅 쏟아부었다면 이 타이밍 쯤에는 고억 보손 방벽같은 쿨기는 돌아와 있을 것입니다. 2수사 2신기 구성을 가정하고 생존기 로테이션을 짜보면 

1번 - 사제1 방벽+ 신기1 무적 신축힐
2번 - 사제2 방벽 + 신기 2 무적 신축힐
3번 - 탱커 자체 생존기 + 보손 받은 힐러 힐
4번 - 각 탱커에 고억 + 보손 받은 힐러 힐
 
한가지 더 탱커살리는게 제일 중요하지만 매 포효 전에 다른 공대원들 만피를 만들어 주는것을 잊지 맙시다. 그래야만 실수로 암흑 회오리를 차단 못하는 경우에 살릴수 있는 여지라도 생기기 때문이죠. 만약 포효후 암흑 회오리 차단을 실패하는 경우가 생기면 남아있는 쿨기를 모조리 사용하여 살리도록 합니다.

여기까지 했다면 남은 반도 다 했습니다. 잡으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