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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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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 전축.우리집은 20년전쯤에 집을 마련했는데 그때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부모님께서 아남 전축을 사셨다. 20년전꺼 치곤 신기한게 (나도 세상 감각없어서 모르겠지만) CD와 LP플레이어가 달린 뭐 그런 물건이였다. 음악적 조예가 있는 그런 분위기도 아니였는데 아무래도 내집마련에 이은 과시용이 아니였을까 추측됨. 근데 그게 지금은 엄마가 하시던 가게에 가 있는데 곧 가게를 정리하실듯 하여 그 전축 저 주심 안되나요를 시전. 안된단다.. 사이즈가 커서 내 방에 둘데도 없고 중고로 팔아봤자 얼마 나오겠느냐 라는 내용. 안타까운건 모델명도 모른다. 내일 진짜 가게 가서 뒤적거리며 모델명 알아와볼까 라고도 생각되지만 또 모델명 알아도 누가 사겠어? 중고매매업자가 가게 있는 의정부까지 가서 가지러 오겠어?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함. 티끌모아 티끌이라는 말을 되새기며 그냥 버리는 쪽으로 가야하나 소심한 사람은 오늘도 걱정꺼리를 만들어서 걱정합니다. |
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