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떤 클래스든 적으로 만나면 악사만큼 부담스러운 게 없음.
최근데 거의 캐스터만 하는데 파흑, 법사, 그리고 어제 하루 조드

악사가 특별하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같은 상황에서 맞는데 딜이 너무 쎄게 들어옴
이 차이가 나를 죽게 만드냐 아니냐를 가르는 상황을 만들어 냄

파흑같은 경우 죽기라는 캐스터에 유리한 밀리 빼고는 어느 정도 드리블도 되는데
똑같이 해도 악사는 들어오는 딜량이 차이가 너무 큼
그래서 이게 죽네 라는 상황이 좀 나옴

심지어 발 묶고 메즈하고 다 해봐도 결국 라운드 끝났을 때 딜량이나 킬 수는 악사가 좀더 영향력이 있음.  악사가 이래저래 너프를 먹었지만 딜량 하나와 진짜 괴랄하다 느껴지는 이동기 때문에 지금도 셔플기준 1위권 이지 않나 싶음

굉장히 단순하고 직관적인 캐릭인데 이렇게 한 시즌 내내 괜찮은 거 보면 악사 유저들은 꽤 만족하고 있을 듯

p.s. 전장같은 경우 냥꾼이나 법사로 악사 드리블이 되는데, 찰나 한번 스턴먹고 딜을 맞으면 반피 이하가 훅 나옴. 정말로 악사 딜은 블리쟈드의 의도된 연출 아닌 가 싶을 정도.
북미기준 셔플 최고점이 악사가 제일 높은 이유가 이런 거 아닐까 싶음. 

근데 셔플 가평은 안 풀어주려나 보네.. 시즌 오픈 이후 4개월 차인데.. 첫달 2500 점이던 1위권이 지금은 이제 2600-2700 권임.. 오지게 점수 안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