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평이 가고 싶은 사람만 봐.

이미 도달한 사람은 볼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내가 검투사급이라는건 아니지만, 신용이 갈수 있게끔 어글을 살짝만 끌어볼게.

난 투기를 시작한지 1년정도 되가는 사람임. 레게였는데 레이드에서 암사 딜딸 잘치니깐 5팀할래여? 해서 5팀 시작한게 PVP의 첫 시작이었고, 뭣도 모르는데 일주일만에 레게에서 2차 무평을 갔음. (하긴 이땐 분노검시즌이니깐, 4캐스터 1신기면 정말 쉽긴했네, 지금 생각해봐도) 그렇게 PVP를 시작하게되서 레이드를 정공만 뛰고 나머진 PVP에 시간투자를 했어. 뭐 지금 현재는 알렉으로 이주해서, 이번 시즌엔 힐이나 해볼까란 생각에 죽징사로 수사를 처음뛰어봤지만, 첫날 무평을 찍었어. 그리곤, 힐러 개쉽네란 생각으로 기사하나를 명템을 맞춰서 신기시작한지 일주일정도 걸려서 무평을 달았어.(조합은 죽법신) 

짧지도 길지도 않은 1년 동안의 PVP 생활이었지만, 내가 하면서 느낀점을 써볼게.

너무 많으니 그중 제일 중요한걸 말해줄게.

 

1. 마음만 앞선 나머지 자기 실력을 과대망상한채 팀원을 검투사급으로 구할려고하지마.

만약에 검투사급 2명 구한다음 무평을 찍었다고 가정해보자. 의미 있을꺼같애? 아니 전혀없어. 오히려 2차부심만 생겨서, 눈만 높아질뿐 다음번에 딴사람이랑해서 2차 절대 못찍는다. 무엇보다 그냥 어느정도 실력있는사람이랑 소울메이트를 하는게 나을꺼같애. 죽이됫든 밥이됫든 그 소울메이트 하나 붙잡고 2팀이든 3팀이든 꾸준히 계속해봐. 그러면 자기자신의 현주소를 알게되.

 

2. 경기의 흐름을 이해해봐. 이말은 현재 경기의 그림을 그려보라는 거지. 내가 암사, 수사, 신기로만 투기장을 했으니, 예를 들더라도 그냥 그러려니 이해를 해줘. 내가 생각을 써먹었던 경기를 예로 들어볼게. 이번 시즌 시작하고 법암술로 야고신을 만낫어.(야드고술신기) 그때 나가자마자 생각이 든게, 이걸 제대로 싸우면 답이없다고 생각을 했어. 그래서 두번째 영절까지만 어떻게든 살려달라고 술사한테 말해놓고, 2번째 영절에 신기를 죽이자고 미리말했지. 역시나 야드고술은 시작하자마자 암사를 물었고, 영절을 쓰니 진동이 쉽게 나왔지. 그리고 드리블만했다. 신기 마반 야드 동결에 야드 급장이 쉽게 나왔고, 기둥뒤에서 고술 벌벌넣으니 급장이 나오더라고. 신기는 양으로 급장을 빼고 난뒤, 두번째 영절을 야드고술한테 넣으면서 신기 침묵, 그뒤 동결 이으면서 0.2초 무적 나오고 신기가 쌌어. 지금 예를 든게 내가 잘했다는게 아니라 머리속에 이건 이렇게 가는게 어떨까라는걸 그림을 미리 그려봐.

 

3. 힐러든 딜러든 전장에서 개처맞아봐. 진짜 너덜너덜할때까지 많이 맞아봐야 어떻게 살지 궁리부터 한다. 딜모는건 그 후의 문제야. 생존이 최우선이란 말이지. 어떻게 하면 덜아프게 맞을까. 이런걸 생각해. 그리고 힐러들 보면 밀리가 붙는다고 무조건 기둥돌면서 피할려고하는데, 우리 딜러 시야도 봐줘야된다. 떼주고 싶어도 돌아들어가버리면, 붙은거 떼주지도, 메즈도 못해줘.

 

4. 맨 마지막 제일 중요한 점이야. 조바심 같지 말고 마음을 느긋하게 가져. 지더라도 흥분해서 팀원을 너무 질책하진 말란말이지. 충고랑은 별개의 문제야. 질책만 하다보면 서로의 신용을 잃게 되고, 신용을 잃으면 믿음의 딜이 안나온다. 그리고 분위기 자체가 말려서 될거도 안되. 지면 "내가 좀더 잘할게" "아 슈ㅣ발 지는놈도 있어야 이기는놈도 있제" 라는 말 한마디가 분위기 다운을 막아줄수있다. 독려해서 계속 가야지, 질책해서 짧게 끈내지 말란말이야.

 

쓰다보니깐 너무 장문이 된거같기도 하고, 좀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글이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 들긴하지만, 위 4가지를 좀 유념했으면 좋겠어. 물론 이미 달성한 사람은 말고.

 

P.S 죽징사 혹시 질문있는 사제있으면 조언정도는 조금 해줄수있을듯. 위에도 말했듯이 난 절대 개쩔진 못해. 허나 머리속의 생각을 타자질로 해줄순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