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봄날같던 2월의 어느 일요일, 주말 레게에 로그 떡밥이 올라온 지도 몰랐던 그 날 

저는 4신 1.5탐 확고팟을 전탱으로 갔고, 1.5탐을 꽉 채워서 4신을 마무리했습니다

2넴 이기라에서 트라이가 좀 길어졌을 뿐, 시간 내에 마무리 잘 돼서 별 생각이 없었지만

무슨 생각에선지 오늘 그 파티의 로그를 뜯어보았고, 저는 로그 찬성론자가 되었습니다

이기라에서 유난히 자주 죽던 공대원들 

전 잠깐 그들을 속으로 원망했으나, 오늘 로그 리플레이를 보고 그들에게 속죄를 구합니다

 
저는 이 트라이에 휘두르기를 맞고 죽은 야냥님을 보고 '아니 원딜이 왜 머리까지 와서 죽지?'라고 투덜거렸으며









이 3번째 트라이에서는 1초 뒤에 죽는 악딜님을 보고 '지돌 잘못 긁었나? 악딜들 에휴'라고 생각했습니다


비록 길드창이나, 공대창으로 채팅을 치지 않고 속으로 투덜거렸으나, 제 짜증의 무고한 희생자들에게 심심한 사과를 남겨봅니다



마지막 스샷은 저랑 같이 간 악탱님의 영웅 이기라 스샷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보기는 제가 아닙니다)




저는 이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전 로그 찬성론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