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드 팀신은 빠르게 승리를 쟁취하려는 플레이보다는 그 판을 썰자식으로 즐기려는 경향이 강해서
쉽게 끝내는 판도 게임을 끝내는게 아니라 판을 길게 가져가면서 썰자를 즐기는 반면

얼라 팀신은 일단 승리가 목적이긴 하나
얼라 팀신이 확 밀어버리는 판에서는 호드 팀신과 똑같이 게임을 끝내는 것이 아닌 썰자로
길게 가져가는건 마찬가지예요

이게 당하는 입장에서 호드나 얼라나 똑같아요

다만 호드 팀신의 경우는 얼라쪽에서 비등비등하게 가져가는 경우가 거의 없고
일방적으로 썰리는 판이 많고

얼라 팀신의 경우는 호드 개신러 상대로도
확 밀거나 비등비등하거나 반대로 밀리거나 하는 여러 상황이 있는데
얼라 팀신은 힐러가 물렸다거나 거점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 백업이 상당히 빨라요

개신러들이 채팅을 보고 백업가는 경우는
거의 전투가 마무리 되어가는 상태인 경우가 많은데
느낌상 얼라 팀신은 '보이스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백업이 빨라요
그리고 점사가 좋구요
근데 그런 얼라 팀신을 상대로 호드 팀신이 많이 이기니까
호드 팀신이 유독 여기서 욕을 먹는다고 생각이 들긴 하는데

어차피 호흡기라도 달고 있는 상태로 열리긴 열리는 무작도
1인 평전이 테스트가 아닌 정식으로 평점이 도입된다라고 한다면
그나마 유지되던 무작도 없는 버려지는 컨텐츠가 되리라 생각하고요

얼호 통합으로 진행되고 딜러+힐러 2인 한정으로 신청가능하기에 팀신이라는 단어도
사라지지 싶은데

그냥 즐겨요
무작 큐 오래 기다려서 팀신 만나고 우리편은 멤버도 별로고 탈주에 썰자 당하면 좋지는 않지만
다 늙은 게임으로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려 하는 것도 아니고

무작이 완전이 닫히는 날까지만이라도 서로 즐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