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엔 퇴근하면 온라인으로 가구랑 인테리어 살펴보느라 시간 다 보내고 주말엔 오프매장 둘러보면서 시간 보냄.

마음에 드는 디자인과 재질의 가구는 터무니없이 비싸고 저럼한건 다 촌스럽거나 품질이 만족스럽지 않고...

사무실 여직원들은 그냥 여친에게 다 맡기라는데 디자인 감각과 센스는 내가 더 괜찮다고 여친도 인정하는 바라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

그리고 새삼 느끼는건데 인테리어도 전문업자들 보다 더 센스 좋은 일반인들이 널리고 널렸다는데서 좀 놀람.
나도 합판 주문제작해서 직접 거실장겸 다이를 만들어버릴까도 생각했는데 회사 일이 바빠질 시기라 그럴 여유가 있을지도 의문이고...

집만 덩그러니 사놓고 텅텅 비워놓은채로 한달간 방치 중이라 고민이 더 깊어진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