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로 투기장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그리고 경험을 하면서 쓴 글입니다. 
지적이나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말해주세요. 경청하겟습니다. 


일단 스킬을 중점으로 설명하겟습니다.



1. 변이 - 법사에게 가장 중요한 스킬입니다. 언제, 누구한테, 어떻게 넣느냐에 따라서 활용도가 미친듯이 갈리는 스킬입니다. 그리고 그 것을 파악하는게 법사에게 가장 중요합니다. 적 딜러의 포지션, 적 힐러의 포지션, 내가 물리고 있는지, 아니면 프리한지, 그리고 아군이 메즈를 넣을 수 있는 상황인지, 혹은 물리고 있는 상황인지....그리고 힐러들이 변이에 대해서는 대응할 수 잇는 수단이 하나씩은 있기 떄문에 그 것까지 감안해서 변이를 땡겨야 합니다. 

복술의 경우에는 마흡, 칼바, 정화가 있기 때문에 법사가 항상 주의해야하는 힐러입니다. 복술이 나온 경우에는 변이 훼이크를 항상 잊지 마시고, 그렇다고 훼이크를 하겟다고 지나치게 앞으로 포지션을 잡는 것도 NG. 복술이 포지션 선정+마흡+칼바를 미친듯이 잘하면 법사는 점점 힘들어집니다. 
 
몇 번 시전을 땡기면서 확인해보고, 대충 실력을 감 잡으면 무리하지 말고, 
냉정 양 or 동결 양으로 타이밍을 잡읍시다.

사제의 경우에는 죽음으로 양을 씹을 수 있기 때문에 죽음에 항상 주의. 고평 사제일 수록 죽음으로 양을 씹는 것에 익숙하기(미친듯이 잘하는 사제들은 훼이크에 넘어가지도 않습니다)때문에 습관적으로 한 두번은 훼이크 양을 땡기는 것을 염두에 둡시다. 물론 요즘은 사제 힐량 자체가 비실비실해서 많이 하지 않지만 그래도 기억해 둡시다. 

드루의 경우에는 변이로 상시 양을 씹을 수 있기 때문에 동결->양, 냉정 양이 아니라면 상대편 드루가 시전 힐을 땡기는 순간에 변이를 땡기는 수밖에 없습니다.  시전 힐을 땡기는 경우에 양을 넣는 건 의외로 왕왕 나오긴 합니다만, 몇 번 해보시면 감이 잡히실 겁니다. 
근데 막상 이렇게 양을 넣으면 이미 피생은 감겨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잘 죽지 않습니다. 
결국은 이런 양타임은 최대한 쿨기를 뽑아내는 것에 만족하고, 
결정타는 냉정양과 동결양으로 잡도록 합시다. 사실 저도 100% 감은 못잡았습니다.


신기의 경우에는 오로지 희축. 다들 2번 쓸 수 있는 특성을 들고 오기 때문에 희축은 두번이라고 가정하고  희축이 나오는 상황을 주의해야 합니다. 상대편이 희축을 쓰고 들어올 경우에는 무리해서 양을 땡기지 말고, 희축이 들어가 있는 녀석을 최대한 메즈해주는게 좋습니다. 2번 나오면 이제 변이는 자유자재지만...
적 신기가 쿨기 배분을 잘해서 희축이 느리게 빼거나(아군 급장과 쿨기가 다 빠졌는데 상대편이 아직까지 급장 or 희축 or 무적 중 하나를 들고 있으면 100% 이쪽의 쿨기 교환이 느린겁니다)혹은 희축이 다시 돌아오는 상황이 되면 NG. 이렇게 되면 아군이 밀린다는 소리입니다. 최대한 신기를 압박해서 희축을 빨리 빼도록 유도하세요. 



2. 동결 - 법사에게 2번재로 중요한 스킬입니다. 

이 것 또한 변이와 같이 유동성이 최대한 필요한 스킬입니다. 즉, 언제 누구에게,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판이 달라집니다. 최대한 유동적으로 쓰려고 노력하세요. 가장 베스트는 힐러에게 메즈가 들어간 상황에서 점사 딜러에게 동결+구슬딜이 들어가는 순간이지만....이건 조합에 따라서, 그리고 상황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항상 유동적으로 쓸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밀리와 합을 맞춰서 할 경우 동결은 80%는 동결을 메즈로 쓴다고 생각하는 편이 좀 더 편합니다. 동결 문양을 빼는 것도 좋습니다. 그렇다고 힐러에게 쓴다고 강박관념을 가지는 것도 NG.
저쪽 딜러들의 딜을 끊는데 써도 무방합니다. 캐스터랑 할 경우에는 각자 다양한 메즈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메즈에 너무 집착하는 것도 NG. 딜로 자주 써주거나, 끊는데 써주는 것에 더 신경을 써주도록 합시다.

서손 얼창을 코스트로 쓰기 때문에 우물쭈물 하면서 서손 얼창을 날려버리는 것도 NG. 동결=물정얼회라고 생각해두는 편이 편하고, 관리도 그렇게 하는 편이 편합니다. 뭐, 그렇다고 이 것에 너무 집착할 필요도 없기도 합니다. 


3. 마법 차단 - 3번째로 중요한 스킬입니다. 물론 3위는 점멸과 고민하긴 했습니다만....마법 차단은 시전을 차단할 경우에는 20초, 깡마의 경우에는 24초의 쿨타임을 가지는 스킬입니다.  무조건 시전짤을 해야겟군!이라는 마인드보다 깡마를 유연하게 써주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원체 요즘 힐짤 자체가 힘들기도 하고. 

마법 차단을 써야하는 알고리즘을 그려서 보여드리면 편하겟지만....그런 재주는 없으니까 그냥 말로 설명하자면...
깡마자체가 워낙 좋아서 깡마로 쓰는 경우가 많긴한데...깡마는 이쪽에서 밀고 있는 상황이 아니고서야 무의미합니다. 깡마를 뻘로 쓰지 마세요. 오히려 저쪽에게 반격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 힐러들이 캐스팅힐은 그닥 안하고 즉시힐로 최대한 살리다가 위험한 순간에 최대 사거리 잡고 힐하거나 기둥에 숨어서 힐하거나 하는 상황이 많기 때문에 빡쳐서 어느정도 피가 빠졌다고 깡마 넣는 경우가 많은데...그러지 마세요.
그냥 참다가 메즈에 이어서 써주거나 좀 더 상황을 봐서 쓰는게 좋습니다(제 이야기입니다)

차단은 잽도 스트레이트도 될 수 있는 스킬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좋습니다. 그러니까 일단은 최대한 적의 메즈 캐스팅을 끊는데 잽으로 써주다가 적군 피와 아군 딜을 계산해서 깡마로 스트레이트를 날리는 식으로 운영을 해주세요.

밀리+냥꾼힐, 투밀리힐. 이런 경우에는 물론 저쪽에서 캐스팅을 올릴 일은 없으니까 이 경우에는 힐러 차단에 최대한 신경을 써주세요. 차단 거리는 40m라는 것을 감안하고 캐스팅 힐을 죄다 끊어버리겟다고 생각하세요. 물론 쉽지는 않습니다. 저쪽 힐러는 항상 힐 차단을 경계하고 있기 때문에 포지션은 항상 40m밖에 있거나 기둥을 교모하게 껴서 힐을 올리거나 하는 식으로 플레이할 겁니다. 그에 관한 이야기는 여기에 쓰면 길어지니 다른 스킬을 설명하는 도중에 쓰기로 하죠.



4. 점멸 - 법사의 생존기입니다. 이 것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생존 자체가 달라집니다. 이 점멸을 이용한 기예를 하나 꼽자면 점멸로 얼덫을 밟아주는 건데....이 것에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이 것에 집착해서 아끼다가 오히려 더 말리는 경우도 왕왕 생기는데다가 산탄 3초에 피 걸레짝이 되고 얼방이 뽑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냥꾼을 상대로 얼덫을 내가 꼭 밟아야겟다!조합이라면  무리하지 말고 
그냥 타속을 찍으세요. 그 편이 더 안정적으로 밟을 수 있고 냥꾼 조합을 상대로도 싸우기 편합니다. 

일단 써야하는 상황은 최대한 생존측면으로 쓰세요. 이쪽에서 밀고 있는 상황이라면 추격기로 밀고 들어가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만....보통 법사가 쳐맞기 때문에 무조건 생존 측면으로 쓰게 됩니다. 써야 하는 방향은 일단 아군 힐러가 있는 쪽입니다. 혹은 아군 힐러가 돌아올 수 있는 기둥 측면입니다. 아군 힐러에게 붙으면 불이익이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 것을 감안해서 점멸을 뛰어야 합니다. 

그리고 점멸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법사는 2장신구를 낄 수 있수도 있습니다. 물론 조합에 따라서 상당히 달라지지만 말이죠. 사실 저는 무조건 급장이 좋지!라고 생각했던 사람이였습니다만...요즘 들어서 차라리 2장신구가 유리한 조합이라면 2장신구도 괜찮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경우에는 점멸을 써야하는 타이밍을 더 확실하게 재야겟지만....이 것에 관해서는 좀 더 실험을 해보고 수정을 하겟습니다. 



5. 마법 훔치기 - 네 다른 스킬보다 이 스킬을 정말정말 많이 쓰기 때문에 5위입니다. 써야되는 타이밍은 틈날 때마다 입니다. 좀 더 정확하게 쓰자면 내가 캐스팅을 하기 부담스러운데 할건 없고 마나는 남아돈다. 이런 상황때마다 써주세요. 물론 너무 많이 써도 안됩니다. 써야되는건 한 2~3번 정도. 적군이 드루 조합일 경우에는 최대한 자제해주시고...이런 경우에는 3피생이 감겨있지 않은 적군 힐러와 딜러를 마훔하세요. 어차피 법사님들은 미친듯이 많이 쓰게 될 스킬이기 때문에 오히려 자제하라는 말을 해야겟군요.





6. 냉기 돌풍 - 이 것 또한 진짜 미친듯이 많이 쓰게 될 스킬입니다. 전사, 죽기, 징기, 도적, 야드, 기타 밀리에게 이속 60% 감속을 줄 수 있는 스킬이기 떄문에 '1대'라도 덜 맞을 수 있는 스킬입니다. 최대한 자주 써주세요.
물론 아군 밀리 딜러에게서 도망가는 적군에게 써주는 것도 좋습니다. 




7. 물정 얼회 - 이게 7순위인 이유는 서손 얼창을 얻을 수 있는 스킬+원거리 발묶기 스킬이라는 점입니다. 사실 이게 5위가 되어야 할 것 같지만....일단 최대한 자주 써야하는 스킬을들 우선적으로 쓰다보니 7위까지 떨어져버렸군요. 동결과 직결되어 있는 스킬이기도 합니다. 물론 본체 얼회로 얼리고 동결을 쓰거나
얼화나 얼불로 얻는 서손도 있긴합니다만, 랜덤이기 때문에 유동적으로 쓰기에는 뭣합니다.....앞에서 말했다 싶이 동결과 시간을 맞추시는게 좋습니다. 안 그러면 정말 동결을 써야하는 상황에서 동결 쿨이 왔어도 서손이 없어서 못 박는 경우가 있거든요. 물론 본체 얼회가 있긴 합니다만, 점사하고자 하는 대상이
멀리 떨어져있다면 상황이 말리는 수가 있기 때문에 똥망되는 수가 있습니다....


ex) 
아군 전사 ; 동결 쿨 왔어요?
법사 ; 왔어요. 힐러 갈까요?
전사 ; okok 가요. 동결 박아주세요
법사 ; (물정 얼회가 없다, 쳐 맞는 상황이고 점멸도 없고 본체 얼회는 적군한테 써야될 것 같은 상황이다. 다가가서 쓸수도 있겟지만 법사가 다가오면 분명 적군 힐러를 도망갈 것이다, 그리고 대충 이런 생각을 마친 다음에 법사는 말한다)아...잠시만요 잠시만요 10초만 기다려주세요.(물정 얼회 쿨이 10초 남았음)
전사 ; (동결은 왔는데 왜 10초를 기다려달라는 건지 모르지만 일단 전사분들은 대부분이)ok 알았어요(라고 말한다)




8. 보호막류 - 정말 정말 중요하지만, 8위입니다. 왜냐면 법사의 생존은 보호막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위의 스킬이 먼저 기본이 되야지 생존이 되는거거든요. 이 것들은 보조입니다. 주보, 시보는 거의 고정입니다. 얼보는 전투피로를 먹는건지 5~6만 정도의 딜밖에 흡수가 안되기 때문에 사실상 시보와 거의 다를게 없습니다. 차라리 그런 경우에는 기타 메즈기에 걸려있는 상황에서 쓸 수 있는 시보가 낫습니다. 냥꾼이나 주술사도 2번 벗겨야되고. 주보는 그냥 쿨마다 써주시고, 시보는 도망갈 수 없는 상황에서 써주는게 좋습니다....긴 하지만 사실 쳐맞는게 법사의 일이다 보니 그냥 쿨마다 돌리게 될 겁니다. 

카볼에 맞춰서 쓴다고 하지만 사실 카볼은 시보로 버틸 수 있는 스킬이 아닙니다. 차라리 그냥 점화 2방을 시보로 맞아주는게 훨씬 낫습니다. 악영카볼 날아오는데 시보 감아서 갠춘해 이런 말하다가 그냥 골로 갑니다. 피가 40퍼 남아있는데 악영 카볼 날아오면 그냥 얼방 쓰는게 가장 현명합니다.

(이건 사족이지만...1;1에서 파흑이랑 할때, 기둥이 있다는 가정하에서...얼보도 갠춘한 것 같습니다)




9. 얼방, 매서운 한파 - 매서운 한파는 거의 고정이기 떄문에 둘이 묶었습니다. 얼방은 별다른 할 말이 없군요. 주의할 것은 글쿨이 있기 때문에 주의하라는 말 외에는 없습니다. 이것 저것 재다가 못 쓰고 죽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항상 절대적인 선을 지키고 그 선에 넘어갈 기미가 보이면 그냥 쓰세요. 얼창 한방 더 날리고 써야겟다! 이러고 죽는 경우 정말정말 많습니다. 법사는 지더라도 얼방은 다 쓰고 저야합니다. 항상 이 마인드를 가지고 계세요




10. 얼어붙은 구슬 - 사실상 법사의 딜의 전부입니다. 법사는 이 쿨기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달려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생존기는 희포와, 전사의 방태, 고술 정술의 주분. 이 것들은 정확하게 법사의 구슬과 쿨이 비슷하기 때문에 이 구슬딜과 교환하는 것은 최악입니다.(전사 방태는....걍 말 안 하겟습니다)결정타 딜이기도 하기 때문에 적으로 마주칠때도 항상 주의하세요. 초반의 환복과 점멸은 상대방 법사의 구슬딜을 어느정도는 주시해서 보고  써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다음부터는 거의 비슷한 동등한 비중을 가진 스킬들입니다. 



얼화 - 의외로 자주 땡겨야 하는 스킬입니다. 물론 이게 딜은 개똥망이긴해도...땡겨야 하는 상황은 틈틈이 나옵니다. 그런 상황마다 땡겨주세요. 물론 이걸 땡기는 시간은 변이 땡기는 시간의 10분의 1....아니 10분의 1은 오버고 6분의 1정도;? 그 정도입니다. 법사가 물리는 상황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사실상 땡길 시간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변이의 점감 상황과 적군의 딜 상황을 적절하게 보고 땡겨주시면 좋습니다. 이감효과도 있고, 고드름도 생기니까요.




시간 돌리기 - 냉정+꽁얼불+서손2개 이 상황에서 시돌 돌려서 힐러에게 변이 2번 or 한번은 서고 한번은 힐러 냉정 양. 그리고 딜러에게 얼불2방, 서손 얼창 2방을 넣으면 정말 정말 좋겟지만....이렇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33에서는 오히려 이러지 마세요. 100% 냉정 날려먹을 확률이 크고 딜을 다 넣겟다는 집착에 빠져서 오히려  딜 왕창 쳐먹다가 시돌 못 돌리고 죽을 확률도 큽니다. 그리고 이렇게 냉정 시돌 돌렸는데 메즈 안 돌리는 33팀은 90% 없습니다. 깡마 들어오거나, 메즈 들어와서 오히려 시돌 딜을 날려먹을 확률이 큽니다. 냉정로 쓰시기보다는 차라리 딜적인 측면으로 최대한 쓰도록 노력하세요. 물론 나쁜 건 아닙니다. 상대편이 깡마가 없고 메즈기를 쓸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게 가장 베스트이긴 합니다. 

또 구슬이랑 같이 쓰는 것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딜로는 거의 최강이지만...이 부분은 좀 생각해봐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시돌과 구슬과 동결. 이 것을 어떻게 분할해서 쓸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아직까지 경험이 부족한지라 딱 뭐가 100% 좋다고 는 말 못하겟습니다.(구슬은 1분, 동결은 30초, 시돌은 1분 30초. 이 것을 어떻게 분할 해서 잘 쓸 것이냐. 해답이 나오면 알려드리겟습니다.)

아. 물론 생존용으로 쓸 수 있지만 갠적으로 지워질 확률이 너무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사실상 시돌 지우는 클래스가 하나는 꼭 껴있는지라...한국에서는 특이나요. 물론 생존으로 잘 쓰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가급적이면 딜적인 측면으로 쓰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냉정 & 타속 - 냉정의 80% 고정에다가 타속은 냥꾼 조합 드리블 하기 힘들때 스왑해주세요. 이 쪽의 조합과 저 쪽 냥꾼의 조합에 따라서 냉정을 찍느냐, 타속을 찍느냐를 잘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상 저도 잘은 모르겟고, 담 시즌에 해보면서 정확하게 감 잡으면 수정하겟습니다.  

갠적으로 냥꾼 조합은 얼수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만, 정말 정신없이 얻어 터지는 조합, 죽냥의 경우에는 타속도 나쁘지는 않겟구나라고 시즌 끝날 때 쯤에 깨달았습니다. 죽냥술의 딜은 법사 정말 뇌 터트리는 조합이라서, 냉정을 찍고 이긴 판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검증은 안됐지만...냥꾼조합의 상대라면 타속+서리고리 or 냉정+얼수 테크 둘 중 하나가 나을 것 같습니다.

냉정은 너무나도 잘 알려진 스킬이고 다들 각자의 냉정 사용팁은 가지고 있을테니 다른 내용은 생략합니다. 



서리고리 & 얼수 & 서턱 - 사실 이건 잘 모르겟습니다. 아직까지 고민하고 있는 특성입니다. 사실상 서리고리가 원탑이라고 보긴하지만 다른 두개도 서리고리에 꿇릴만한 스킬들은 아닙니다.

 적 원밀리+원캐스터 조합 - 서고, 원밀리+냥꾼 조합 - 얼수, 투 캐스터 - 서턱. 

이렇게 정해놓긴 했습니다만, 투캐스터가 상대라고 하더라도 맵이 좁은 경우에는 서고가 서턱을 능가하는 경우는 뽑아내는 경우도 있고, 원밀리 원캐스터 조합도 서고보다 얼수가 좋은 경우도 많았습니다.(특히 전사조합)

맵이 좁으면 서고가 가장 좋냐고 물어보신다면...그 것도 아니라는 말 밖에는 못하겟군요. 흑법술의 경우에는 확연히 서턱이 좋았고(서턱은 힐러 깡마용으로 자주 썻고 차단기는 법사와 흑마의 차단에 주로 썻습니다), 그리고 법암술의 경우에는 서턱보다 서고가 더 좋은 결과를 뽑아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이 경우는 암사의 서포트를 끊고 암사가 돌아다닐 수 있는 공간을 제압하는 점에서 좋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암사가 서고에 얼면 대무 서포트나 힐 서포트를 끊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았구요)

전죽드의 경우에는 얼수가 좋아보이긴 하지만 전죽이 타켓을 빠르게 돌리는 경우에는 때어주는데도 왕왕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사실 변이를 땡겨주는 것보다 서고로 안정적인 공간을 만들어주는 편이 더 좋았거든요. 그렇다고 얼수를 안 쓰자니 이쪽이 물릴 경우 서고를 돌릴 타이밍도 안나오고. 지금에서야 타속 서고를 써보는게 어땠을까 하는 고민도 들긴하지만, 시즌이 끝나버려서 아쉽게도 실험해 볼 수는 없었습니다. 


결론적으로...조합을 더 세분히 분할하고, 맵을 파악하고, 아군의 조합까지 판단의 영역에 넣어서 선택하는게 가장 좋다는 결론이 나오는군요.



투명화 - 가장 처음에 쓰고 그 다음에 쓸 기회는 없는 스킬입니다....사실상 5분 이내에 끝나는게 투기장이다보니.
길어져도 막상 쓸 상황은 잘 안나오죠. 한창 서로 밀고 미는 상황일텐데 투명화를 쓰고 3;2 상황을 만들어 버릴 수도 
없으니....하지만 길어지는 상황에서 혼자 기둥을 돌아나왔는데 도트도 없으면 쓰겟지만 사실상 이런 상황은
300번에 한번 나올까 말까라고 생각합니다.....아. 흑마가 조합일 경우에는 초반 투명화는 아껴두셨다가 흑마가
안전하게 관문을 깐 다음에 쓸지 여부를 판단해주세요.




얼음 핏줄 - 법사의 쿨기이긴 합니다만, 초반에 투명화 끝나고 돌리는게 가장 좋습니다. 쿨기라고 불릴만한 스킬이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아껴둘만한 스킬도 아니거든요. 초반에 미리미리 돌려놔서 나중에 한번 더 쓰는 것이 이득입니다.


환영 복제 - 생존기입니다. 의외로. 딜적인 측면으로 기대하시지 말고 상대편에게 끊임없는 이감을 거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딜도 만만치 않게 추가되긴 합니다만. 법사의 경우에는 초반에 구슬 안 썻는데 환복 쓰는건 그닥 좋지 않습니다. 물론 이쪽에서 왕창 딜로 밀어버리고 있는 상황이라면 상관없지만, 
그리고 파흑이 있다면 도망치는 상황에서 쓰는건 별로 안좋습니다. 이걸로 불씨 수급할 수도 있습니다(어연 넣을 피로 만드는게 상당히 힘들긴 합니다만)




저주 해제 - 저주 해제는 주기적으로 해주시는게 좋고, 상대편이 흑정조합일 경우 첫번재 헥스가 나온 다음에 해주세요. 헥스 쿨은 대략 35~45초이기 때문에 대충 이 쯤 왔겟다 싶으면 저주해제 그만하는 편이 좋습니다. 
저주 해제 또한 쿨이 8초기 때문에 대충 3번 정도 했다 싶으면 자제하세요.



이제 남은 스킬은 신총, 저낙, 신폭, 눈보라군요.  눈보라, 신폭, 불기둥은 은신클 찾을 때.
신총은 리필을 해제클 만날때마다 주기적으로 해주시고,(그리고 아군 힐러가 드루가 아닌 경우에는 더더욱)
저낙은....어복 때 쓰시면 됩니다. 



휴우....

사실 투기장을 하면서 이런저런 탁상공론이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아예 도움이 안된다는 건 아니지만...
변수가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모든 상황을 대처하고, 모든 조합에 택틱을 짠다는 것 또한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고정팀이 있는 경우라면 모를까, 그렇지 않고 뒷마당에서 사람을 찾아서 하는 경우에는 아군의 조합이
항상 바뀌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구요. 

그럴수록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자기 클래스에 대한 이해와 멘탈입니다. 

법사는 가장 많이 쳐맞기 때문에 멘탈이 제일 중요합니다. 사실 저도 멘탈이 유리멘탈이라서 같은 편 분들에게
폐도 많이 끼쳤습니다..ㅠ 그 분들에게는 지금도 죄송하게 생각 중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멘탈 단련 중이)


쳐맞는 와중에 딜하랴 메즈하랴 생존하랴 힘든게 법사입니다만 그래도 잘하면 잘할수록 쾌감도 큰게 법사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법사님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다음 글은 법사가 같이 하는 조합과 상대방의 조합. 그리고 법사가 투기장을 하는 운영에 관해서 써보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