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죽 너프 후 조합전 일기 3편입니다.
2편에서 이것 저것 시도하면서 2003까지 올라갔가고 했는데
그 후 결국 1885까지 떨어졌음 ㅋㅋㅋ

뭔 발악을 해도 전사 도적 풍운 악사 계속 나오는데 당해낼 재간이 없음. 그 담부터는 그냥 맘 비우고 즐겜 했는데 갑자기 법사, 흑마, 조드들이 나오면서 쭉쭉 올라가기 시작하는 거임. 그러다 결국 2126 다시 찍음 ㅋㅋㅋ

발악도 너무 머리 굴리는 것보다 캐스터 추격이면 할어, 우리편에 캐스터 있으면 파멸-이감 깔아주고 계속 광치는 식으로 서프트에 집중하는게 가장 효율적이었음.

젤 힘든게 내가 물리는 건데 이런 상황이 생각보다 많이 안나옴.
간단한 로비 경우의 수가
1. 밀리 3명에 캐스터 하나 - 캐스터 한명만 팸. 죽기는 나쁘지 않음.
2. 밀리 2명에 캐스터 두명 - 서로 캐스터 바꿔 먹는 그림. 이거 그냥 실력 싸움.
3. 캐스터 3명에 나 하나 - 죽기가 젤 할만한 그림. 거리만 잘 유지하고 땔때빠빠하면 됨.
4. 밀리 3명에 나 하나 - 이건 뭐 답 없음. 6판 전부 나만 물리고 그냥 행운을 빕니다임.

근데 현실적으로 4번이 많이 나오는 건 아님. 그리고 매타가 조금더 캐스터 친화적으로 된 건지 모르겠는데 캐스터들 숫자가 늘어나서 내가 다시 올라갈 때는 4번 로비 딱 한번 걸렸음.
암튼 다시 올리고 보니까 죽기가 전사 보다는 더 할만한거 아닌가 싶기도 함. 만났을 때 젤 빡센 던 건 전사, 징기, 악사보다 오히려 도적, 풍운에 야냥 낀 조합. 이건 죽기는 쫓아가기도 애매하고 기둥 빨아도 쳐 맞고 중간에서 밀리랑 팻들한테 맞아 죽어서 두손 두발 다듬.

한줄 평: 캐스터가 많아지면 할 만합니다. 캐스터를 사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