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 슬슬 와우가 지겨워져서 쐐기 1판, 2신만 돌고 껐었는데
빈둥대다가 갑자기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한번도 안해본 PVP를 해보자 해서 1인 조합전 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점수도 잘 주고 악흑 성능이 좋아서 그런지 점수가 빨리 오르더군요.
그래서 쫌만 더 하면 되겠지... 했는데 1792점에서 야금야금 떨어지더니 1370점까지 떨구었습니다.

거의 매판 밀리밭이고 혼자 원거리이다보니 무조건 타겟이 되었고
어찌나 차단 스턴을 잘 먹이시던지... 아무것도 못해보고 점프만 하다 죽고 그래서
에잉 포기해야되나 했으나... 정예룩만 먹자라는 심경으로 멘탈 잡고 해보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 특성 보고 이것저것 바꿔보고 소환진 위치도 바꿔서 해보고 생존기도 침착하게 나눠보고 해서
대략 3주 정도 걸려서 겨우 판수도르로 정예룩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땐 쐐기도 가고 레이드도 가고 했는데 
뒤늦게 1인 조합전 재미에 빠져서 그런지 딴 거 안하고 큐만 돌렸네요.
시즌 초에 1인 조합전 사람 많았을 때 했으면 더 많이 재밌게 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네요.
큐 시간이 꽤 길어서 그동안에 밀린 와켓몬 업적하면서 놀았던 것 같습니다.

열심히 달렸는데 우선 목표치는 달성하였으니 이제는 흉포 탈것 퍼센트 채우는 용도로 즐겜하려고 합니다.
밀리한테 쳐 맞는 동안 살려주신 힐러분들께 말은 못했지만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