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앞전에 작성한 글의 세부 공략 중 일부입니다.




0. 시작하기 전

더 좋은 공략은 항상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좋은' 공략과 막공에 적합한 공략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고, 막공장은 어떻게 완벽한 전략을 구사할까보다는 어떻게 이 보스를 빨리 때려눕힐까를 생각하는게 순서상 맞다고 보기에 제가 막공 진행하고 중간중간 피드백 받은 부분들로 살을 붙여본 방식으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더 좋은 방법이라든가 팁은 댓글로 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 구성

이전글에 이어지는 30인용 정석 조합, 2탱 / 7힐 / 8근딜 / 13원딜로 진행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한스가르/프란조크는 호구입니다. 정말 몇개만 말하면 되는 부분이고 영웅에 온분들이 압착기에 호떡이 되는 경우는 사실 그리 많지 않습니다. 막공장 시점에서 이 보스를 대하는 가장 바람직한 자세는 "브리핑을 최소화해서" 여기서 시간을 버는 겁니다. 좀 우스운 얘긴데 여기는 그냥 말 안하고 바로 시작해도 잡힙니다. 첫주차때 풀링 실수한거 전멸 시키기 싫어서 아무것도 안 짠상태로 그냥 시작했는데 원트했습니다. 사실상 위치를 정해줘야 하는 그룰이라든가 최소한 생존기를 어느정도 짜두면 좋은 다르마크까지도 제끼고 한스가르/프란조크는 그냥 탱만 안죽이면 나머지는 진짜 아무것도 없는 용광로 영웅 기준 최하 난이도 보스입니다.

여기서는 점프점프 유도조로 4명만 지정하고, 힐러만 지정해주고 바로 시작합니다.




2. 파티 조정 및 공대/외부 생존기 배분


여기서 사실 힐업을 하는 공대생존기는 큰 의미를 안 갖긴 합니다. 그리고 압착기는 한대맞는다고 죽진 않기 때문에 일부러 호떡을 원하지 않는 이상은 생석을 먹거나 개인 생존기를 돌리는 식으로만 해줘도 힐 받으면서 살 수 있습니다. 생존기는 그냥 공대생존기라기보단 개인 생존기처럼 쓰는게 오히려 낫고, 겹치지만 않게 쪼개줍니다.

압착기 프레스 구간에서는 여우상 쇄포 평온을 한번에 연계시켜서 사용합니다.
사망자가 많이 나올 듯한 구간에서 유동적으로 재집결 / 재활을 콜합니다.
사실 공대 생존기보다는 탱커 외부생존기가 조금 더 중요한데,

메어꽂기를 관리할때 보통 야탱, 양조탱은 메어꽂기에 강하고 나머지는 약합니다. 외부생존기 쿨 주는거 계산이
잘 안된다 싶으면, 양조나 야탱은 만피만 맞춰서 그냥 맞아버리게 하고, 죽탱 보기 전탱한테 전담으로 외생을 주면
됩니다. 물론 2죽탱 뭐 이런거면...양쪽에 쿨 맞춰서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캐스팅이 존재하므로 바로 주면 지속시간이 의미 없고 시전바 반쯤 갔을때 넣으라고 마이크 부르시면 됩니다. 꽤 길게 시전하므로 여유가 있습니다.



3. 그림 공략



시작전에 유도조만 총 4명 지정합니다. 저는 보통 냥꾼을 3-4명, 법사를 3-4명 정도 뽑는데, 냥꾼 전원에
인원이 비면 법사를 한명 정도 써서 유도조로 편성합니다. 점프를 그쪽에서만 맞게 하고, 나머지는 본진에서 합니다.



프레스는 그냥 찍힌데로 들어가면 됩니다. 연속으로 한곳을 찍지는 않으니까 찍힌데로 들어간다는 룰을 지키면 안죽습니다. 불판이나 프레스는 눈으로 보고 피해도 늦지 않습니다. 신화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영웅은 한방 즉사는 안나와서 실수를 "연속"으로 하지 않는 이상은 절대 사망하지 않습니다. 만약에 맞았으면 당홯하지 말고 다음꺼 잘 피하고 좀 잇으면 힐 복구 됩니다. 



교대 타임에 탱커 한명에게 징 찍고 계속 그쪽으로만 점프뛰기도 하므로 그 경우에는 화살표 탱이 본진 없는 쪽으로 나가주고 교대해서 탱해주면 좀 더 용이합니다.


메어꽂기의 경우 위에 썼듯이 뎀감기를 좀 빡세게 돌려주면 좋고, 죽탱이 체감상 좀 잘 찢어지는 느낌이라 생존기를 고정적으로 줬습니다. 그리고 무빙 타임에 남은 외생을 몰아서 붙여주시면 됩니다. 


나머지 공략도 빠르게 작성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글보다 그림때문에 시간이 많이 지연되는것 같네요

궁금한 사항은 아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답변드리겠습니다.
개선점이나 피드백 많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