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나리우스 서버에서 도전모드 기록팟을 진행하는 Actually 라는 수도사입니다.

 

수도사 게시판에 종종 도전모드에 관한 질문글들이 많이 올라와서,

새로 기록을 따서 기분이 좋은 탓에(?) 많은 양조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씁니다.

 

아래 나오는 많은 내용은 '기록'을 세우는데 중점이 있습니다.

또한 도전모드에 관해 기본적인 내용은 아신다는 전제하에 작성하였습니다.

 

사실 일반적인 금메달 파티는 튼튼한 탱세팅(체력, 특화 등의 세팅)으로 진행하셔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저도 양조로 처음 도전모드 옥룡사를 갔을 때 사르르 녹고 체력세팅으로 연습했던 생각이 나네요.)

 

 

#1. 템 세팅

 

천둥왕부터 어느정도 레이드를 하셨던 분이라면 보석 소켓이 많은 템들이 꽤 있으실겁니다.

모든 템은 적중, 숙련, 치타 그리고 보석홈이 많은 것을 중심적으로 수집합니다.

또한 양조는 치명타로부터 나오는 이득이 엄청나기에 1차스텟보다 2차스텟 치명을 매우 우선시합니다.

 

현재 제가 생각하는 BIS는 아래와 같습니다.

 

  머리- 기민한 망막의 갑옷(기공 제작)

  목걸이- 토우 궁수의 목걸이(천둥 랜덤 드랍) <- 하.. 이게 참 저는 더럽게 안나오네요...

  어깨- 신성한 일곱 인장의 어깨보호대(오공 양조 어깨티어)

  망토- 편위-쉬엔의 분노(딜용 전설망토)

  가슴- 신성한 일곱 인장의 가슴보호대(오공 양조 가슴티어)

  손목- 한밤의 혜성 팔보호구(천둥 쌍둥이 드랍, 치명 몰빵템)

  무기- 우라이-왕비의 칼날 달린 부채 * 2(천둥 쌍둥이 드랍)

  장갑- 시이드의 침묵 교살 장갑(오공 랜덤 드랍)

  허리- 검은 꿈 장식띠(오공 가로쉬 드랍)

  다리- 신성한 일곱 인장의 다리보호구(오공 풍운 다리티어)

  장화- 멎은 숨결의 장화(공심 조르로크 드랍)

  반지- 현실의 갈퀴 반지(오공 3넴 드랍)

          핏물에 젖은 톱니바퀴(천둥 그... 퀸 앞의 넴드 드랍)

  장신구- 쉬엔의 성물(다크문, 고정)

             연금장신구 1업 or 바람을 맞은 책장(옥룡사 드랍) or 레나타키의 부적(천둥 1넴 드랍)

 

모든 템은 치명타가 달려있고 보석홈이 많은 기준으로 찾았습니다.

또한 레나타키는 rppm 장신구임에도 불구하고 템렙이 낮아져도 rppm 수치가 낮아지지 않기 때문에 유용합니다.

 

보석은 사람마다 이견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빨간색- 숙160/치160 -> 개인 취향에 따라 민/치 로도 가능합니다.

  노란색- 치320

  파란색- 치160/적160 -> 개인 취향에 따라 치/체 로도 가능합니다.

 

재연마도 개인 취향을 매우 존중합니다만, 저는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숙련을 15%까지 맞추시는 분도 있고, 저는 쫄때만 열심히 하자 해서 92렙 몹 만적 12%만 맞춥니다.

 

  적중 2550> 숙련 4080> 치명타 몰빵> 나머지 가속

 

 

#2. 전문기술, 종족 그리고 특성

 

도전모드의 최적의 전문기술은 기공+연금 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공이야 니트로, 투명막, 장갑마부 등의 쓰임새야 워낙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연금이 나머지인 이유는 연금장신구 능력이 사기적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기록팟에서 중요한 기술 중 하나가 Running 인데, 얼마나 빠르게 달리느냐죠.

그렇기 때문에 팀에서 1명은 '신속의 북'을 사용하기 위해 가세를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공+가세 입니다.

 

종족은.. 이 부분도 매우 취향을 탑니다. 추천하는 종족은 블러드엘프/오크 입니다.

블러드엘프의 종특 주변 4초 침묵은 도전모드의 특정 구간에서 나를 4초간 살려주는 것과 다름없고, 또한 전략적인 이유로 광역 침묵과 광역 스턴(팽이차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좋습니다.

오크는 딜적인 면에서 좋습니다. 종특으로 인한 만숙 숙련 감소치만큼 치명타를 올릴 수 있고, 소환수 쉬엔의 딜도 높아지고(잘 모르겠지만..), 고복수심 상태에서의 피의 격노는 엄청난 딜상승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특성은 기물/기세등등 고정에 나머지는 필요에 따라 스왑합니다.

도전모드에서는 택틱상 자주 특변을 하게 되므로 'QuickTalents' 라는 애드온을 추천합니다.

 

 

#3. 일반적인 캐릭 운용

 

이건 너무 쓸 내용이 많아서.. 주요한 몇 가지 팁들만 소개하고자 합니다.

 

팁1. 건들건들, 유지해야 하나?

레이드에서는 건들건들을 항상 풀 유지합니다. 하지만 도전모드에서는 풀 유지하지 않습니다. 건들 유지에 소모되는 기 2개를 공격자원으로 쏟는다면 매우 높은 딜을 뽑아주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기록팟에서는 총딜량은 양조가 거의 항상 1위입니다.)

 

물론 안쓴다는 것은 아니지만.. 전략적으로 씁니다. 건들을 굳이 유지할 필요가 없는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 강화주 & 고억 생존기를 바탕으로 일시 무적 상태가 되는 경우

  - 소의 선물이 주변에 아주 많이 깔려있고 들어오는 데미지가 자잘하게 많이 들어오는 경우

  - 묘주가 꽤 오래 남아있고 들어오는 데미지가 자잘하게 많이 들어오는 경우

  - 쫄들이 마법데미지만 주는 경우

 

즉, 자힐 혹은 힐러의 기본적인 힐로 건들의 뎀감 및 시간차 데미지를 무마시킬 수 있는 경우 굳이 유지하지 않습니다.

건들을 찰 시간에 학다리로 소의 선물을 만들며 딜을 하고, 건들로 소비할 기 2개를 불숨으로 씁시다.

 

팁2. 마해는 고복수심을 만들기 위한 생존기로

마해는 6초간 마법데미지 90%를 감소시켜주는 어마어마한 생존기입니다. 그리고 도전모드에서는 엄청난 량의 마법데미지를 주는 스킬들이 많습니다. 이것들을 피하지 말고 마해 쿨에 맞춰서 일부러 맞아준다면 순식간에 올라가는 복수심과 미터기를 볼 수 있습니다.

 

예) 옥룡사 1넴 쫄잡고 생기는 바닥

     스칼로맨스 3넴 뼈갑옷 집는 주변에 생기는 파란 기둥

     양조장 3넴 팝업 전 쫄들이 쓰는 맥주바닥 등

 

팁3. 보스전에서 쌓는 묘주 -> 쫄광시 사용

도전모드는 보스가 아픈게 아니라 쫄을 몰아잡을 때 미칠듯이 아픕니다. 묘주는 보스전에서는 엔간하면 쓰지 말고 모았다가 다음 쫄을 모았을 때 사용해줍니다.

 

예) 옥룡사 1넴 잡고 2넴 앞 쫄들 몰아서 정리할 때

 

팁4. 소의 선물을 이쁘게 깔기

소의 선물을 쫄 몰아잡을 때 주변에 아주 많이 생성이 되는데요, 광탱을 할 때 아프지 않더라도 가만히 탱하지 말고 작게나마 원이라도 그리면서 학다리를 차며 탱을 합니다.

그 이유는 소의 선물이 한군데 뭉쳐있지 않고 살짝 퍼지게 깔기 위함입니다.

한 장소에 뭉쳐진 소의 선물에 20개가 있었다 칩시다. 근데 내 피가 한 10% 달아서 뭉쳐진 20개의 소의 선물로 가면 20개가 전부 사라집니다. 만약 이 20개를 퍼뜨려놨다면 한 3-4개만 먹고도 풀피가 될 수 있지요.

 

팁5. 15레벨 특성 기민함과 .. 3번째 열에 있는 특성.. 의 쿨

기민함은 구르기를 3번할 수 있고, 3번째 열에 있는 특성은 구르기 이후 이속을 증가시켜줍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이 쿨은 서로 다르게 돕니다. 즉 아래와 같은 상황 연출이 가능합니다.

 

기민함 찍은 상태에서 구르기 3번 모두 소모 -> 3번째 열의 특성으로 변경 후 구르기 2번 추가 및 이속버프 획득 가능

3번째 열의 특성으로 구르기 2번 및 이속 버프 획득 -> 기민함으로 변경 후 구르기 3번 가능

 

양조의 기동성을 100% 증가시켜줍니다.

 

..

 

막상 쓰려니 너무 많네요..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혹시나 기록팟을 진행하신다면 참고 영상들이 필요하실 텐데 Youtube 에 세계 1위 팀의 영상들이 많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팀 Challenge Bash  https://www.youtube.com/channel/UCvV80raFP2R7X0yxH9iJjog

 

 

제가 작성한 내용에 이상한 점이나 의견, 혹은 질문 환영합니다.