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흑게여러분 Horrorz 입니다.

 

바야흐로! 중간고사 시험기간이네요 다들 시험준비는 잘되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오늘 원어강의 해석본을 구해서 공부했습니다.

 

해석본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수고해서 만들어준 친구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참... 보기 싫게 정리했다 였습니다.

 

들여쓰기도 들쭉날쭉 줄도 다다닥 붙어있고 해석도 엉망진창에...

 

챕터 4를 하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다른 해석본을 구했습니다....

 

 

새로 구한 해석본은 참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엉망이던 해석본으로 챕터 4까지 보는데 약 3시간 가량이 걸렸으나

 

새 해석본으로 공부하니 챕터 6까지 보는데 2시간이 안걸리더군요...

 

내용도 더 확실히 눈에 들어오고, 머리속에 정리가 더 깔끔하게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보기 좋은 책, 보기좋은 구도, 보기좋은 화면이 있습니다.

 

 

 

와우의 화면과 해상도와 크기 역시 자신에게 맞는 것이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스타1과 fps의 영향인지 4:3화면으로 게임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와이드 모니터를 접했을때는 인터넷 검색은 와이드로 하지만 게임을 할때는

 

해상도를 4:3으로 줄이고 모니터 옵션에있는 4:3 비율로 좌우 화면을 자르고 게임을 했었습니다.

 

와이드를 할 경우 조금더 좌우가 보이는 것은 좋았으나, 화면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더군요.

 

 

 

스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운영? 빌드? 컨트롤? 아닙니다.

 

이런거 아무리 잘해도 고수간의 싸움일수록 미니맵 제대로 못봐서 한방에 훅가는 경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또 인구수 막히면 애초에 고수가 될 수 조차 없습니다.

 

즉 게임의 모든 정보가 한눈에 들어와야 합니다.

 

 

 

그렇다면 와우에서 중요한 것은?

 

내가 컨트롤에 집중하고 있어도 화면내의 모든 정보가 내 눈에 들어와야 합니다.

 

1. 본인의 피통 엠통을 봐야합니다.

 

2. 대상과 주시대상의 버프 디버프 상황을 확인해야 합니다.(주요쿨기)

 

3. 상대편의 피통과 엠통을 봐야 합니다.

 

4. 우리편의 버프 디버프를 상황을 확인해야 합니다.

 

5. 우리편의 피통 엠통을 봐야 합니다.

 

6. 나의 버프 디버프를 확인해야 합니다.

(의도가 지워졌는지,어떤 갑옷을 켰는지,스턴이 몇초 남았는지, 이감이 몇초남았는지, 죽기의 마법복제등이 들어왔는지 등등)

 

7. 나의 쿨기들의 쿨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많은 것이 있겠죠

 

 

이런것이 완벽하게 이루어 질수록 고수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애드온이나 매크로 등으로 모든것을 화면 중앙으로 몰아놓는다던지

 

혹은 애드온 떡칠로 건담조종석 처럼해서 모든 상황을 좀더 쉽게 보는 것도 가능합니다만

 

분명한 것은 위의 두 케이스는 모두 시야를 좁히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흑마는 매즈딜러이기 때문에 시야가 생명이죠.

 

 

 

 

네임드피시방에서 아가페가 게임하는 것을 보고 놀란 기억이 납니다.

 

24인치모니터에서 1900 해상도의 풀 와이드와면에서 1024x768의 창모드로 와우를 합니다.

 

과장 조금 보태서 손바닥 만합니다. 와우화면이 ;;

 

근데 아가페는 이렇게 말하더군요

 

"이렇게 해야 한눈에 들어와 이렇게밖에 게임 못해"

 

법사 고수인 빛두부도 아가페와 비슷한 셋팅으로 게임을 합니다.

 

저같은경우는 22인치 모니터에서 4:3비율로 하고있구요

 

오마멀도 4:3 화면으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왜 약 30~40% 정도 시야의 확장이 되는 와이드를 하지않고 4:3 으로 할까요

 

이유는 단하나 화면의 모든정보를 한눈에 보기 위함입니다.

 

물론 와이드로 계속 게임하신 분들은 와이드로도 충분히 가능한 경우도 있다고 봅니다.

 

 

이 글은 4:3이 좋다 와이드가 나쁘다 식의 논쟁유도글이 아닙니다.

 

자기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해상도!!

 

한눈에 화면 전체의 정보를 담을 수 있는 해상도와 크기를 찾고 적응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네요.

 

 

 

쓰다보니 입와우적인 요소들이 많아 보이긴 하네요.

 

저도 모든 상황에서 완벽하게 화면내의 정보를 보고 있다고 말씀드리면 허세일 것 같네요.

 

 

그러나 꾸준히 연습하시다보면 정말 위험하게 맞고있는 상황에서도

 

순간적으로 뜬 디버프창의 마법복제가 보인다거나(죽고, 공울 이런거 복사당하면 매우빡치고 승패에 영향이 크죠)

 

우리편 힐러의 엠통과 상대힐러 엠통을 미리미리 체크하고 탐을 권유한다거나

 

등의 좀더 멋진 플레이들이 나올 것이라고 봅니다.

 

 

일단 여기까지 쓸게요.

 

피드백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