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흑술을 뛰어보자! (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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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흑 투기장 pvp - 셋팅편

고흑 투기장 pvp - 기본편

고흑 투기장 pvp -소환진 편

고흑 투기장 pvp - 압박대응 편

 

 

전 편에 많은 관심에 감사하여, 이번에는 도흑술이라는 특별한 조합을 다뤄보기로 했습니다.

 

본케도 도흑술을 뛰고 있고, 부케도 도흑술을 뛰고 있는 저는 도흑술광으로, 옛날부터 도흑@를 많이 뛰어 왔습니다.

그만큼 호흡이 맞으면 아주 즐겁게 게임할수 있는 조합이고, 호흡을 맞추는 과정도 무시할수 없을 정도로 긴 조합입니다.

 

흑마로 뛸수 있는 조합들중 강력한 것은 흑암술, 법흑술, 야흑술등으로 꼽아볼수 있겠지만, 도흑술은 결코 저 세 조합에 꿇리는 조합이 아닙니다. 물론 모든 투기장의 조합이라는 것이 그렇지만, 상대 팀에 따라서는 도흑술이 완전히 말아버릴수도 있습니다.

 

*이번 가이드는 기본편으로, 이미 도적과 주술사에 대한 지식이 있는 분에게는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인 소개부터 가겠습니다.

 

 

P. 여정의 시작 - 동료를 찾기 위한 여행

 

말이 쉽지 파트너를 찾기라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임을 이해합니다. 저도 사촌형을 따라 한섭에 있었을 시절, 제3의 인재를 찾는 것이 무척이나 곤혹스러웠습니다.

북미는 Arenajunkies같은 좋은 웹사이트가 있지만, 한섭은 투기장만을 위해 누군가를 서버이전 시킨다는건 고평이 아닌이상 통하지 않는 정도이지요.

 

파트너를 찾는데에 답이란 없습니다. 하지만 유심해서 지켜봐야 할 것들은 있습니다.

 

1. 자주 앞마당에 나간다.

 

결투와 투기장은 다르다 - 물론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결투에서의 무빙이나 상황 대처를 보고 우리는 도적의 실력을 가늠할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도적을 흑마 본인이 싸우면 좋습니다. 물론 흑마 본인의 실력이 어느정도 되야 도적과 비등비등하게 싸울수 있겠지만, 싸우는 동안에는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임하시면 됩니다.

 

 

2. 숨은 인재를 찾는다.

 

레게들중에 은근히 pvp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파트너를 찾는건 비단 흑마 본인 뿐만이 아닙니다. 어디에나 내면의 투게를 가진채로, 파트너를 찾지 못한채로 템을 맞추기 위해 레이드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길드에 소속되 있으시면 자유롭게 pvp에 관한 대화를 나누시고, 도적과 술사는 마음에 드시는분이 있으면 친구 추가를 한 뒤 자주 잡담을 하도록 합시다.

 

 

3. 함께 전장을 뛴다.

 

1스텝과 2스텝을 거친후 도적이나 술사분과 친해졌다면, 1단계로 전장을 같이 뜁시다. 가능하면 그떄부터 보이스챗을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그분들이 기껏 전장하는데 왜 보이스챗 키나요 라고 할수도 있지만, 어떻게 얼버무려서 끌어들일수 있으면 좋습니다.

 

전장은 힐러의 실력을 가늠할수 있을뿐만 아니라, 도적이 흑마를 얼마나 잘 도와줄수 있고 시야가 넓은지도 알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정말 마음에 드는 인재들을 찾았다는 생각이 들면 대망의 투기장입니다.

 

 

4. 2번째는 찾았는데 3번째는 아직이다? 그렇다면 2:2라도 뛰어라.

 

2:2를 임하기 전에 흑마로서 가져야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이런 말을 해야하는 제가 정말로 미워지지만,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흑마는 2:2를 이길 생각으로 하면 안된다.

 

이기겠다고 발악하면 서로 짜증만 내다가 기껏해서 쌓아온 평판이며 우정이 무너집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서로를 다독이며 아끼고, 가능하면 자주 웃는게 좋습니다.

2:2를 하다보면 파트너가 터무니 없이 죽거나 어이없는 실수를 하는 경우가 흔히 생깁니다. 하지만 이건 2:2의 특징으로, 긴장이 빠지기 쉬우며 상대 조합빨이 심하기 떄문에 벌어지는 상황이니 이떄문에 파트너를 의심하는 일은 절대로 없도록 합니다.

 

 

5. 항상 게시판을 이용하라.

 

서버 게시판은 특히 도움이 됩니다. 은근히 게시판을 보고 pvp를 함꼐하기 시작한 분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실은 저도 함께하고 있는 도적인 Original이 게시판을 통해 만난 사이입니다. 지금은 시즌 3개를 건너서까지 전장, 평전, 투기장, 부케까지 다 같이 함꼐 뛰는 베스트 프렌드지만, 그때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6. 드디어 3명이 모였다...

 

전장을 통한 테스트, 2:2를 통한 파트너 시험 모든것을 통과하여 기나긴 여정 끝에 3명이 모두 모였다면, 드디어 도흑술을 시작할때입니다. 이렇게 적어보니 파트너를 구하기조차도 어려운 것 같지만, 실제로 사실입니다 ㅠㅠ;;

 

최근 투기장이 '그들만의 리그'로 불려서 많이들 투기장을 꺼려한다고 들었습니다. 3명을 모으는 과정도 상당히 고된 작업이 되겠지요. 하지만 드디어 마음에 드는 3명이 모였다면, 뛰기 전 도흑술이 어떤 조합인가 알아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7. 마음이 맞는 파트너를 찾아라. 

 

아무리 잘해도 게임마다 짜증내고 하루종일 클래스가 어쩌니 징징거리는 사람들과는 하지 않는걸 추천합니다. 개인적인 실력도 문제가 될뿐 아니라, 긍정적인 사고 방식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리고..

 

게임이 아무리 진지해도 게임입니다. 스트레스를 풀라고 만들어진 것에서 스트레스가 쌓이면 진정한 본말전도입니다.

 

A. 도흑술의 강점과 약점, 그리고 기본적인 특성.

 

넘어가기 전에, 도흑술에서 도적은 반드시 잠행이어야 하며, 흑마는 반드시 고통, 주술사는 반드시 복원이어야 한다고 미리 정리해둡니다. 예전에는 암살도적이 먹혔으나, 지금은 잠행의 2회 연막탄과 그춤의 극뎀, 그밟으로 인한 높은 이동력때문에 잠행이 압도적으로 암살보다 유리합니다.

 

이제, 도흑술의 기본적인 장점을 알아보겠습니다.

 

1. 흑술의 시너지

 

흑마와 술사는 특별한 시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피가 줄줄 빠지는 흑마를 커버하는 술사의 강력한 힐. 특별하게 강력한 스팸이감기가 없는 흑마를 커버하는 냉충. 그리고 그 냉충을 커버하는 불고. 추가로 공포와 사술이 따로 점감 돈다는 점과, 토템으로 인한 추가 가속까지, 왜 술사가 흑마의 천생연분이냐고 하면 세기도 어려울 정도입니다.

 

2. 깔끔한 타겟 전환

 

도적이 그밟+소멸이나 그밟+어춤 후 흑마는 깔끔하게 그 대상으로 영바를 거는 것만으로 전환이 성립됩니다. 이는 적이 35미터 내에 있으면 누구든 전환할수 있으며, 추가로 도적이 연막으로 대상을 격리시키면 전환시에 순간 끔살마져도 노릴수 있습니다.

 

3. 도흑의 시너지

 

도적과 흑마는 서로의 약점을 커버해줄수 있는 강력한 동반자가 됩니다. 실명과 공포가 같이 점감을 돈다는 것은 안타까워도, 여전히 몇없는 시너지를 자랑합니다. 흑마가 힐러가 없이는 버틸수가 없는데다 도적이 묶이면 디스펠없이 풀수 있는 데에도 한계가 있어  2:2에서는 도흑이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지만, 디스펠, 힐이 모두 커버되는 술사가 붙는 순간 도흑은 순식간에 괴물이 됩니다.

 

흑마가 밀리에게 약하다는 점을 보안하는 도적의 긴 스턴과 무장해재. 또한 힐러에 풀 공포 후 절까지 가능하며, 흑마가 밀리들 기둥 뒤로 몰고 갈시 도적이 연막 극뎀을 터트려 역전시킬수도 있습니다. 도적의 약점이라면 묶이는 동안 원딜에게 붙을 방법이 제한되어 있다는 것과, 밀리가 도적에게 붙어있을시 원하는 원딜을 칠수 없다는 점이지만, 이부분은 흑마가 공포로 커버할수 있습니다.

 

4. 힐러의 악몽이 되는 기나긴 스턴

 

비습->급가->목졸(소멸or어춤한정) -> 죽고 ->깡마... 급장이 없다면 죽는 것이 거의 확실할 정도의 이 콤보는, 힐러가 맞고 있으면 피가 마를 정도로 고통스럽습니다. 대부분의 쿨다운을 쏟아붓거나, 파트너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버티는 것이 완전히 불가능하며, 이중에 흑마가 공포까지 스팸하고 있으면 캐스팅 자채가 성립되질 않습니다. 추가로 도적이 정신독을 바르거나 흑마가 언저까지 넣어뒀으면 제아무리 복황상제라도 지옥을 보게됩니다.

 

거기다 술사와 도적이 모두 차단쿨이 나름 짧다는 점을 주시해야 합니다. 계속되는 차단과 언저, 이어지는 연막과 쏟아지는 데미지... 힐러로 상대하기에 가장 스트레스 받는 조합중 하나가 도흑술입니다.

 

 

이외에도 장점이 더 있을것 같지만, 저렇게 많은 장점을 보유한 까닭에 명확한 약점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1. 냉법이나 냉죽등, 도적을 묶는 팀이 나오면 짜증나게 된다.

 

디스펠이 있잖아? 라고 의문하실지 모르겠지만, 힐러는 힐도 해야합니다. 항상 디스펠을 할수 있다면 좋겠지만, 힐러가 메즈당할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도적이 긴 시간동안 묶이는 조합들에 도흑술이 취약한 면을 보입니다.

 

2. 맷돼지 팀을 막기가 힘들다.

 

투밀리 맷돼지가 흑마를 까든 술사를 까든 스트레스 받는 싸움이 됩니다. 초반에 쿨을 다 뽑고 술사를 죽이려 드는 3딜 맷돼지 조합은 실제로 도흑술의 카운터입니다. 그 이외에도 죽징@, 전야@, 전죽@ 등은 상당히 상대하기 껄끄러운 조합들이 됩니다. 맷돼지를 상대하는데 익숙해지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지만, 대부분 전략들이 단순하기 때문에 노하우가 생기면 그때부터 승률이 좋아지게 됩니다.

 

투밀리 조합은 전개를 어떻게 하냐가 승패를 가릅니다. 이부분은 후편, 조합별 대처법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3. 압박 플레이에 크게 의존한다.

 

초반 압박을 넣지 못하면 경기 내내 끙끙 앓는게 도흑술입니다. 대부분 이떄문에 도흑술이 어려운 조합들이라고 말하고, 상대 페이즈에 말리기 시작하면 답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나락으로 말리는게 도흑술이기도 합니다. 이부분은 포지션과 큰 연관이 있으며, 쿨다운을 어떻게 쓰냐에 따라 아무리 악몽같은 상황도 빠져 나올수 있기는 합니다.

 

 

B. 적을 알기 전에 자신을 알라. 아군의 기술을 알아보자!

 

*개인적으로 도흑술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쿨다운은 빨강색으로 표시했습니다.

 

  도적

 

버프계열 :

도적의 명예 - 근접 치명타율이 5% 증가된다.

속임수거래 - 도적이 공격을 시작할시, 속임수 거래가 걸려있는 아군 (흑마)은 6초동안 입히는 모든 피해가 15% 증가된다.쿨다운 30초.

 

스턴계열 :

비열한 습격 - 4초 스턴, 은신 중에만 사용이 가능하다.

 

급소 가격 - (연계 점수에 따라) 2-6초 스턴

 

침묵계열 :

목조르기 - 3초 침묵, 은신 중에만 사용이 가능하다. 흑마법사의 마법 잠그기와 점감을 함께한다.

 

발차기 - 캐스팅 방해. 3초동안 발차기 당한 계열의 마법을 사용할수 없게 만든다. 10초 쿨다운.

 

메즈계열 :

실명 - 사거리 15미터, 8초동안 대상을 행동불능으로 만듦. 공포와 점감을 함께한다.

*도흑술에서의 도적은 반드시, 반드시! 실명의 문양을 박아야 한다.

 

기절시키기 - 사거리 10미터, 8초동안 대상을 행동불능으로 만든다. 사술과 점감을 함께한다. 대상이 전투중이 아닐때만 사용 가능하며, 은신 중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짧은메즈 계열 :

후려치기 - 4초동안 대상을 행동불능으로 만든다. 쿨다운 10초.

 

장비분해 - 10초동안 대상을 무장해재시킨다. 쿨다운 60초. 맷돼지 조합을 상대로 승패를 가른다.

 

 

수비적 쿨다운 :

 

회피 - 15초동안 근거리 공격을 회피할 확률이 50% 증가되고, 원거리 공격이 빗나갈 확률이 25% 증가된다. 쿨다운 3분.

 

전력질주 - 8초동안 이동속도가 70%만큼 증가된다. 쿨다운 1분. (문양을 박을시 100% 이동속도 증가)

 

전투준비 - 20초동안 지속되며, 피해를 입을때마다 10초동안 피해가 10% 감소되는 버프가 걸린다. 최대 5스택. 쿨다운 2분.

 

그림자망토 - 6초동안 모든 마법에 면역이 된다. 쿨다운 2분, 위의 전투준비와 쿨다운을 함께한다. 힐러 막타에 도움이 된다.

 

연막탄 - 5초동안 연막 범위내를 연막 바깥과 격리시킨다. 밖에서는 대상이 없는것으로 나와 연막 안에 있는한 어떤 것으로도 막을수 없다. 하지만 광역 공격은 여전히 맞게 된다. 쿨다운 3분.

 

공격적 쿨다운 :

 

어둠의 춤 - 8초동안 은신에서만 사용할수 있는 기술들이 사용가능하게 된다. 비열한 습격, 목조르기, 매복, 기절시키기, 덫 해재등이 해당된다. 도흑술을 뛸때 승리의 열쇠가 된다. 쿨다운 1분.

 

그림자 밟기 - 즉시 대상의 뒤로 이동하며, 3초간 이동속도또한 70% 증가된다.

 

연막탄 - 5초동안 연막 범위내를 연막 바깥과 격리시킨다. 연막 밖에서는 광역외 힐조차도 들어오지 않으며, 때문에 빨리 연막으로 뛰어들거나 전투에 들어가지 않을시 전투마져 풀리게 된다. 쿨다운 3분.

 

*위 쿨다운들은 회피와 그림자망토, 전투준비를 제외, 마음가짐으로 쿨다운을 리셋시킬수 있다.

 

 

    주술사

 

치유계열 :

치유의 물결 - 길고 마나효율이 뛰어난 힐이지만, 치유량이 극히 적다.

상급 치유의 물결 - 길고 강력한 힐.

하급 치유의 물결 - 짧고 강력한 힐, 마나효율이 나쁘다.

성난 해일 - 즉시시전 치유. 도트식 치유를 하나 추가시키킨다. 쿨다운 8초.

대지의 보호막 - 버프가 걸린 아군이 피해를 입을때마다 어느정도의 생명력이 회복된다.

 

버프계열 :

불꽃의 토템 - 범위 내의 모든 아군의 주문력이 증가된다. 화염계열.

천벌의 토템 - 범위 내의 모든 아군의 주문가속이 5% 증가된다. 바람계열.

치유의 토템 - 범위 내의 모든 아군을 치유할뿐 아니라, 저항력또한 증가시킨다 (문양시). 물계열.

돌가죽 토템 - 범위 내의 모든 아군의 방어도가 증가된다. 대지 계열.

 

메즈 및 차단 계열 :

사술 - 사거리 30야드, 대상을 8초간 행동 불능으로 만든다. 쿨다운 45초, 도적의 기절시키기와 점감을 함꼐한다.

칼날바람 - 사거리 30야드, 대상의 시전을 2초간 차단한다. 쿨다운 6초.

 

쿨다운 :

자연의 신속함 - 10초 미만의 시전시간을 가진 주술사의 자연계열 스킬이 즉시시전으로 나간다. 쿨다운 2분.

 

결속의 토템 - 범위 내의 모든 아군과 피해를 공유하게 된다. 또한, 생명력이 공유됨으로서 생명력이 낮았던 아군은 즉시 생명력이 회복되고, 높았던 아군은 생명력이 하락한다. (예 : 생명력이 20%인 도적과, 생명력이 100%인 주술사가 뭉쳐있는 상태에서 결속을 사용하면, 주술사와 도적의 생명력이 모두 60%가 된다) 쿨다운 3분.

 

진동의 토템 - 즉시 공포, 현혹, 재우기 효과등에서 아군을 깨우며, 6초동안의 토템 지속시간 동안은 위 효과들을 1초마다 토템이 제거한다. 쿨다운 1분.

 

 

C. 도흑술의 기본적인 택틱

 

팀마다의 택틱은 다음 편에서 다루기로 하고, 이번에는 아주 기본적인 전략만 나열하겠습니다.

 

1. 투기장 시작 직후

도적은 상대에 따라 전질을 키고 바로 기절을 치러 갈 준비를 하고, 흑마법사는 기절이 들어갈때까지 기다리도록 한다. 기절이 들어가는 것과 동시에 뛰어들수 있도록, 도적과 의사소통을 하여 기절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 기본적으로 힐러에게 기절을 넣고, 딜러에게 도적이 나오고 흑마가 도트를 넣기 시작하면 전투가 시작된다.

 

2. 초기 전투

상대 힐러가 기절당한 동안, 치고 있지 않은 딜러 하나를 공포를 돌리고 바로 악마의 영혼을 사용한다. 도적은 이때 어둠의 춤을 사용하며, 속임수 거래를 흑마에게 사용한다. 기절이 힐러에게 풀릴떄쯔음 연막탄을 뿌리고, 연막탄 속으로 뛰어들려는 힐러를 광역공포하거나 실명한다.

 

실명이나 광역공포 후 힐러가 계급장을 사용했을시, 좋은 전환 대상이 된다. 계급장을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다시 한번 소멸로 짧은 기절을 넣고 흑마가 공포를 다시 돌린다. 사실상 연막이 나온 이후 힐러가 계급장으로 실명을 풀지 않고도 딜러가 버틸수 있는 경우는 드물디 드물다.

 

3. 전투 중반

캐스터와 힐러에게 언어의 저주를 유지하며, 꾸준히 딜러 두명에게 도트를 뿌린다. 대부분 상황에서는 힐러에게 도트를 뿌리지 않는 것이 좋다. 이제부터 적의 포지션을 잘 살피도록 하자. 포지션상 실수나 쿨다운 실수를 저지른 적이 보이면 과감하게 그밟+풀도트로 전환하도록 한다.

그밟이나 어춤떄마다 전환을 왔다갔다하며 상대의 쿨다운을 뽑아내고 압박을 유지시킨다. 이때 메즈가 완벽하게 들어가거나 힐에서 밀리면 딜러 한명이 죽게되고 게임오버. 힐러가 극적으로 쿨다운을 뽑아 딜러를 살린다면 전투 후반 부분으로 넘어간다.

 

4. 힐러 끔살

이미 쿨다운이 없는 힐러에게 추가적인 압박을 넣기 위해, 그밟이나 그춤과 영혼 바꾸기가 있을때마다 전환해준다. 이때 제대로 전환이 이루어졌다면 힐러가 버티지 못하고 죽게 된다. 힐러가 죽으면 게임 종료. 아군의 도움으로 어떻게든 버텨서 쿨다운이 돌아온다면 전투 중반의 과정으로 돌아간다.

 

5. 연막 끔살

흑마가 기둥 뒤로 적을 유인한 상태로 도트를 풀로 뿌린다. 도적은 급하게 돌아와 어춤을 킨 후 연막을 뿌려 대상을 순식간에 삭제시킨다. 힐러가 멀다면 더욱 효과가 있다.

 

 

위는 아주 기본적이고 이상적인 전투 상황이며, 상황에 따라 불리하게 전투가 흘러갈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후편인 '조합별 대처법' 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글이 길어져버린 것에는 사과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아군의 쿨다운이나 스킬을 이해하지 못한채로 투기장을 임하는 것은 패배를 의미하는 것이라 생각하여 길어도 하나하나 정리해서 올려봤습니다. 다음 글에는 도적과 술사의 이 스킬들을 어떤 상황에서, 어떤 조합을 상대로 쓰게 될지 나오게 될테니, 지금이라도 위 스킬들을 숙지하고 계시면 조금 더 좋은 결과를 볼수 있습니다.

 

도흑술이든 법흑술이든, 어떤 클래스로 어떤 조합을 뛰어도 아군이나 적군의 클래스를 이해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상대의 쿨다운이 나왔을때 아군은 어떤 쿨다운으로 그것을 무모화 시킬수 있는지, 흑마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고 있다면 전투가 전보다 훨씬 쉽게 느껴지게 되고 자신감도 생기게 됩니다.

 

3:3을 찾고계신 흑마분들, 오늘도 밀리에게 두부처럼 썰리고 계신 동지분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