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슨 투기장 초보~중수를 위한 투기장 가이드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또한 대격변와서 처음 복수리를 접해본 저의 경험을 정리한 것을 알려드립니다.

립니다 립니다 치기 귀찮아서 본문에는 경어체를 생략하였습니다. 

마음에 안드셔도 어쩔 수 없뜸 ㅎㅎ; 전 기본적으로 예의바른 청년임



1. 특성과 문양

사실 특성은 이거시 진리다! 라는 특성은 없다.

자신이 마음에 드는 특성을 찍되, 최소한 딱 봤을때 짧은 전투로 승부가 나는 피비피에서 쓸모없는 특성을 추려내면 된다.

예를들어 토템까는데 필요한  마나감소, 치유의 비 힐량증가 같은 것.. 딱 보면 감이 올거시다.

이것저것 마음에 드는걸 찍어보자. 그러면 뭔가 애매하게 좋아보이기도 하는 특성들이 보인다.

바로 자전류와 지각류.. 사실 이 두 특성을 제외하고 복원에 31을 투자한다면 상당히 깔끔하게 31로 종료된다.

그 후 고양쪽 늑변(2)과 토템사거리(2)를 찍으면 31/9로 모든 특성이 소비된다.

그렇다면 자전류나 지각류를 찍으려면 늑변은 포기 못하고.. 토템사거리를 포기하거나 기존의 복원31에서 빼야하는데,

뭐 선택에 맡기겠다. 자전류는 2vs2에선 유용하나 3vs3에선 글쎄..  지각류는 1포정도 줘도 괜찮긴 하다. 조합에 따라

복수리가 냉충을 지원하면 괜찮은 조합들도 있으니.. 

어처구니 없는 특성에 투자하지 않는한 복수리의 특성은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


문양은 레이드 힐문양과 비슷하다.

다른점이라면 주문양에 주술문양이 필요하다는거? 

특별히 엄청나게 필수인 문양은 없다. 걍 복술에게 필요한 문양만 박아도 크게 상관이 없어진다.

그래도 최적을 꼽으라면

상급에선   대보, 물보, 대지생명..

레이드에선 성해문양이 좋지만, 투기장에선 성해시간이 끝나기전에 다시 성해를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냥 대지생명 찔끔 더 차는게 효율이 좋아보인다.

주문양은  치유토템(저항), 주술, 돌발톱       정도..

치유토템의 경우 투기장에 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통셋팅을 맞추고 오기때문에 큰 의미가 없지만

도적의 경우 아직 관통셋팅을 하는 사람이 드믈고, 자연저항으로 독데미지를 괜찮게 막기때문에 추천한다.

사실 그 외에 딱히 사용할 문양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보조문양은 할말이 없다. 



2. 복술의 기본 역할

복술은 힐러다. 당연히 힐을 해야겠지..

또한 모든 힐러의 공통점인 해제를 기본으로 볼 수 있다.

모든 힐러는 해제가 빠르면 빠를수록 잘하는 힐러!! 라는 것이 거의 굳어져 있으며

힐러가 해제를 잘하려면 힐러 자신이 매즈(군중제어.. 변이 공포 등)를 당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면 복술만의 역할은 무엇이 있을까?

복술은 힐러들중 유일하게 원거리 6초쿨 차단이 있고, 상대 마법을 1회 무시할 수 있으며,

공포를 1회 안전하게 넘길 수 있고(패치된 진동토템), 단일대상 8초 매즈를 지니고 있다.

또한 침묵류에 당해도 정폭, 마정토템, 돌발톱토템으로 손이 노는 경우가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상대방 해제가 가능해서 보호의 손길, 자유의 손길 등 핵심 버프를 해제할 수 있다.(비록 너프됬지만)


그러면 복술의 기본 역할은?

[힐을 하면서 상대방의 시전을 차단하고 차단 못할땐 마정으로 씹고 그래도 안될땐 기둥으로 매즈를 피하면서

우리편을 해제하고 상대편도 해제하고 짬이되면 주술까지 걸어주는 것이다.]

기본 역할이란게 많기도 하다.


3. 투기장에서의 기본 힐택틱

슬프게도 복술은 현재 투기장에서 마나효율로는 그리 좋은 상태가 아니다.

다른 힐러에 비해서 마나효율이 밀린다는 것이다. 그만큼 장기전에 가면 마나부족에 허덕이게 되는것..

최상의 힐택틱은 성해 하치로 베이스힐을 하면서, 피가 좀 밀리면 상치를 시전하고...

가 된다면 이상적이겠지. 하지만 일부 차단없고 매즈없는 조합이 아니라면 저런 힐택틱은 거의 불가능하다.

대부분의 복술들이 투기장에서는 굽물 치파를 애용하며 본인도 그렇다.

하지만 치파만으로 힐하면서 치파크리가 지독히도 안터지고 크리가 터져도 물보가 터져주지 않는다면..

상대 힐러는 반엠일때 복술의 엠통은 앵꼬가 되있는 사태가 벌어진다. 마나해일도 조루 정신력으로는 2만정도 차면 감사..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엠조루에서 극복할 수 있을까? 

힐택틱에 관련되서는 투기장 경험이 중요하다. 상대 조합의 딜량이 익숙해지면 그에 맞는 힐을 할 수 있다. 

어떤 조합은 미친듯이 딜이 쎄서 성해 치파만 땡겨도 빡센 조합이 있고,

어떤 조합은 순간딜이 쎄서 그 순간만 힐을 빡세게 올리면 살릴 수 있다.

즉, 상대 조합이 딜을 모는 타이밍이나, 우리가 몰리고 있는 상황을 잘 파악해서

그에 맞는 힐을 해야하는 것이다. 

냉법과 파흑이 동시에 동결걸린 아군에게 딜을 퍼붙는데 느긋하게 하치를 시전하면 당연히 죽겠지.

상대 냥꾼이 매즈되있고 남은 죽기는 우리편에게 맞고있어서 존내 튀고있는데 치파를 존내 땡기면 당연히 오버힐이겠지?

경험이 쌓이면 우리편이 딜을 몰때, 아플때를 파악하기 쉬운데,

그에 맞게 우리편이 딜을 몰때는 즉시힐 만으로 힐을 하면서 차단지원, 주술지원을 하던지..

아픈 타이밍에는 상대 차단쿨을 생각하면서 힐을 올리고 우리편에게 "ㅅㅂ 딜좀 끊어!!" 라고 외치던지 해야하는 것이다.


또한 상대 차단쿨이 완벽하게 빠져있고 자신에게 펫등이 붙어있지 않고, 상대가 자신에게 견제를 잘 안한다면

치유토템깔고 성해 주고 3초 쉬고 상치를 땡기면서 물을 존나게 클릭하면 상치를 시전후 물을 마시면서 전투에 걸리게 된다.

즉 전투중에 자연스럽게 탐을 할 수 있는거지. 한 3초정도 빨면 그때부턴 엠이 미친듯 차오르니 게길때까지 게기다가

다시 일어나서 힐을 하면된다. 물마시면서 계속 상황파악하고, 팀원에게 자기 탐하니까 위험하면 생존기 준비하라고 콜하고..


아니면 우리편이 몰고있는 타이밍에는 딜이 별로 안아프니까 대보 성해정도를 발라주고 만피채워주고 구석에서 물을

빨고있으면 엠이 차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상대 딜량이 예측 가능하면 그에 따라서 마나의 사용량을 최적화 시킬 수 있고, 기회를 봐서 엠탐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요약하면 한줄이네. 별거 아니군.. 물론 힐은 굽물버프 기본에 하치 치파 상치.. 버릴게 없다. 

급할때 신속힐은 .. 이걸 가이드랍시고 쓰긴 좀 그렇지..



4. 템셋팅

템셋팅은 물론 투기장이니 탄력템 기본이겠지.

요새는 흉포풀템에 장신구까지 탄력둘둘이면 기본 탄력이 4000이 넘어간다. 

탄력은 3500+ 정도부터 좀 버틸만 하다고 느끼게 된다. 2/2셋을 사용하면 이정도 탄력 수치는 템이 크게 좋지 않아도 뭐..

일단 기본 탄력을 높히면 보석이나 마부, 재연마같은게 눈에 밟힌다.

사실 크리셋팅 가속셋팅 특화셋팅 모든걸 조금씩 해봤지만.. 크게 엄청난 효율을 보이는 셋팅을 발견하진 못했다.

현재 가속의 경우는 템스펙상 맞추는데 한계가 있고, 체감하기가 어려우니 0순위로 친다.

크리와 특화는 좀 애매한데.. 확실히 이번 패치 이후로 특화가 투기장에서 상당히 괜찮아져서.. 

본인은 특화 12++ (받는 치유량 약 38% 증가) 정도 맞춰놓고 지능/체력 위주로 보석셋팅을 해두었다.

딱히 템셋팅에 따라서 크게 차이가 나진 않으니, 개인 취향대로 셋팅해도 문제는 없을듯 하다.

하지만 주문관통 180정도는 필수이며 이를 제외하고는 적절하게 부족한 스펙을 재연마로 매꿔주는게 좋은듯 하다.




쓰다보니 스압이.. 시간이 되면 2편을 쓰겠습니다. 모두 2200찍고 이쁜 투긔옷 사시길 바래용. 더불어 2차 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